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동시에 찾아 함께 점검했다. 전날 밤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하고자 동시에 이곳을 찾은 양측은 모두 오전 일정을 조정하면서 전격적 만남이 이뤄졌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속 깊은 대화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갈등의 조기 진화를 위한 접점을 찾은 모양새이나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던 윤, 한 갈등이 봉합될지는 의문이다.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갈등은 해소된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계속 소통하지 않겠느냐”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끊을 수 없는 인간관계, 신뢰 관계”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한 위원장은 허리를 90도에 가깝게 깊이 숙여 인사한 뒤 웃으며 윤 대통령을 맞이했고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악수한 뒤 어깨를 툭 치며 친근감을 표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화재 현장에서 지역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진압 상황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화재현장과 상인들을 방문해 위로하며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원활한 추진과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포천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청년들과 함께 힘을 합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면 경기북부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포천시의 한 카페에서 청년 농업인 단체인 포천 4-H연합회,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학생,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등 청년 30명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포천시 청년과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김 지사는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인 2022년 5월과 당선인 시절인 2022년 6월 포천시에서 청년들과 만난 적이 있다. 간담회는 경기북부 청년 근로자들의 고충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바라는 점 등 청년들의 질문과 김 지사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게임체인저가 필요하다”며 “북부 시와 군에서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교통, 의료서비스, 교육, 일자리, 기업 유치 등 판 자체를 완전히 바꾸는 전기가 필요한데 저는 그것을 북부특별자치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천에서 낙농을 하는 한 청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월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강추위 속에 눈까지 내리고 있는 화재 현장에 도착한 대통령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정희용 의원, 정진석 의원, 홍문표 의원, 김형동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대통령은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올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준 우리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피해가 커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한 대통령은 피해 점포 수 등 피해현황을 꼼꼼히 질문하며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을 면담했다. 현장에 나온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은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통령은 인근 상가 1층 로비에서 상인 대표들을 만나 "명절을 앞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남양주시는 23일 시청 여유당에서 시 관계자와 출입 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교통·경제·교육·복지·문화·행정의 6대 분야에서 지난 1년 6개월여간 다져온 주요 성과들을 되짚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인구 100만 메가시티와 미래형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마부작침(磨斧作針)의 마음으로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꾸준히 이어온 진심소통을 강화해 시민시장시대에 한층 더 다가가고, 분야별로 적극적인 남양주형 정책의 확대 추진에 힘쓰는 등 민생을 꼼꼼히 살펴 공감받는 시정을 확실하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2035년 이전에 인구 100만 명에 도달할 것이 예상된다면서, 도시 성장에 맞춰 행정서비스 체계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역점사업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을 발표했다.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국토교통부와의 힘든 줄다리기 끝에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판교 테크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흥군은 민선 8기 국가예산 최대 확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2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국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흥군수 공약 사항인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사업비 미정) ▲경전선 벌교역→고흥역~녹동역 철도 건설(사업비 미정)의 국가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건의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필두로 대규모 확장을 위한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240억 원) ▲간척농지 기수담수화 체계 구축(사업비 미정)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 이후 전 국민적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킴과 동시에 누리호 키즈 양성을 위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사업비 미정)와 국내 최고 수준의 팔영산 권역 산림자원을 ‘산림 교육·치유·복지 시설’로의 변화를 위한 사업인 ▲팔영산권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사업비 미정)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의 조기 선정 및 통과를 건의했다. 또한, 고흥지역에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월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은 먼저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 철저한 준비와 폭넓은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 늘봄학교는 1학기 2,000개교를 시작으로 2학기 6,100개교로 확대돼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대통령은 “프로그램 마련 및 전담인력 충원 등 늘봄학교 전면 실시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하고 “조만간 늘봄학교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의견과 바람을 폭넓게 청취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은 이어 오늘 오전 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단말기유통법’ 규제 개선과 관련해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파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대통령은 “내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하여 한파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취약계층의 난방 등 안전과 돌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이에 더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야 4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 도중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진보당 강성희 의원을 강제로 퇴장시킨 것과 관련해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4당 대표들은 대통령실의 국회의원 폭력제압 사태와 관련해 오늘 아침 긴급 회의를 가졌다”면서 “대통령 사과, 대통령실 경호처장 파면, 진상규명을 위한 23일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강제 퇴장에 대해 연일 공세를 이어가자 국민의힘은 “굳이 정쟁으로 키우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강성희 의원을 향해 “반정부 투사처럼 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자 한다”며 “운동권 특유의 영웅주의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라서 제압해선 안 된다는 주장은 국회의원은 대통령 경호 시스템을 무시해도 된다는 특권 의식의 발로일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실과 여당 상황에 대해 “윤심, 한심 나눠서 싸울 것이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총선이 가까워지다 보니 정부·여당이 연일 선거용 선심정책, 인기영합적인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공무원들이기 때문에 선거중립의무가 있다. 그래서 보통은 평소 하던 정책발표나 정부 활동도 선거 때가 되면 자중한다”며 “근데 이 정권은 어찌 된 판인지 선거 때가 되니까 갑자기 집중적으로 현안 지역 찾아가면서까지 마구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명확하게 선거법 금지하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양극화 완화에도 어긋나는 그야말로 나라 망치는 일을 정부·여당이 벌이고 있다”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촉구한다. 총선용 포퓰리즘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심(윤 대통령 의중), 한심(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의중)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법률상 문제뿐 아니라 내용도 문제라며 주식양도소득세 완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의 초부자감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10시에 ‘생활규제 혁신’으로 주제로 시작한 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불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 23분쯤 윤 대통령의 공식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다. 국무총리실도 문자 공지를 통해 “10시 개최 예정인 민생토론회는 대통령님이 참석하시기 어려운 사정이 생겨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앞서 4차례 개최된 민생토론회를 모두 직접 주재했다. 윤 대통령의 불참 결정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 문제 등을 두고 대통령실과의 충돌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사정이 고려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감기 기운으로 목이 붓고 말도 잘 나오지 않고 있다”며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 가도 될지 고민하다가 감염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대통령실이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이 시스템 공천 원칙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사퇴 이유를 언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철회했다는 보도 등에 관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철학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한 위원장의 태도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변에서도 윤 대통령이 최측근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은 공천보다 김건희 여사라는 ‘역린’을 건드린 것이 갈등의 핵심이라는 말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가 2022년 9월 재미 목사 최재영씨로부터 명품 가방을 선물받는 장면이 공개됐던것과 관련해, “전후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고, 걱정하실 만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했고, 19일에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거듭 밝혔다. 한 위원장이 직접 영입한 김경율 위원도 여러 인터뷰에서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사과)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의 감정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해왔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김경율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7박 9일간의 해외 방문 일정을 마치고 21일 밤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곧바로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오전 10시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진위천 합류부를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화성시 양감면 양감수질복원센터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안민석 국회의원,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등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다들 애쓰셨다. 도에서 재난관리기금도 지출했는데 우선 할 수 있는 건 다 하도록 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라든지 특별교부세 신청도 협력하겠다”며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토양오염 등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환경단체나 주민들께도 아주 투명하게 알려드려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9시 55분경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창고 화재로 유해화학물질이 인근 소하천과 관리천으로 유입돼 8.5km 구간에서 수질오염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긴
뉴스펀치 이현승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58차 총회에 참석해 협의회 현안사항과 2024년도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으며, 시도지사협의회의 주요 현안 사항을 보고받고, 2024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상정 검토 안건을 논의한 뒤, 각 시도에서 협조 사항을 건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 검토 대상 안건으로는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투자심사 제도개선(대전) ▲공공의료체계 강화 ▲자치경찰권 강화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대전시는 지난 총회에 이어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투자심사 기준 개선, 광역철도의 건설 및 운영비 국비 확대를 건의했다. 이장우 시장은 “전액 지방비로 추진하는 사업도 행안부의 타당성 심사를 거쳐야만 하는 중앙투자심사제도는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제약한다. 시도협 차원에서 기준 개선을 위해 공동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쟁력 강화 및 국가균형발전에 핵심 기반이 되는 광역철도 활성화가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한 광역철도 건설비 국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