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 남부시장에서 착한 소비와 친환경 실천이 만나는 특별한 장터가 열린다. 익산시는 남부시장에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행사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부시장 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돗자리 등 전시용 물품만 준비해 오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행사 하루 전까지 남부시장 상인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현장에는 경매, 공연을 비롯해 사진촬영 장소도 조성돼 남부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장터를 통해 재사용 문화 확산과 환경 보호는 물론,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시민 참여 기반의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오는 6일 무주 반딧불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6개 시군 9개 전통시장에서 테마형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통시장 축제 시즌’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별 고유 특성과 지역 문화를 반영한 테마형 콘텐츠로 구성되며, 도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군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축제를 전북자치도가 직접 기획·통합 지원하며 체계적 운영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주요 축제로는 ▲전주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8월) ▲완주 고산미소시장 ‘미소광장 물놀이 축제’(8월) ▲익산 구시장 ‘이리와 포차축제’(9월) ▲김제 ‘막걸리 축제(가칭)’(10월) ▲부안 상설시장 ‘설숭어 축제’(12월)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이외에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 방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완주군 동상면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특별한 축제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대아천계곡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한층 다채롭고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존 등이 축제장 곳곳을 가득 채우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메인무대에서는 신나는 댄스 공연과 어린이들의 환호를 자아낸 버블쇼가 펼쳐졌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물풍선 게임, 신발 멀리 던지기, 댄스 경연대회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시원한 여름의 추억을 쌓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유경태 동상계곡 물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부안예술회관은 7월 무료 영화 ‘파과’을 오는 17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제거하는 조직에서 전설로 불리는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그를 평생 쫒아온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대립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민규동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부터 60대 여성 킬러라는 유례없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혜영의 열연과 이에 밀리지 않는 김성철의 존재감, 두 캐릭터의 치열한 대립과 숨어있는 서사 등으로 긴장감과 여운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다. 배우 이혜영․김성철․김무열․연우진․김강우․옥자연․신시아․정현준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러닝타임은 122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로 15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다. 만석 시 입석이 불가하며 공연장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파과는 무더운 여름에 볼 수 있는 시원한 액션영화로 특히나 후반 부분에서 연출된 통쾌한 액션신들의 연속이 인상적”이라며 “가족․연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무더위를 날리시길 기대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3층에 위치한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 ‘우주로1216’에서 고지은 작가의 ‘미지의 원형들’ 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트윈세대(12~16세)에게 예술적 영감과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고지은 작가는 생명체에 대한 고유한 상상과 다층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조각과 회화 등 다양한 조형 매체를 통해 생명을 시각화한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전시 ‘미지의 원형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람객에게 존재와 생명의 본질에 대한 깊은 사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중 고지은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이 열릴 예정으로 ‘미지의 생명체’를 주제로 상상 속 존재를 직접 창조해 보는 체험 시간을 갖는다. 이와 관련, 지역작가 전시 시리즈는 지난 19년 12월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진행돼 현재 11명의 작가들과 전시를 진행했으며,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예술의전당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친구의 전설'을 7월 26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 무대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뮤지컬 '친구의 전설'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을 받은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이 원작이다. 이지은 작가는 '팥빙수의 전설', '태양 왕 수바', '이파라파냐무냐무'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해 왔다. 친구의 전설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괜한 위협으로 말썽을 일삼는 고약한 성격의 호랑이와 그의 꼬리에 붙은 '꼬리꽃'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다. 호랑이의 말썽과 변화, 그리고 꼬리꽃과의 유쾌한 관계를 중심으로 우정과 협동, 성장의 메시지를 전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제작진이 참여한 이번 뮤지컬은 원작 그림책 속 숲의 판타지를 그대로 구현한 무대와 감각적인 조명, 미디어 영상기술로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원작의 감동을 재현한 15곡의 창작 뮤지컬 넘버는 극의 감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어린이 관객들이 일부 동물 캐릭터에 직접 참여해 배우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동물과 로봇, 인간 등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의 연대를 그린 창작 가무극 ‘천개의 파랑’이 12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라흐헤스트’에 이어 군산예술의전당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좋은 기획공연을 올리기 위한 시도로 마련됐다. ‘천개의 파랑’ 역시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사업에 선정됐으며, 한국적인 가치를 창작극으로 표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서울예술단의 대표작 창작 가무극이다. '천개의 파랑'은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대상 천선란 작가의 동명의 원작 SF 소설을 기반으로 뮤지컬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근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경마용 휴머노이드 로봇 ‘C-27’과 경주마 ‘투데이’의 우정, 이 로봇을 만나 ‘콜리’라는 이름을 주고 살아가는 ‘보경’과 두 딸 ‘연재’, ‘은혜’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서울예술단은 첨단 로봇을 전통적 수공예 방식의 퍼펫으로 만들고, 경주마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생명의 호흡이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시는 지역예술인과의 상생발전과 예술지원사업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2일 전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미술·사진·건축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10명과 제2차 지역예술인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예술인 소통간담회는 지역 예술계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예술인들의 애로사항과 실질적인 문화예술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날 시는 참석한 미술·사진·건축 분야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전주시 문화예술지원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예술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예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문학·연극·영화·연예(대중예술) 분야 예술인들과 마지막 3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5일 음악·국악·무용 분야 예술인들과 1차 간담회를 갖고, △소공연장 대관료 지원 △청년예술인 및 원로예술인에 대한 지원 △시민 문화 인식 개선 및 전주시 문화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무주군은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최북미술관에서 2025년 어린이미술교실 '그림책 만들기' 결과 작품 전시회 “안녕? 무주별 작가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시는 '어린이미술교실(2025. 4. 8.~6. 3.)'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김도예 학생의 “반딧불이의 하루”, △김보람 학생의 “반딧불이의 즐거운 하루”, △김서원 학생의 “미술관은 어디에?”, △김승유 학생의 “사라진 반달가슴곰”, △김은결 학생의 “나는야 반딧불이”, △문아란 학생의 “첫눈이 와요”, △박도헌 학생의 “위기의 반딧불이”, △이재빈 학생의 “반딧불이의 신나는 모험”, △정한율 학생의 “아나콘다의 출산!” △조연우 학생의 『얼렁뚱땅 반달이의 일상』 등이 전시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작가가 된 학생들은 모두 무주군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으로 나승현 그림책 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아이패드를 활용해 그림책을 완성했다. 그림책을 모티프로 한 담요, 쿠션, 액자, 에코백, 스티커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작·전시 중이다. 특히, 최북미술관 2층 로비에서는 이들의 수업 사진과 영상,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여름방학 특별연수 프로그램인 ‘우리家 한옥에 머물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방학 특별연수는 기존에 단체(15인 이상)를 대상으로 진행되던 연수를 개인 참여형으로 운영하는 특별 기획 연수로,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특별연수는 1박 2일 연수(8월 1일~2일)와 2박 3일 연수(8월 8일~10일)로 진행되며, 이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먼저 1박 2일 연수는 △활쏘기(국궁)를 통해 심신을 수련할 수 있는 ‘향사례’ △마당창극 ‘조선 셰프 한상궁’ 관람 △전통 공예 체험인 압화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2박 3일 연수에서는 △차 마시는 예법을 배우며 전통차(茶)를 즐기는 전주부윤 다과상 △향사례 △국가무형유산 김동식 선자장의 합죽선 제작 시연 과 부채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전주동헌에서 만나는 자개공예 체험 등 보다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시가 주요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정부 추경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재용 신임 익산시 부시장은 부임 첫날인 1일 대선공약 국정과제 반영과 정부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최 부시장은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익산시 핵심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지역공약에 포함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왕궁 자연환경복원 프로젝트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세계유산 백제왕궁 역사문화벨트 조성 △부여~익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아울러 익산시가 발굴한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 △전주권 광역전철(철도)망 구축△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청년 올인원(All-in-One) 타운 조성 등의 타당성을 피력하며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최 부시장은 전북 국회의원들과 만나 민생 안정을 위한 정부 2회 추경 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정부의 제2회 추경과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하얀 담장을 따라 걷던 발걸음이 멈추는 순간, 잔잔한 바이올린 선율이 경기전의 고요한 시간 위에 내려앉는다. 한옥과 양옥,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전주 한옥마을 골목 어귀에서, ‘하얀양옥집’은 지난 1년간 누구보다 뜨겁게 예술을 품고, 조용히 도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다. 이곳은 더 이상 누군가의 관사가 아니라, 모두의 이야기가 피어나는 문화의 집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1일 하얀양옥집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시 한옥마을 안쪽, 옛 관사 자리에서 열렸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전시에 참여한 예술인과 도민, 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하며 문화와 시간이 녹아든 공간에서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하얀양옥집은 1995년 민선 1기인 유종근 지사부터 2022년 민선 7기 송하진 지사에 이르기까지 27년 동안 역대 도지사들의 거처였다. 2022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김관영 도지사는 관사를 도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은 2024년 5월 21일 문화공간의 문을 열며 현실이 됐다. 그 이후로 이곳은 ‘누구든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