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 기록과 대통령실 내 PC 등 전산장비, 윤 대통령이 관여한 회의록 등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22일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경찰이 먼저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세 차례 시도했으나 대통령 경호처가 막아서면서 실패한 바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 서버 기록과 대통령실 컴퓨터, 회의록 등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계엄 당일 비화폰을 통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에게 국회진압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면 조사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공수처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증거물 수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절차 등에 따라 압수수색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압수수색도 불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20~49세 남녀 모두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인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해 치료·관리할 수 있도록 검사비를 지원하는 내용. 그동안 이 제도는 임신을 준비하는 사실혼·예비부부 등에게 1회 검사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미혼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20~29세, 30~34세, 35~49세로 3주기로 나눠 주기별 1회씩 3회까지 지원해 준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2종 검사비를 1회당 13만원까지, 남성에게는 정액검사비를 1회당 5만원까지 지원한다. 검사비를 지원받으려는 남녀는 보건소 방문하거나 온라인 e보건소에서 신청하고,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의료기관에서 검사한 다음 지원을 받으면 된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임신의 준비 단계부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사업에 신청 바란다. 적절한 조기 검진 및 관리로 난임 예방,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려다 실패했다. 공수처는 재강제구인 등에 나설 방침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쯤 윤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기 위해 서울교도소를 찾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면서 대치 상태가 이어졌고, 6시간 만인 오후 9시 강제 구인 절차를 중지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선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세 차례 자진 출석 요구를 거부한 뒤 두 차례에 걸친 체포영장 집행 끝에 15일 체포됐다. 윤 대통령은 체포된 당일 첫 대면 조사 이후 이날까지 총 네 차례의 공수처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첫 조사 때도 모든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더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검찰에 사건을 이첩하기 전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재시도할 전망이다. 공조본은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해 재강제구인 등을 포함한 형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 기한은 최장 20일이다. 당초 공수처는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 전국 군 최초로 통합돌봄추진단을 신설하고, 지속적 관계 형성과 네트워크 돌봄 등을 골자로 한 ‘영암형 통합복지’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돌봄추진단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 문제를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콘트롤 타워로, ‘영암군민이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돌보는 복지 모델’을 제시·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2024년 기준, 영암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은 29.9%로 초고령화 사회 기준 20%를 초과한 상태다. 특히, 1인 세대 비율도 54.1%여서 가족에 기반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가족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돌봄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국민 56.5%가 자기 집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생활 수요, 분절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돌봄 서비스 현실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지자체가 돌봄 통합플랫폼 운영 등 통합복지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도 제정돼 2026년 3월 시행을 앞두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 나흘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 사상 최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두 차례 시도 끝에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체포 당일 공수처로 압송돼 10시간 40분간 첫 조사를 받았지만,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통치 행위로 사법 심사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만 한 채 검사의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추가 출석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하자 20일 오전 10시로 조사 일정을 재통보하기로 했다. 공조수사본부는 19일 이날 공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공수처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공지하며 "내일(20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앞서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2시께 곧바로 조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오는 조사에도 협조하지 않을 경우 강제인치(강제연행)나 구치소 방문 조사 등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수처에 체포된 직후 조사받은 것을 제외하고 이후의 출석 요구에 모두 응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판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구속적부심사 청구 등 대응 방향을 검토 중이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9일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의 접견을 금지했다. 다만, 편지 수·발신 금지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하고 결정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 형사소송법상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는 경우 변호인을 제외한 일반인의 구치소 접견을 금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김건희 여사도 접견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12·3 비상계엄 2인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변호인 외 접견 금지를 받았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사 관련 서류를 17일 0시를 넘겨 반환받았다. 공수처는 전날 오후 2시3분쯤 법원에 제출한 체포적부심 관련 서류가 이날 오전 0시 35분쯤 반환됐다고 밝혔다. 체포영장 집행 뒤 구속영장 청구 기한은 48시간이다. 다만 법원이 체포적부심과 관련해 수사 서류와 증거물을 접수한 시점부터 결정 후 서류 등을 반환하는 시점까지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기한은 10시간 32분가량 뒤로 늦춰져 이날 오후 9시5분까지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기한이 된다. 공수처는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체포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법원은 지체 없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해야 한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청구된 날의 다음 날까지는 심문해야 한다. 다만 심문 준비와 호송에 소요되는 시간, 변호인의 소명자료 열람과 피의자 접견 시간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법원 실무상 체포된 피의자는 다음 날 오전, 미체포 피의자는 2일 후 이내 범위에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설 명절을 앞둔 27일까지 ‘병문안 문화개선 및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설 명절 고향 방문 등 인구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홍보에 나선 것. 먼저, 병문안 문화개선 캠페인은, 불필요한 병문안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캠페인 내용은 3대 원칙인 ▲확인하기_병문안 시간·허용인원·장소 ▲자제하기_감염성질환자·노약자 병문안 자제 및 영상·문자·SNS로 마음 전하기 ▲지켜주기_병문안 기록지 작성 및 손위생, 반려동물·음식물 반입금지를 준수하는 것. 나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독감 등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홍보 주간을 운영한다. 홍보 주간에는 감염취약시설, 어린이집, 마을경로당, 오일장 등 22개소를 찾아 안전한 병문안 방법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전파한다. 특히, 이달 20일에는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와 지역 오일장에서 캠페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지역사회의 더 성숙한 병문안 문화를 위해 캠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이 16일 오후 2시에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오후 조사에 “안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이날 오전 예정된 조사를 오후로 연기했는데 윤 대통령 측은 이마저도 거부한 것이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오전 “어제(15일) 충분히 얘기했다. 공수처 오후 조사에 안 나간다”며 예정된 공수처 조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전날 체포된 직후 이뤄진 공수처 첫 조사에서 개괄적으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게 윤 대통령 측 설명이다. 전날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해 10시간 40분가량 조사한 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금했다. 윤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오전 조사 연기를 요청했고, 공수처는 이를 받아들여 오후 2시께 재조사에 나설 계획이었다. 윤 대통령 측은 체포 자체도 적법성 여부를 가려달라며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은 이 사건 전속관할권이 없다면서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자처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재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수처는 건강상 이유로 이날 오전 예정돼있던 조사를 연기해 달라는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여 오후 2시에 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 33분께 체포된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공수처 조사실로 이송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40분께까지 10시간 4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뒤 경호차에 탑승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된 윤 대통령은 이날도 조사 시간에 맞춰 경호차를 이용해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공수처는 피의자 조사를 위해 200페이지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했으나, 윤 대통령은 인정신문을 포함한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 경찰이 대통령 관저 경내 진입에 성공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 진입에 성공했다. 진입을 시도한 지 약 2시간 반 만이다. 투입된 경찰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관저 앞을 막은 경호처 차벽을 넘어서는 등 1차 저지선을 돌파한 뒤 관저 진입로로 이동했다. 경내 2차 저지선에 설치된 차벽은 우회하는 방법으로 통과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과 함께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