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서해랑길 완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걷기 인증 이벤트 ‘고창한테 반했길 in 서해랑길’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코리아둘레길(서해랑길) 쉼터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운영 기간(11월30일까지) 코리아둘레길 공식 어플인 ‘두루누비’ 앱 ‘따라가기’ 기능을 이용해 서해랑길 41~43코스 중 1코스를 완주하면 된다. 이후 선운산 관광안내소(아산면 선운사로 158-4)에 방문하면 확인 후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으며 개인당 1회 참여 가능하고 뱃지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한편,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서해랑길, 남파랑길, 해파랑길, DMZ 평화의 길로 조성된 약 4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고창군을 관통하는 서해랑길 41~43코스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지나 천년 고찰 선운사를 마주하며 질마재길로 통하는 총 52.4㎞의 걷기 여행길이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걷기 인증 이벤트를 통해 여행자들에게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시가 '미륵사지'를 고속도로 관문에 새기며 백제왕도의 정체성을 알리는 상징적 이정표를 세웠다. 익산시는 11일 옛 여산휴게소의 새로운 이름 '익산미륵사지휴게소'를 알리는 제막식을 휴게소 상행선 본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시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자 2020년부터 시민들의 뜻을 모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의 명칭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여산면 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명칭 변경에 대승적으로 동의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제막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여산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륵사지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간판 제막 퍼포먼스와 함께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공연에는 익산시 홍보대사 장영우를 비롯해 익산시립풍물단, 여산부사관학교 군악대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홍보부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기념해 혁명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예술제가 전주에서 열렸다. 전주시는 11일 전주동학농민혁명 파랑새관과 녹두관, 전라감영에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제5회 세계혁명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금, 우리에게 혁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중심에 두고 동학의 역사적 가치를 현재와 연결하는 참여형 예술제로 구성됐으며, 시민들도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행사에 함께하며 과거의 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예술제는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민초의 희생을 기리는 무명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묘에서 진행된 헌화와 참배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기는 것으로 서막을 열었다. 이어진 포럼 개회식은 윤동욱 전주부시장의 개회사와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과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박민수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정탄진 동학농민혁명유족회 회장의 인사말 등 동학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세상을 바꾼 혁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시 평생학습관(관장 전아미)은 11일 전주 우석고등학교에서 1학년 재학생 254명과 함께 ‘청소년 인문융합 진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진로 콘서트는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진로를 탐색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호기심으로 시작해, 집요함으로 버텼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로얄 비르투오소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와 전주MBC 이충훈 아나운서의 진로 특강 등 음악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통합형 진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문을 연 로얄 비르투오소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과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총 14인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날 청소년들에게 다소 낯선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섬세한 선율과 다채로운 리듬이 어우러진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충훈 MBC 아나운서는 15년 가까이 방송 현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무주군 최북미술관이 12일부터 오는 7월 23일까지 기획展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김성석(개인전 21회 및 2인전 10회,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 다수), 이정웅(개인전 38회, 국내외 단체전, 기획초대전 및 아트페어 다수), 이희춘(개인전 43회,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 다수) 3명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로 평면(오브제) 회화, 조각 등 35점이 전시된다. 김성석 작가는 철(鐵)을 주재료로 소·닭·강아지 등 여러 가지 동물을 의인화하면서 감정을 이입한 작품 ‘귀화(歸化)’와 ‘밤이슬’ 등 13점을 선보인다. 먹과 모필로 캔버스 위에 대상을 그린 후, 각기 다른 길이와 두께, 색깔, 재질의 책으로 ‘콜라쥬(collage)’한 ‘Old pine tree’, ‘겨울 이야기 ’등 이정웅 작가의 작품 12점도 만날 수 있다. ‘화양연화’, ‘몽유화원’ 시리즈 10점을 선보이는 이희춘 작가는 동양의 자연주의와 노장사상에서 기인한 ‘무위(無爲)’의 흔적에 근간을 둔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나전칠기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꽃과 새,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은 11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기획전시 '산중마루'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시·군 공립미술관 협력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북도립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30점을 통해 전북의 다양한 산을 예술로 풀어낸 기획전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강영봉, 김정미, 김종현, 나종희, 노성기, 류재현, 문재성, 박민평, 범준(김범준), 송만규, 송지호, 윤재우, 이기홍, 이보영, 이복수, 이용우, 이종구, 조기풍, 조병철, 최전숙 등 총 20명이다. 작가 각자의 개성 있는 시선으로 재해석된 산의 풍경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하며, 예술을 통해 자연과 삶을 다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북의 다양한 산을 새로운 시선으로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예술로 만나는 자연의 감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장수군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 클래식 공연 ‘사랑의 묘약’이 지난 11일 오후 7시,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2025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수한누리전당의 상주단체인 재단법인 ‘예술담은나라’가 기획한 창작 초연 시리즈의 주요 무대 중 하나로 마련됐다. 슬림 오페라 형식으로 구성된 사랑의 묘약은 지휘자 이대 정랑의 지휘 아래 제1막과 제2막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네모리노, 아디나, 벨코레, 둘카마라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클래식 선율과 탄탄한 연출력이 어우러져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국제 콩쿠르 수상자 10명을 비롯해 국내 주요 예술대학 교수진과 전문 예술가들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 효과음원 제작기술을 위한 녹음기술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 Work-On 녹음기술 실무 교육’은 효과음원 제작 규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형 효과음원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의 실무형 기술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효과 음원 제작을 위한 △기본 이해 교육 △효과음원 수집 및 녹음 △편집 워크플로우 △믹싱 △메타데이터 정리 △마스터링 등 실제 현업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현장 실습을 통해 교육생의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7월 5일까지(현장 실습 7월 4일~5일) 약 2주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되며, 영화·영상 제작 관계자와 음향 관련 재학생 및 졸업생, 관련 분야 취업준비생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최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영화 ‘기생충’,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당신의 맛’ 등이 촬영된 전주에서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에서 방영이 시작된 국내 최초의 숏폼드라마도 촬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릴숏’(Reel Short)에서 지난 4일부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배경으로 촬영된 우리나라 최초의 숏폼드라마인 ‘구미호, 운명의 짝’이 방영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릴숏과 대한민국 최고의 숏폼드라마 제작사인 ‘문프로덕션’과 ‘흰구름’과 손잡고 전주 곳곳이 배경이 된 숏폼드라마를 최초로 공동 제작했다. 이 드라마는 릴숏에서 2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원작으로 인간과 초자연적 존재 간의 운명적인 사랑과 갈등을 한국적인 스토리로 다뤄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작품의 촬영지로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의 여러 명소가 선택돼 드라마를 통해 전주의 멋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숏폼드라마를 통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가 ‘2025년 빛나는 도서관’ 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도내 어르신들의 생애를 기록하는 본격적인 구술‧편찬 작업에 착수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빛나는 도서관’ 사업은 한 지역에서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어르신들의 삶을 구술 형식으로 기록해 책으로 발간하는 전북형 세대기록 문화사업이다. 단순한 개인사 회고가 아닌, 지역의 전통기술·문화·삶의 태도 등을 담은 전북만의 생활문화 유산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14개 시군 문화원이 추천하고, 편찬위원회 심사를 거쳐 각 지역 전통을 대표하는 어르신 14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상자는 ▲전주 표구 이형석 ▲군산 농악 이완재 ▲익산 가양주 이연호 ▲정읍 막걸리 정찬희 ▲남원 부채공예 김복남 ▲김제 목조각 임성안 ▲완주 대추농업 송명운 ▲진안 싸리공예 강경춘 ▲무주 향토사학자 김경석 ▲장수 한학자 박수섭 ▲임실 한지장 홍춘수 ▲순창 들소리 최재복 ▲고창 자수공예 방정순 ▲부안 위도 지킴이 백은기 등 지역에서 수십 년간 같은 일을 하며 마을과 전통을 지켜온 인물로, 지역 문화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시민들의 삶에 지적 활력을 불어넣는 지평선 아카데미가 이번에는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 미래를 상상하는 특별한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영화로 만나는 우리사회의 어제와 내일'이라는 테마 아래, 각 분야 전문가 두 명을 초청해 강연이 열린다. 오는 12일 강연에서 김복준 교수는 ‘영화로 보는 강력범죄’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오랜 기간 강력범죄 분석과 수사 자문에 참여해 온 김 교수는 영화 속 범죄 장면을 바탕으로 실제 사건과의 유사점, 그리고 현실에서의 법적‧사회적 맥락을 깊이 있게 짚어줄 예정이다. 범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오는 26일 강연에서는 과학소설 작가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인 곽재식 교수가 ‘SF 영화로 보는 미래, 상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곽 교수는 다양한 SF 영화를 통해 인류가 꿈꾸는 미래와 과학기술의 발전 가능성,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철학적 질문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 속 상상이 현실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김제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김제 농업인 교육문화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김제지평선축제의 방향성’에 대한 백년김제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당초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마스터플랜이 나오기 전인 지난 5월 22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조기 대선으로 인해 3주정도 연기된 13일에 개최하게 됐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김제지평선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경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 김제시를 알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백년김제 대시민 토론위원회 위원인 이양재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관광문화발전협의회 이사장인 류인평 전주대 교수가 발제를 맡고 류재현 지역문화진흥원 이사, 정일범 행정학박사, 홍성근 김제시민의신문 편집국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김제시민은 토론회 현장과 김제시 공식 유튜브 지평선TV의 실시간 방송채널인 김제시LIVE 생중계를 통해 함께 할 수 있으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토론회가 끝난 직후 설문을 통해 다수의 공감을 얻은 의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