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취업과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정읍 지역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 정읍시 청년지원센터 ‘청정지대’는 지난 5일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2025년도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참여 청년 101명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들과 강사, 그리고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기간이 길어지거나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참여 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과정으로 나눠 총 14기를 운영했다. 그 결과 총 126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이 중 101명이 중도 탈락 없이 끝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보고 형식을 탈피해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졌다. 사업의 전 과정을 기록한 영상 상영과 주요 성과 발표가 이어졌으며, 프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교과서를 벗어난 정읍의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학이 숨 쉬는 현장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새마을문고 정읍시지부(회장 김영현)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광주광역시와 담양군 일대에서 ‘2025년 청소년 인문학 캠프’를 열고 지역 인재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폭넓은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새마을문고 회원 등 총 80여 명이 참가해 배움의 열기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근대 문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현장 체험 중심으로 알차게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먼저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을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겼으며, ‘광주 문학관’과 박물관을 찾아 문학적 감수성을 채웠다. 이어 담양군으로 이동해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담양 딜라이트’와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인 ‘가사문학관’ 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현장을 직접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6일 담마베이커리에서 청소년과 부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 분위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화과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반죽 성형부터 앙금 굴리기, 장식까지 화과자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가족들은 서로 협력하며 모양을 만들고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들은 산타, 트리, 눈사람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화과자를 자유롭게 디자인하며 창의력과 집중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완성된 작품을 부모와 함께 보며 성취감을 느끼는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체험이 진행됐다. 유정현 고창군청 인재양성과장은 “연말을 맞아 가족들이 따뜻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체험활동, 진로 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군이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기존 ‘수광’에서 개량 신품종 ‘수광1’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품종 변경은 그간 고창군에 ‘수광’ 보급종 종자를 공급해 오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2026년부터 기존 ‘수광’ 품종의 보급종 생산을 중단하고, 개량된 ‘수광1’ 품종으로 전환해 생산하면서 이뤄졌다. 군은 지난주 행정·농협·RPC·농업인단체 등 14명이 참여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심의회를 개최하여 품종 변경안을 심의·확정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의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수광1’ 2개 품종으로 운영된다. 새로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수광1’은 기존 '수광'의 단점인 탈립성(벼알이 떨어지는 현상)과 수량성을 보완한 개량 품종이다. 10a당 쌀 생산량이 기존 549㎏에서 566㎏으로 17㎏(약 3.1%) 증가하고, 단백질 함량이 6.1%에서 5.6%로 낮아져 밥맛도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생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흰잎마름병 K3a형에 대한 저항성이 강화되어 병해충 관리가 용이하며, 벼 키가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군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8일부터 읍·면 주민행복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직불금은 ‘기본공익직불’ 통장에 표기되어 입금되며, 총 1만2994농가에 389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올해 2~5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해 대상 농지와 농업인, 소농 직불금 자격 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점검 등을 통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를 확정했다. 소농직불금은 농가 단위로 선정된 4804농가에 62억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농업인(법인 포함) 8177명에 327억원이 지급된다. 전년도 소농직불금 단가가 130만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올해는 농업인 소득안전망 강화를 위해 면적직불금 단가가 2024년 100만원 ~ 205만원/㏊에서 2025년 136만원 ~ 215만원/㏊로 5∼36% 인상되어 지급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 각종 병해충과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공익직불금 단가 인상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김제 지평선아카데미가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미래를 탐구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AI와 함께 그리는 지평선 너머의 교육'이라는 테마 아래, 국내 교육학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1일 지식생태학자로 널리 알려진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유영만 교수, 18일에는 교육심리학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시청 대강당에서 15시부터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영만 교수는 ‘AI시대, 지식으로 지시하지 말고 지혜로 지휘하라’라는 주제로, AI가 지식을 빠르게 처리하는 시대에 인간은 답이 없는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특정 상황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교육 및 사회 전반에 지혜 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종호 교수는 ‘AI로 인한 초·중·고 미래 교육의 변화’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이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교육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 학습과 맞춤형 교육이 미래 세대 교육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할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김제시는 오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노년층의 소득 보충과 사회참여 확대,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매년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확대하여 더 많은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강화했다. 예산 확대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사업단에서 참여 기회가 늘어났으며, 2026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9개 수행기관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상(일부 유형은 6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포함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김제시 거주 어르신이며, 유형별 참여 자격과 근무조건, 활동내용 등 세부 사항은 신청 접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을 넘어 사회적 관계 형성, 건강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모집 기간에 많은 어르신들이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김제시는 지난 5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걷고 싶은 거리로 거듭나기 위한 ‘백구 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농공단지 패키지지원사업’에 백구농공단지가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산업단지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총 128억 원이 투입된 패키지 지원 중 환경개선 사업으로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보도블록 교체, ▲가로수 정비 및 녹지 공간 확충, ▲거리 가구(벤치 등) 디자인 개선 등이 포함됐다. 시는 노후화된 보행로와 가로 환경을 정비하고, 산책길·녹지공간·쉼터 등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단지 특성에 맞춘 경관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산업단지 환경을 구현했다. 백구농공단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으로만 구성된 특화단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상징성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공단지 근로자들 역시 “거리 분위기가 밝아지고 산책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김제 황금트래블 자전거 투어'가 겨울의 문턱에서 다시 한번 김제를 뜨겁게 달궜다. 김제시는 지난 6일,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들을 실은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가 김제역에 도착, 제2차 김제 황금트래블 자전거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난 1차 투어의 성공에 힘입어 더욱 다채로운 코스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본인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김제 메타세쿼이아길과 망해사를 잇는 '로드 코스(59km)', ▲금평저수지와 만경강을 아우르는 '오프로드 코스(55km)' 중 하나를 선택해 김제의 숨은 비경을 페달로 누볐다. 특히 로드 코스는 벽골제와 진봉면을 거쳐 심포항의 망해사로 이어지는 탁 트인 평야의 정취를 담았으며, 오프로드 코스는 금산사길(전북천리길)과 대율저수지 등 자연 친화적인 코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는 이번 행사 역시 단순한 투어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었다. 시는 참가자들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도록 안내하여 관내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양돈 농가에 구원투수로 나섰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맞춤형 솔루션 및 스마트 패키지 보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관내 양돈농가 13곳에 최첨단 스마트 사육 시스템을 지원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축산 현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지역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으로 인해 가축 폐사 위험이 커지는 등 사육 환경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인한 농가 경영 부담 가중과 탄소중립 정책 강화에 따른 저탄소 축산물 생산 요구까지 더해져,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이러한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 축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핵심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축사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관리하는 스마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지원 대상에 포함된 양돈농가 13개소에는 ▲고효율 냉방시스템(쿨링패드, 환기팬, 미스트 등) ▲사육 환경 모니터링 센서(온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 관광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관광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지 내 보행로와 경사로, 단차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해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나아가 장애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관광객이 온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정읍시는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공원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등 총 3개소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시는 정읍 관광의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읍은 내장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백제가요 정읍사와 동학농민혁명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은 도시다. 이에 따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고령층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왔으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이학수 정읍시장이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8일 오전 영상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동절기 공사 현장의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시공 관리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학수 시장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언급하며, 각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건설 공사의 핵심인 콘크리트 타설과 관련해 동절기 시공 기준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콘크리트 양생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 등 안전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며 “콘크리트 타설 시 보온 조치를 철저히 하고, 공사 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공사 현장의 근로자 안전뿐만 아니라 공사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건설 현장의 품질 확보는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