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에서 네팔 출신 외국인 주민과 함께 문화를 나누며 지역사회 통합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6월 8일 모현공원 일원에서 국내 거주하는 네팔 소수민족 '라이'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바우리' 축제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우바우리는 농경의 시작을 알리고, 자연과 조상의 은혜에 감사를 전하며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네팔 전통 축제다. 우리나라의 강강술래와 유사한 '사켈라(Sakela)' 춤이 중심이 되는 의식이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족센터와 네팔 자조모임 '네익클로버(네팔-익산 클로버)'가 공동 주관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한국 사회 내 네팔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민족 간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에는 300여 명이 참여해 네팔 전통 공연과 네팔 음식 나눔, 전통 복식 체험, 사케라 춤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정임 익산시가족센터장은 "우바우리는 조상에 대한 감사와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네팔과 한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가 되길 기대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 대표 산악축제, ‘2025 완주 대둔산 축제’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대둔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대둔산 축제는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너의 도전 앨범에 도전해 봐, 대둔산 모먼트!’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산악 축제’라는 특색 있는 콘셉트 아래, 대둔산의 구름다리, 삼선계단, 마천대 등 상징적인 산악 명소를 무대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대둔산의 절경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먹거리·농산물 판매 등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개막식에서는 트로트 인기가수 김소연과 김예은 그리고 완주군 명예군민 현진우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주요 프로그램인 ▲대둔산 비경쟁 등산대회 ▲대둔산 하이킹 ▲VR 체험 ▲익스트림 로프체험 모두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비경쟁 등산대회와 하이킹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대둔산의 거친 매력과 스릴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6일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 뮤지컬 ‘겨울왕국’ 관람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하나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관람에는 드림스타트에 등록된 아동과 보호자 80여 명이 함께했다. 아동들은 공연 시간 내내 화려한 무대와 생생한 음악으로 재현된 겨울왕국 이야기에 빠져 눈을 반짝이며 집중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동화 속 같은 아름다운 무대와 환상적인 조명, 생생한 음악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뮤지컬을 본 한 아동은 “배우들이 노래도 잘하고 춤도 멋져서 집에 와서도 계속 따라 불렀어요. 겨울왕국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다음에도 또 이런 공연을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동정책과 이영란 과장은 “이번 문화체험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적·사회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고창군이 5일 오후 고창읍 월곡뉴타운마을에서 ‘탄소중립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숲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준공을 기념하는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려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탄소중립숲 조성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2024년 선정되어 추진됐으며, 총 4억5000만원의 사업비(전액 국비)가 투입됐다. 고창읍 월곡뉴타운마을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산책로, 녹음 쉼터,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생활권 숲으로 만들어졌다. 주민들은 그동안 방치됐던 공간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한 데 대해 큰 만족감을 표했으며, 특히 이날 음악회는 숲의 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탄소중립숲은 같은시기 성공적으로 준공된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지와 함께 주민에게는 힐링공간이자, 우리 후손들에게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적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과 주민 중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구파 백정기 의사의 제91주기를 맞아 고향 정읍에서 추모식이 엄숙히 열리며,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정읍시는 5일 영원면에 위치한 백정기 의사기념관에서 ‘제91주기 추모식’을 개최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와 구파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추모식에는 이학수 시장, 박일 시의회 의장, 장효정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수원 백씨 종친회를 비롯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백정기 의사를 추모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추모사 낭독, 헌화·분향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백 의사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학수 시장은 추모사에서 “우리 정읍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이신 백정기 의사님의 고귀한 뜻과 의지를 깊이 새기며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보훈 선양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파 백정기 의사는 윤봉길, 이봉창 의사와 함께 ‘대한민국 3의사’로 불리며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시는 (재)전북문화유산연구원(이사장 최완규)과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익산 미륵산성 정상부(장군봉) 아래 평탄지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자, 오는 11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익산 미륵산성은 '기준성(箕準城)'으로도 불리며, 해발 430m 미륵산 정상을 중심으로 사면과 계곡을 감싼 포곡식 산성으로 둘레는 약 1,822m에 달한다. 1990년부터 이뤄진 3차례 조사에서 통일신라 이후로 판단되는 문지(동문지, 남문지)와 치성을 비롯해 건물지, 집수시설 등이 조사됐으나 백제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다. * 치성(雉城): 성벽 일부를 돌출시켜 적의 접근을 조기에 관찰하고 성벽에 접근한 적을 정면이나 측면에서 공격할 수 있는 시설물 이번 조사는 미륵산 정상부(장군봉) 아래에서 확인된 성토대지층과 이를 파고 조성된 석축저수조에 대해 전면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석축저수조는 4차례 수·개축됐는데 최초 석축저수조는 원형으로 규모는 직경 6.7m, 잔존높이 1.0m, 9단 정도가 남아있다. 원형 석축저수조는 위치상 미륵산 정상부에 가까워 수원(水原)의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남원시는 17일 오후 3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계 심리 소통 전문가 박재연 소장을 초청하여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대화방법 '연결의 대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박재연 강사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 등의 베스트 셀러 저자이자 tvN'유 퀴즈 온 더 블록', '어쩌다 어른', CBS'세바시'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화와 관계 치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심리 상담 전문가로, 갈등 중재와 건강한 대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Play남원 아카데미에서는 가족 간의 대화는 물론, 직장 내 소통 등 모든 일상 속 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대화 기술과 상대와의 연결을 회복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비난과 평가 대신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식과 신뢰를 회복하는 소통 방식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남원시장(최경식)은 “이번 Play남원 아카데미는 일상에서 반복되는 오해와 갈등을 돌아보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대화의 힘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Play남원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대한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악 경연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가 약 3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주대사습청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전주 지역 일원에서 ‘제5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및 제43회 학생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경연대회로, 국악 인재 등용문이자 전통예술인 등 시민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화자’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조직위원회(대표 송재영)와 ㈜문화방송, 전주MBC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사습놀이 경연대회와 전야제 축하공연, 기획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제5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경우 판소리명창부를 비롯 농악부, 무용명인부, 민요명인부, 고법명고부, 가야금병창명인부 등 1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는 7일 천양정에서 진행되는 궁도부 부문 경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일반부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군산시가 장기기증의 소중한 의미를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23회 사랑의 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나로부터 시작되리’라는 주제 아래 장기기증의 숭고한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지원하며, 장기기증 유공자 시상 등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공연은 독창, 합창, 기악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기증자와 후원자, 자원봉사자, 이식 대기자 등 생명나눔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연대의 장을 이루게 되며, 당일 현장에서 장기기증 희망 등록 및 후원 참여도 가능하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기기증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고귀한 나눔임을 시민들이 공감하길 바란다.”라며, “기증자와 유가족, 후원자에게는 감사와 존경을, 이식 대기자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뜻깊은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군산시립예술단이 2025년 상반기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공연은 6월 12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군산, 독도를 노래하다’이다. 이번 공연은 독도를 방문한 시민들의 시에 군산 출신 작곡가 김삼곤이 곡을 붙인 창작 합창음악으로 구성되어, 지역의 목소리가 예술로 승화되는 더욱 특별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립예술단 외에도 전주시립합창단·합창단아리울·소리엘어린이중창단을 포함한 판소리 조주선·연기 백호영·한국무용 박지원 등의 특별출연까지 더해져 출연자만 170여 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무대로 꾸며질 계획이다. 또한 제9대 군산시립합창단 주광영 지휘자의 고별 무대인 ‘군산, 독도를 노래하다’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시민 중심 예술을 실현해온 예술가가 전하는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립예술단은 올해 상반기 동안 ‘신춘음악회’, ‘쉿!크릿 콘서트’ 등 정기·기획공연과 함께 관내 중학교, 관공서, 병원 등을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첨단 미래 영상 제작의 기반이 될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 세 번째 영상 촬영 스튜디오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4일 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 사업부지(완산구 상림동 456)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영화계 관계자,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J3 버추얼 스튜디오 착공식’을 가졌다.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착공식은 △내빈 소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J3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 기존 J1·J2 스튜디오에 이은 세 번째 영상 촬영 스튜디오로,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122억 원 등 총사업비 249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J3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2905㎡)와 특성화 세트장(958㎡) 등 연면적 3853㎡,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6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전국 관람객들을 향한 지역 홍보 열기도 뜨겁다. 무주군에 따르면 한풍루(지남공원)에서는 영화제 관련 부스와는 별도로 ‘고향사랑기부제’ 등 6개 부스가 마련된다. ‘무주관광 안내 부스’에서는 영화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주명소를 소개한다.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홍보도 진행하며 무주사랑상품권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방문객 추첨)도 마련된다. ‘무주사랑 고향사랑 부스(10:00~18:00)’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안내 및 ‘반딧불이 신비탐사권’, ‘반딧불 사과’ 등 무주군이 준비한 답례품 72개를 알아볼 수 있다. ‘천마’와 ‘머루와인’ 등 대표 답례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당일 현장에서 무주군에 기부하면 영화제 기간 등나무운동장 입장권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무주·진안 국가지질공원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무주 오산리 구강화강편마암(천연기념물), 적상산 천일폭포, 외구천동지구, 용추폭포, 금강벼룻길 등 무주지역 5개 지질명소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자석 퍼즐 맞추기 이벤트에 참여해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