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7회 연속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1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6차 공판 절차를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7월 10일에 이어 이날까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로 연속 7회째 불출석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이상 문제로 재판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사상자 7명이 발생한 '경부선 열차 사고'와 관련, 경찰이 1일 코레일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늘 오전부터 합동으로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업체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70여 명이 투입돼 관련 서류와 컴퓨터,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 등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 측이 안전 관리 규정이나 절차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는 입장이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철도 진입 허가 여부, 작업 계획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경찰은 코레일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기관 관계자는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을 지나던 무궁화호 열차가 근로자 7명을 뒤에서 쳐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이들은 청도 지역에 내린 폭우와 관련해 선로 인근 옹벽 등 구조물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다 변을 당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29일 영암군청에서 영암한국병원(병원장 오남호), 삼호제일병원(병원장 이동준)과 ‘퇴원 환자 재가 복귀 지원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원사업은 병원에서 퇴원하는 환자들이 안전하게 안정적 일상을 이어가도록 돕는 것. 업무협약 세 기관은 이날 퇴원자들의 일상 지원을 위해 △퇴원자 정보 공유 △복지 지원 연계 △사후 관리 등을 포함한 사업 운영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영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돌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퇴원 후에도 집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퇴원 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 영암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촘촘한 지역 보건-복지 통합 지원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이 지난 7월 2일 현판식을 열고 정식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사례 역시 사상 초유다. 앞서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2022년·2024년 선거 개입 의혹),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알선수재 혐의(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뇌물 청탁 의혹)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김 여사는 지난 14일, 18일, 21일, 25일, 전날까지 모두 5차례 특검에 구속 상태로 소환돼 조사받았으나 대부분 질문에 진술을 거부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재판에서 혐의에 관해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8일 군청에서 영암군민, 영암민속씨름단후원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민속씨름단 통산 100회 우승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2017년 창단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이달 1~7일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 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쌓은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 통산 100승은 대한민국 민속씨름리그 사상 최초의 성적이고, 지역 연고 스포츠단 역사에서도 굵은 글씨로 기록될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기의 고장 영암’을 대표하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통산 100승으로 영암군민과 향우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줬다. 선수단의 땀과 영암군민의 응원과 후원이 만들어낸 쾌거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영암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의 100회 우승 영상 상영, 기념패·꽃다발 전달 등으로 영광의 역사를 돌아봤다. 나아가 김기태 감독, 최정만 주장 등 선수단의 비전과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27일 전남서부 직업트라우마센터와 근로자 정신건강 협력체계 구축 및 상호 업무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서부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중대재해 사고 발생 시 사업장 긴급안정화 교육 실시, 트라우마 관련 맞춤형 개인상담 및 심리검사 등으로 근로자의 직업 트라우마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건강관리 전담 기관이다. 삼호읍 직업트라우마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근로자를 위해 ▲정신건강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상호 협력 ▲정신건강 관리 필요 정보 공유 ▲직업트라우마 관리 대상자 전문 기관 연계 협력 ▲직업트라우마 관리 프로그램 위기 대응 체계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영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기관 연계를 강화하고,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근로자의 건강한 직장생활 복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희 영암군 보건소장은 “지역사회와 근로자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도와 건강한 직장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시계를 건넸던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와 사업가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28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주거지와 서성빈 드론돔 대표 주거지와 회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김건희 씨의 구속영장 심사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특검에 자수서를 제출했다. 자수서엔 "'사위를 정부에서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며 "김건희 씨가 2023년 말에서 2024년 초 목걸이를 '잘썼다'며 돌려줬다"는 취지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진품도 제출받았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압수수색에서 2022년 3월 서희건설 측이 구매했던 목걸이 진품도 임의제출 받아 확보한 상태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측이 해당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가 김 여사에게 돌려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이 이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 대가로 목걸이를 선물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사업가 서씨는 2022년 9월에 5,00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구입해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사실관계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총리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재욱 부장판사는 "중요한 사실관계 및 피의자의 일련의 행적에 대한 법적 평가와 관련해 다툴 여지가 있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혐의에 관해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수사진행경과, 피의자의 현재 지위 등에 비추어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경력, 연령, 주거와 가족관계, 수사절차에서의 피의자 출석 상황, 진술 태도 등을 종합하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라고도 판단했다.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한 전 총리는 오후 10시 42분쯤 귀가했다. 그는 ‘구속영장 기각을 예상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없이 떠났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일 청소년센터에서 축산농가와 가축 전염병 전문가, 축산 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 평가 및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3월 발생한 구제역의 지역사회 대응 과정을 돌아보며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책 적용 등 향후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이날 토론회는 마련됐다. 영암군은 3/13일 구제역 첫 발생 이후 114일간 총 2,736시간에 걸친 대응을 거쳐 7/8일 구제역 종식을 선언했다. 그 과정에서 초소 운영, 반복 소독과 백신 접종, 이동제한 등 방역을 주도하면서 불편을 감수한 영암군민과 축산농가의 협력에 고마움을 전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구제역 극복의 일등 공신은 군민과 축산농가이다. 민·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가 한 몸으로 협력해 구제역 종식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영암군, 영암축협, 영암군수의사협회 등이 각각 구제역 극복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영암군은 소통 부족으로 방역 초기 백신접종-소독실시 순 대응이 이뤄지지 못한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나아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통한 내란 행위를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7일 법원에서 구속 심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24일 한 전 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허위공문서 행사 등 혐의가 적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24일 한 전 총리 자택과 국무총리 공관 등을 압수 수색을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전후로 한 전 총리를 세 차례 불러 의혹 전반을 확인했다. 한 전 총리의 구속영장 청구서는 범죄 사실과 구속 수사 필요 사유 등을 포함해 54페이지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놓는지에 따라 남은 수사 속도도 결정될 전망이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권 의원을 불러 조사한다. 권 의원이 민중기 특검팀에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윤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르면 이날 특검이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권 의원은 그동안 불법 정치자금을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통일교 측도 권 의원에 대한 지원 의혹에 선을 그어왔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27일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사유서를 제출하자, 특검팀은 28일 출석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26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27일 소환한 김건희씨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28일 오전 10시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25일 김 여사의 구속 후 네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한 뒤 27일 오전 10시에 추가 소환을 통보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저혈압으로 어지럼증을 나타나는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해 하루 늦게 조사받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여사는 구속 후 이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전날 조사에서도 대체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사실상 28일 조사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 후 이르면 29일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