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대전 대덕구는 13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에 참여해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및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의 선(線),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전시회는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의 미술작품 21점과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공감과 인식 개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 정신건강 인식 조사, ‘나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작성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지역 주민과 행사 참여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4년째 정신질환 당사자의 미술작품 공모 및 전시 활동을 통해 편견 해소와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정신질환 당사자들과 가족들의 작품 지역사회와 마음을 잇는 따뜻한 선이 되고 나아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충북 괴산군 감물면에서 열린 ‘제14회 감물감자축제’가 지역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활기를 띠고 있다. 축제 첫날인 13일, 감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 일원에서는 감자 쌓기 체험과 전통 풍물놀이가 펼쳐지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감물면 자매결연지인 고천동 주민들도 축제장을 찾아 감자 쌓기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을 더욱 북적이게 했다. 체험장 주변에서는 풍물패가 장단에 맞춰 신명나는 가락을 울리며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고,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환한 웃음을 지었다. 감자 캐기, 먹거리 체험, 감자 판매장 등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초여름 농촌 축제의 정취를 즐기기에 충분했다.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는 “감자에 반하고, 감물에 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빈첸조 델 베키오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 워크숍’을 6월 17일 오후 4시ㆍ7시, 두 회차에 걸쳐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주한이탈리아문화원 공동워크숍은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건축가 빈첸조 델 베키오(Vincenzo Del Vecchio) 작가가 한성백제박물관을 직접 찾아 워크숍에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빈첸조 작가가 본인의 작업 방식과 예술 세계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준 후, 참여 학생들과 함께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공동 창작 시간을 갖는다. 아이들은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이 담긴 빈첸조 작가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 이탈리아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주한이탈리아문화원 공동 미술 워크숍은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각각 오후 4시ㆍ7시, 각 1회씩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경남도립극단이 ‘지역 극단과 함께 하는 연극 바캉스’의 티켓 예매가 13일 오후 4시 인터파크 NOL티켓을 통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 위 객석’으로 개최하여 한층 더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연극 바캉스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민간극단의 우수작 2편과 도립극단의 신작 1편, 총 3편의 연극 공연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립극단은 이번 연극 바캉스를 통해 신작 ‘GOTT_神(신)_GOD’을 선보인다. 합산 230여 년의 연기 경력을 지닌 베테랑 중년 배우 8인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부인과 사별한 후 조력존엄사를 희망하는 인물 ‘게르트너’를 중심으로 윤리위원 공청회에서 펼쳐지는 법적·의학적·신학적 논쟁을 그린다. 삶의 마지막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한여름 밤 관객들에게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GOTT_神(신)_GOD(경남도립극단,최원석 연출)’, 7월 15일, 16일 오후7시 30분 ▴‘고추장수 서일록씨
뉴스펀치 김희경 기자 | 국가유산청은 공주와 함께 6월 14일 오후 6시 공주 마곡사(충남 공주시)에서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 지정을 기념해 마곡사 신도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후기에 조성된 5층 석탑으로, ‘풍마동(風磨銅)’이라고도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을 옥개석 위에 올려 이른바 ‘탑 위에 탑’을 쌓은 매우 특수한 양식을 갖췄다. 특히, 금동보탑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양식을 재현하고 있으며, 제작기법이 정교하고 기술적,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당시 불교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석탑 지대석에는 게의 눈과 같은 형상의 곡선 모양을 일컫는 해목형 안상(蟹目形 眼象)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현존하는 석탑 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례로 발견되어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크다. 기념행사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마곡사 원경 주지스님, 박정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익산시는 발달장애 예술가 정은혜 작가를 초청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전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기획전시 '너에게 닿는 파란 물결'은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정은혜 작가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관람객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전시로 기획됐다. 정은혜 작가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주변 인물을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섬세하게 표현해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활발한 예술활동으로 사회적 편견을 넘어 예술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인 6월 21일 오후 2시에는 미술관에서 '작가와의 대화'가 열려, 정은혜 작가가 관객들과 소통하며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전시 관련 상세 정보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원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부안예술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연극 ‘꽃 며느리’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연극 ‘꽃 며느리’는 부안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극단 까치놀이 고(故) 김창일 작가의 희곡 ‘꽃 며느리’를 무대에 올린 연극이다. 작품은 남해의 작은 섬 ‘홀섬’을 배경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늙은 어머니와 세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느 날 외지 여인이 며느리로 들어오며 조용하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다. 반복된 삶 속에서 눌러왔던 갈망과 갈등이 외지인의 등장을 계기로 터져 나오고 가족은 점차 균형을 잃는다. 이 연극은 단순한 가족드라마가 아니다.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 안에서 인간의 욕망과 생존 본능, 가족 간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인물 각각의 현실적인 동기를 따라가며 고립된 삶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어놓는지를 보여준다.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으로 가족과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본 공연에서 던지는 질문들을 통해 인간 본성의 가장 원초적인 진실과 마주하는 시간을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인천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 1박 2일간 진행된 가족 캠핑 프로그램 ‘캐치! 가족 캠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핑은 관내 1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가족 여가의 질 향상과 구성원 간 유대감 강화,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를 목표로 기획됐다. ‘2024 인천 사회지표 조사 및 분석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미추홀구민의 39.8%는 여가 보다 일(학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여가 활동 만족도는 3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민의 41%가 가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돼, 가족관계는 대체로 양호하나 여가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수련관은 가족 단위의 건강한 여가 활동으로 ‘캠핑’을 선택해,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캠핑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 가족의 98%가 “가족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했으며, 99%는 “여가 활동으로 유익했다”라고 평가했다. &nbs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김포시 마산도서관의 기획 인문학프로그램 '교양 있는 마산인을 위한 문.사.철.'의 6월 역사편 '수도로 세계사 엿보기'가 6월 28일 14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세계사를 만든 30개의 수도 이야기'의 저자이자 수원대학교 교수인 ‘김동섭’ 교수를 초대해 각국 수도의 유형과 수도를 통해 세계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알아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부 ‘수도의 정의와 유형’과 ▲2부 ‘수도는 움직이는 권력이다’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2025년 6월 13일 10시부터 김포시 마산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신청(모집/행사 부분)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마산도서관 1층 통합데스크 현장접수로 진행한다. 한편, 김포시는 202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되어 각종 연중 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3일간 독서대전 본 행사를 개최한다.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지역 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도서 대출 두 배로 데이’는 행사 당일에 기존 대출 권수의 2배까지 책을 빌릴 수 있게 하여, 더욱 풍성한 독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도서관 새싹자료실에서 진행되는 ‘사각사각! 애벌레’는 아이들이 준비된 재료들을 이용하여 종이로 된 애벌레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즐거운 놀이와 함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울러 오는 6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6세~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서관과 함께, 이야기 나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와 연계하여, ‘발 아래 작은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북큐레이션 도서를 함께 읽고 도서와 연관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배우도록 마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체험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거창군은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공동 상생을 위해 ‘오감만족 거창 행복장터’를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창푸드종합센터 1호점 앞마당(거함대로 3372-8)에서 개장한다. 행복장터는 지역 중소 농가에는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직거래 장터로, 4월 첫 개장 이후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수박, 참외,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 표고버섯 등 버섯류, 유정란, 각종 잡곡류, 두부, 딸기잼, 사과즙, 꽃차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가공품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푸드종합센터가 농가를 방문해 수집한 잡곡으로 만든 쌀베이커리와 포기김치 등 김치류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단순한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거창딸기를 활용한 딸기청과 딸기라떼 만들기 쿠킹클래스가 무료로 열리며, 생활공예 부스에서는 풍경 및 냉장고 자석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이 운영된다. 또한, 방문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국가정원 스페이스브릿지 서원 입구에서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 민간정원 이야기 展 ”은 전라남도 내 28개 민간정원의 특색 있는 모습과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초록이야기를 사진을 통해 소개한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정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각 정원은 자연을 가꾸고 예술과 문화를 담아낸 가드너의 정성과 철학이 깃든 공간이다. 더 나아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 지역성과 미적 감각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방문자들에게 특별한 치유와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가정원이 민간정원의 가치를 조명하고, 남도 정원문화 확산 거점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민간정원 방문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정원으로 떠나는 남도 여행과 함께 자연 속에서의 깊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야기전은 민간정원의 다채로운 매력과 정원주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뜻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