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8월 23일 오후 3시, 토요 상설공연 15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 '춤의 결, 조선을 거닐다'는 조선 시대의 춤을 탐구·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한국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을 선보이는 ‘바오무용단’은 ‘보기 좋게’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바오’에서 이름을 따왔다. 전통무용을 전공한 청년 예술가들이 창단한 단체로,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 장르와 협업하며 새로운 무대를 창조해 왔다. 이들은 창의적 융합을 통해 한국무용의 깊이와 멋을 알리고, 관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조선_춤이 되다’에서는 '사풍정감(한량무)'과 '화선무'를 통해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춤을 선보이며 한국무용의 정통성과 아름다움을 되새긴다. 2부 ‘ 조선_춤으로 피어나다’에서는 '댄싱꽃선비', '버꾸춤', '연홍무', '사랑타령'을 통해 전통을 토대로 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무용의 확장과 발전을 시도한다. 마지막 3부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2025년 전시공간지원사업의 일곱 번째 전시 '자연을 닮은 손길로 흙, 나무, 천 위에 생명과 시간을 새기다'를 오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서록, 김종만, 김순아 작가가 참여해 흙, 나무, 천이라는 자연 소재를 활용하여 생명과 시간,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지만, 세 작가 모두 자연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풀어내며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강서록 작가는 ‘흙으로 빚은 생명의 현상’을 주제로, 도자 인형 작품을 통해 사람과 자연의 관계, 생명의 순환을 표현한다.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손길로 빚은 작품은 흙의 질감과 온기를 그대로 담아낸다. 김종만 작가는 ‘나무에 깃든 시간과 빛’을 주제로, 시계·조명·거울·솟대액자 등 실용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세월 나무가 품어온 시간과 그 속에 깃든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나무의 결과 색감을 그대로 살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품격과 깊이를 보여준다. 김순아 작가는 ‘천 위에 피어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2025 우수공연초청기획 세 번째 무대로 오는 9월 6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극단 코너스톤의 창작연극 '맹'을 선보인다. 연극 '맹'은 극작가 오영진이 1943년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쓴 ‘맹진사댁 경사’라는 희곡으로, 당시의 정치(세도가와의 야합), 계급(양반과 노비), 유교사상(3대의 가족질서) 등을 희극적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는 희곡의 문학적 가치를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 됐다. 특히, 랩·창극·농악 놀이를 구성해 한 시대의 풍자극으로 꾸민 연극 '맹'은 이철희 연출가의 탁월한 각색과 연출력이 돋보이며, 메시지를 해학적으로 표현해 재미와 감동의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을 소환한다. 무대에는 극단 코너스톤의 유병훈, 곽성은, 권겸민, 이강민, 윤슬기, 주은주, 정홍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고전 속 인물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연기는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줄 예정이다. ‘코너스톤(Cornerstone)’ 뜻은 집을 지을 때 모서리에 놓는 첫 돌이라는 의미이다. 2017년 창단한 극단 코너스톤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재)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유태종)이 오는 8월 26일부터 인문학 강좌 '문학다발(文學多發): 문학으로 보는 인간의 삶'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오는 8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에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충북인평원)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성인 누구나 가능하며, ‘충북시민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8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5회 연속 출석하는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강사는 노병춘 교수와 김현서 시인으로, 동심, 노년, 청소년 등 삶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회차에는 문학 관련 현장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 답사에 필요한 단체 버스 임차료, 체험비, 입장료 등은 전액 지원된다. 한편, 충북인평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아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충북인평원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완주 둔산공원 일대에서 열린 ‘둔산 워터 풀파티(Dunsan Water Pool Party) - 썸타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산업단지 근로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여름 대표 문화축제로, 10,000여명의 방문객이 함께 무더위를 식혔다. 행사장에는 ▲중형·소형 워터슬라이드 ▲대형 인덱스 풀 등 대형 물놀이 시설이 조성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시원한 여름을 즐겼다. 또 ▲비즈 팔찌 만들기 ▲천연 비누 공방 ▲레진아트 그립톡 제작 ▲인생네컷 포토존 ▲드로잉 체험 ▲워터프루프 페이스페인팅 ▲낚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가 무료로 운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매일 오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행사 중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이 직접 참여한 OX 퀴즈 이벤트가 펼쳐져 군민들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현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야심차게 추진한 '2025 전북 K-POP 아카데미' 시범사업이 14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아카데미는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무려 558명의 청소년이 지원해 약 28: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K-POP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더불어 전북이 새로운 K-컬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수치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인도, 러시아 등 9개국 출신의 청소년 20명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부안 등 전북 도내 문화시설에서 집중 교육과정을 거쳤다. 특히 한국 참가자 중에는 전북 남원 국악예술고등학교 출신 3명이 포함되어 지역 인재 육성의 의미도 더했다. 참가자들은 K-문화 체험과 팀별 오디션 등을 통해 K-POP의 진면목을 체험하고 전북의 전통문화까지 접할 수 있었으며, 직접 제작한 브이로그, 댄스 영상, 공연 클립 등은 개인 SNS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북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진구는 오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포사잇길 일원에서 작년에 이어 ‘2025 전포사잇길 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맥주축제는 ‘비어블록 그랑프리’라는 주제로 수제맥주와 e-스포츠 레이싱 콘텐츠가 결합된 도심형 골목 축제와 청년층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부산 수제맥주 브랜드(와일드웨이브, 툼브로이, 부산맥주)와 전포사잇길 15개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를 제공한다. 또한, 유명 DJ 공연과 전자바이올린, 색소폰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도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e-스포츠 기반 ‘레이싱 타임어택 챌린지’, 힘겨루기 ‘비어스트롱’, 림보 게임 등이 준비되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클래식카와 커스텀 바이크 전시가 함께 마련된 포토존, 지역 공방과 소품샵이 참여하는 골목 플리마켓도 운영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티켓은 현장에서 맥주 6잔에 2만 원, 3잔에 1만 2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매 시에는 맥주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구미시는 ‘라면축제’의 원조 도시로서 자존심을 걸고 준비 중인 '2025 구미라면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낭만문화축제위원회, 축제기획단, 관련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7만여 명이 방문하며 전국적인 흥행을 기록한 구미라면축제는, 전국 유사 식음축제 속에서도 ‘원조 라면축제’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계적인 운영을 내세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테이블 오더와 QR 주문을 도입해 어디서나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입점 업체 수도 확대한다. 특히 여러 종류의 라면을 맛볼 수 있도록 라면 반 개 분량으로 제공하는 ‘반띵라면’ 메뉴를 처음 선보인다. 이외에도 ‘라면공작소(나만의 라면 만들기)’, ‘라믈리에 선발대회’를 확대 운영하고, 라면 빠(BAR), 셀프라면존, 후루룩 놀이터, 라면캔버스(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6일 오후 3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전통예술 융복합 공연 '탐라순력도'를 선보인다. '탐라순력도'는 조선시대 제주 각 고을의 풍광과 문화를 기록한 채색화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를 모티브로, 전통가무악과 인터랙티브 미디어파사드를 결합해 재창작한 융복합 전통예술 공연이다. 이 작품은 한라장촉, 성산관일, 천연사후 등 제주의 자연과 설화를 여섯 개 장면으로 구성하여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들은 꿈속 소녀와 함께 300년 전 탐라를 여행하듯 제주 고유의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만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예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공연은 전 연령 관람 가능하며,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에서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문화취약계층 무료 초청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동일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금토금토 새연쇼’의 특별 무대가 1,830명의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 해녀들의 항일 투쟁을 그려낸 뮤지컬 ‘곱을락’과 해군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는 광복의 정신과 제주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며, 참석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법환 청소년문화의집 뮤지컬 동아리 ‘곱을락 뮤지컬단’은 제주어와 제주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을 창작하며 그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청소년 예술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제의 수탈에 맞서 바다를 지키고 자유를 외쳤던 제주 해녀들의 용기와 항일 투쟁 이야기를 제주어와 노래, 춤, 연기로 생생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해군 군악대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힘찬 연주와 함께, 특별히 ‘홀로 아리랑’을 연주해 광복의 의미와 평화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전했다. ‘홀로 아리랑’ 연주와 함께 관객 700여 명이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장면은 공연장 전체를 뭉클한 감동과 나라사랑의 열기로 채웠다. 군악대의 웅장하고 진정성 있는 선율과 함께 태극기
뉴스펀치 김종율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가 경산에서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산시협의회(협의회장 김형수)는 15일 경산시 압량읍 행복발전소에서 시민과 북한이탈주민 등 1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남북밴드 리멤버 평화음악회’와‘제3회 통일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후 2시에 열린 남북밴드 리멤버 평화음악회에서는 남북 출신 음악인들이 하나가 되어 평화의 선율을 선사했다. 공연 사이사이 진행된 토크에서는 분단의 현실과 통일에 대한 진솔한 소망이 오갔으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제3회 통일가요제에서는 시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자유곡과 통일 관련 곡을 부르며 노래로 소통했다. 한 참가자는 “오늘처럼 함께 웃고 노래할 수 있는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수 협의회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남북 음악인과 시민이 함께한 이번 무대가,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광복 80주년의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2025년 경기예술인 아카데미의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경기예술인 융복합예술 집중 워크숍 ‘테크네티카-2025 경기 아트미디어랩’을 개최한다. 오늘날 예술은 더 이상 순수한 미적 영역에 머무르지 않으며, 데이터, 알고리즘,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 등은 예술가에게 세계를 읽는 새로운 언어가 되는 동시에 기술은 도구를 넘어 동시대 감각과 세계를 재구성하는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한 테크네티카 프로그램은 ‘기술이자 예술’을 뜻하는 고대 희랍어 테크네와 ‘감각의 철학’을 뜻하는 에스테티카를 교차시켜 오늘날의 예술이 디지털 환경, 자동화된 시스템, 감시 구조 등 기술적 현실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 비판적으로 사유하면서, 기술을 창조적 도구로 전유하려는 예술인들을 위한 이론 및 창작 워크숍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부터 10월까지 집중 워크숍 및 네트워킹 6회, 11월 참여자 결과공유회 개최 예정이며 예술과 기술 융복합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 5인(황바롬, 곽영빈, 송수연, 김휘아, 고휘)이 전문가의 시야로 기술을 읽는 특강 텍-톡(Tech Talk), 몸으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