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귀비고 일월영상관에서 지역 민화작가 초대전시 ‘달빛 사방(四方)’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명은 달빛이 사방으로 퍼지듯, 민화라는 전통적 예술 형식이 4인의 작가로 다채롭게 확장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방(四方)은 공간적 확산을 뜻하는 동시에, 전시에 참여한 네 명의 작가 이정옥, 신동옥, 문수산나, 손정원을 상징한다. 이들 작가는 조선시대 궁중 회화인 ‘일월오봉도’를 모티브 삼아, 해와 달, 다섯 봉우리의 전통적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화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화풍을 지닌 4인의 예술가들이 전통 설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전시는 귀비고 일월영상관이 포항시립박물관 수장고로 전환되기 전 마지막 전시로, 귀비고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혹은 시민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 여성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마음꽃길’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시가족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마음꽃길’은 임신을 준비 중인 난임 여성 및 부부를 대상으로,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난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소진과 불안감을 해소해 삶의 활력을 되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경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의 난임 부부 심리 이해 교육 ▲개인의 강점 및 긍정성 탐색 ▲당귀차 테라피와 산전 영양 관리 ▲옴니핏 마인드케어를 통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아로마 테라피 ▲싱잉볼 명상 요가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심신 회복을 돕는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난임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복합적인 문제로, 시술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친 난임 부부에게 정서적 위로와 회복의 계기가 되어, 포항시 출생률 회복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8월, 육아로 지친 산후 여성 및 부부를 위한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9일 시청 3층에 있는 법률상담실에서 ‘2025년 6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은 시 법률고문인 윤상홍 변호사가 9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부동산 임대차. 손해배상 등의 민사문제와 상속 등의 생활법률 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생활과 관련된 민사, 형사, 가사 등 법률 분야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무료법률상담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200여 명의 시민이 법률상담을 이용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 예약 후 포항시청 3층 법률상담실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포항시는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사이버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상담은 시 홈페이지의 사이버상담 코너에 상담글을 작성하면 고문 변호사가 온라인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법적 대처가 곤란한 시민들이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로 상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는 9일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에서 어린이 대상 ‘2025 해상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해양 안전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운영 회차를 확대하고 체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구명조끼 착용법, 화재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의 안전 교육이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참가 어린이들은 연오세오호를 타고 포항 앞바다를 직접 항해하며 선박 비상탈출 훈련을 체험하며 현장감 있는 체험으로 해양 안전에 대한 이해와 대처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안전 교육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체험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가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와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4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을 방문해 식품 관련 기업지원시설과 혁신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선진 식품산업단지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현장에는 농촌활력과,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그리고 지역 신활력 액션그룹 등 총 40여 명이 함께해, 진흥원의 R·D 지원시설, 제품 생산 공간, 드라마 촬영장 등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고 단계별 지원 기능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는 포항시 사업과 연계 가능한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농촌자원을 활용한 식품 가공 및 유통, 창업 지원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는 지난 5일 북구 흥해읍 일원에서 국산 고단백 품종인 ‘대단’ 콩의 첫 파종을 실시하며, 인공육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채종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이번에 파종된 ‘대단’은 국립식량과학원으로부터 분양받은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입자가 굵어 식물성 단백 원료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 이번 채종으로 0.2ha 면적에서 약 400kg의 종자를 생산하고, 오는 2026년까지 최대 8ha 규모의 생산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성과에 따라 단계적 확장을 추진한다. 생산된 종자는 인공육 전문기업과의 연계로 식물성 단백 원료로 실제 가공·소비재 활용 가능성을 실증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파종이 아닌, 원료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식품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이번 시도는 기존 농업과 미래 식품산업을 접목하는 새로운 모델로, 포항 농업의 기술 전환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단콩 채종포 농가 채명훈 대표는 “대단콩은 논콩으로 재배 효율이 높고, 재배면적이 확대되면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성매매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성매매집결지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시민 참여형 감시체계 도입을 논의했다. 김은주 포항시의원과 장상길 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협의체의 이날 회의는 포항시 관계부서, 포항북부소방서, 시민단체,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의 협의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공유와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협의체는 성매매 피해자 인권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회복을 목표로 민·관이 협력하는 실질적 추진기구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유관기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장 전달에 이어 성매매집결지 정비 추진 현황 보고와 ‘시민자율순찰대’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민자율순찰대는 매주 1회 이상 저녁 시간부터 자정까지 집결지 일대를 순찰하며, 불법 성매매 행위 감시와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자율 모니터링 조직이다. 위원들은 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향후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가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소나무재선충병 장기 방제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9일 포항시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체계적인 대응 로드맵 마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남부지방산림청, 경상북도, 산림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목표를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제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단순한 병해충 방제를 넘어, 포항시 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을 정밀 분석하고 지역별 맞춤형 방제 계획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드론 기반 예찰 시스템 도입과 함께 방제 방법별 효율성 분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종합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방제 기본계획 용역은 포항시의 방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도 솔밭 도시숲 유아숲체험원 일대에서 ‘URBAN FARMING FESTIVAL’을 연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농업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도시X농촌, 우리는 모두 농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포항시와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 주최하고, 시민과 청년, 농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포항시 액션그룹 22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농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반려동물 간식 등 다양한 지역 특산 상품이 판매되고, ‘텃밭 도시락 만들기’, ‘미니팜 모종심기’, ‘허브화분 나눔’, ‘꼬마 농부 복장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로컬 식재료로 도시락을 만들거나 직접 모종을 심으며 농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자연 속 무대에서는 ‘키즈 앙상블 플롯5중주’, ‘소미·종코 어쿠스틱 밴드’, ‘우쿨렐레 트리오’ 공연이 펼쳐진다. 여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가 국제핵융합 및 플라즈마 학술대회(IFPC 2025)에 참가해 미래청정에너지 중심 도시로서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고, 핵융합 관련 연구시설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포항시는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FPC 2025’에 참가해 포항이 핵융합 및 플라즈마 산업의 최적지임을 홍보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핵융합·플라즈마 분야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적 학술대회로,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교류, 연구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홍보관 운영으로 핵융합 관련 연구 인프라와 산·학·연 협력체계, 그리고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산업 생태계를 소개하며 미래청정에너지 산업 유치의 타당성과 경쟁력을 적극 강조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미래청정에너지 포럼’ 주최, 올해 2월 지역 산·학·연·관 협의체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4월 서울 코엑스 ‘2025 월드IT쇼’ 홍보관 운영 등 정부의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에 발맞춰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힘써온 바 있다. 포항은 이미 포스텍,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테스트베드 조성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AI와 디지털 서비스 구현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산업을 선도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 지역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포항시와 포항TP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 사업은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에 대응하고, AI 및 디지털 서비스 구현을 위한 인프라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부터 전문 인력 양성까지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추진해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요 지원 분야는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 ▲장비·SW 기업 육성(개발·실증) ▲해외 진출 지원 ▲비수도권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홍보 및 인식 개선까지 6개 분야로 구성됐다. 포항TP는 이 가운데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 분야에 ㈜GS ITM, ㈜서원정보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경상북도는 9일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국회를 직접 방문해 초대형 산불 특별법 제정을 다시 한번 건의했다. 김호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과 마을주택재창조, 산림재난혁신, 농업과수개선 등 산불피해재창조본부의 3개 사업단장은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방문해 산불 피해 현황과 경상북도의 지역재건 구상을 설명하고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유례없는 확산 속도로 막대한 피해를 본 영남권 초대형 산불에 대한 실효성 있는 피해 구제·지원과 산불로 인한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로 특별히 초대형 산불 특별법에 대한 심사권을 부여받았다. 위원회는 5월 13일 첫 번째 회의에 이어, 6월 10일 두 번째 회의부터 특별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산불 주불이 진화된 직후 특별법안을 마련해 정부와 여, 야의 산불특별위원회와 연이어 간담회를 열고 특별법 제정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이후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 아래 특별법안을 수정·보완 해가며 지역 요구를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