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시립극단은 오는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81회 정기공연 〈모든 날, 모든 순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민우 객원연출이 참여해 새로운 시각과 감성으로 작품을 이끈다. 〈모든 날, 모든 순간〉은 ‘나’와 우리 가족, 이웃의 일상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바쁜 아침부터 나른한 오후, 고단함을 씻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삼봉리의 하루 속에는 기차 소리, 파도 소리, 밥 짓는 냄새, 풀벌레 울음 등 삶의 결이 녹아 있다. 아이들은 자라고, 청춘은 사랑하고, 어른들은 버티며 살아가는 평범한 나날 속에서 우리는 어느새 떠나보내는 법을 배워간다. 작품은 이러한 일상의 단면을 따라가며 사랑, 결혼, 이별로 이어지는 삶의 흔적을 포착한다. 스쳐 지나간 작은 기척들을 다시 불러내어 하루라는 시간이 지닌 소중함을 관객에게 따뜻하게 전한다. 김민우 객원연출은 “매일같이 흉흉한 뉴스가 화면을 채우는 오늘,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각박한 현실을 공유하는 이야기만으로는 공허함만 남는다. 오히려 우리가 놓쳐온 것들, 현실에 치여 뒤바뀐 소중함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함안문화원(원장 김동균)은 2025년 11월 28일 함안문화원 대공연장에서 ‘2025 함안문화원 문화가족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한 해 동안 함안문화원에서 진행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결산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명사로 초청된 공창석 전 함안군수가 ‘경제로 읽는 우리 역사’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 전 군수는 역사 속 경제 흐름을 통해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심도 있는 관점을 제시하며 군민들의 공감을 이끌냈다. 이어서 진행된 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에서는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발표회는 ▲시조창 ▲통기타 ▲색소폰 ▲경기민요 ▲가야금 ▲노래교실 ▲플루트 ▲난타 ▲트롯댄스 ▲화천농악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프로그램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함안문화원 관계자는 “문화가족축제는 군민들이 함께 문화의 가치를 나누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동해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700여 명을 대상으로 응원하고 진로 탐색을 격려하기 위한 콘서트 'Answer(응답) 2007'을 12월 2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개회식에서는 심규언 동해시장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능을 마친 여러분이 무척 자랑스럽다. 오늘 콘서트는 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인 만큼 지친 몸과 마음을 충분히 힐링하길 바란다”며, “인생의 선배이자 부모의 마음으로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콘서트는 동해시 5개 고등학교(광희고, 묵호고, 북평고, 북평여고, 삼육고) 학생들이 참여해 풍성하게 꾸며졌다. 사회는 북평여고와 북평고 학생회장인 최민주·전우형 학생이 맡았으며, ▲뮤지컬 갈라쇼 ▲청소년 보컬동아리 ‘EXIT’ ▲밴드동아리‘지금’(광희고) 공연 등이 이어져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리셋! 새로운 나를 켜라’를 주제로 홍성우 원장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매직쇼·저글링·광대 퍼포먼스와 레이저쇼가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참가 청소년들의 뜨거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재)하남문화재단이 지난 11월 2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꿈의 오케스트라 하남’ 제8회 정기연주회〈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이 450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꿈의 오케스트라 하남’ 단원 약 60명이 지난 9개월간 꾸준히 연습해 온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유명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풍성한 선율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꿈의 무용단 하남’과의 합동무대를 통해 연주와 무용이 결합한 다중 예술의 경험을 관객과 단원 모두에게 선사하면 큰 호응을 얻었다. ▲알렉산더 로이버의 웅장한 〈아틀란티스〉를 시작으로, ▲아르투로 마르케즈의 〈단존〉,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되어 한층 더 성숙해진 단원들의 연주 실력으로 관객을 맞이했다. 연주에 참여한 한 청소년 단원은 “처음 참여하는 정기연주회라 무척 떨렸지만, 함께하는 단원들이 있어서 즐겁게 연주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꿈의 오케스트라 하남’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명시가 시민들에게 전통의 울림을 경험할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시는 오는 5일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년 광명시립전통예술단의 정기공연 ‘북북’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북이 가진 원초적 힘과 깊은 울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창작이 조화를 이루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북북’은 시대와 문화를 잇는 소통의 매개체였던 ‘북’의 의미에 주목한다. 오랜 시간 인간의 삶과 함께해 온 북의 울림이 관객에게 공감과 해방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2부로 구성한다. 1부에서는 오방북놀이, 금회북춤, 광명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광명아리랑 등 전통 장단과 춤사위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대고·모듬북 중심의 창작연주 ‘리듬노리’, 오고무와 모듬북을 결합한 마지막 무대 ‘여운’이 이어지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공연이 시민 여러분에게 활력과 깊은 울림을 전하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전통예술의 가치가 일상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문화 기반을 더욱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여주시가 지난 11월 27일부터 이틀간 2025년 여주시 도예명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다은도예 신동문 작가를 제11호 여주시 도예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2년 제10호 명장 이후 3년 만이다. 도예명장은 여주시에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도예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8월 6일부터 11월 3일까지 공고하고,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대학교수와 민간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서류심사에서는 도예 입상경력, 산업 기여도, 문화발전 공헌, 사회기여 활동 등을 평가했으며, 실기심사에서는 지정 과제와 자유 과제 시연, 현장 실사를 통해 기술력과 예술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등 전반적인 역량에 대한 심층적 검토가 이뤄졌다. 1984년 도자기에 입문해 1987년 여주 현암리 증산도예에서 성형 기술자로 활동을 시작한 신동문 작가는, 2000년 북내면 신남리에 ‘다은도예연구소’를 설립하며 40여 년 동안 도자 창작에 힘써왔다. 물레 성형, 흙 반죽, 전통 회화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천산업진흥원은 부천로보파크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전『부천을 빛낸 15대의 로봇들』을 오는 11월 28일에서 2026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년간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로봇 문화의 흐름을 재 조명하고, 향후 로봇 기술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로봇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주요 전시물 15점을 선정하여 3D프린팅 기술로 구현하고, 각각의 로봇이 가진 역사적·기술적 의미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개관 2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부천산업진흥원 소속 직원들의 인터뷰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부천산업진흥원 신동학 원장은 “로보파크는 지난 20년간 시민이 로봇기술을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부천의 대표 과학·문화 복합 공간이었다”라며 “이번특별전은 로보파크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상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전은 부천로보파크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 할수 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길위의 인문학'을 ‘자연과의 공존, 문학과 예술로 재확인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8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길위의 인문학'은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해 일상 속 인문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주례열린도서관은 사상구의 미래 비전인‘정원도시 사상’에 발맞추어 ▲문학에서 읽는 자연, ▲예술로 보는 자연, ▲영화에서 배우는 자연 세 가지 주제로 강연 9회, 탐방 2회를 운영했다. 탐방은 부산·울산 지역의 자연과 예술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부산에서는 현대미술관, 가덕도 포진지, 부산 가든쇼가 진행되는 삼락생태공원 등에 방문했으며 울산은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을 방문하여 자연의 가치와 의미를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자연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며 사유할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삶의 깊이를 더해주는 다양한 인문학 강의가 지속되길 바란다”기대를 밝혔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진주시는 2일 평생학습관 본관에서 수강생과 강사,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생학습관 정기교육 수료식 및 제37회 수강생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진행된 정기교육을 마무리하고 수료생의 성취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개회식과 수료식, 발표회, 전시회, 체험부스, 바자회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매일입는 생활한복반’ 교육생인 장은희씨가 하반기 정기교육 64과목, 수료생 900여 명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았다. 또한 ‘매일입는 생활한복반’의 임밝은 강사와 ‘줌바댄스반’의 강윤희 강사가 강사 간 화합 및 교육 운영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진 발표회에서는 라인댄스, 마음치유 시낭송, 색소폰 등 7과목이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시회에서는 니팅클래스, 패션소품 등 ‘취미과정’ 수료생들의 작품 200여 점과 서예, 수채화, 숲해설체험 등 ‘건강·예술과정’ 수료생들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타로, 명리학, 네일아트, 피부미용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수강생이 직접 만든 제과와 제빵,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11월 29일, 칠보청소년청년센터에서 열린 ‘2025 칠보 자치기구 및 동아리 축제 – 칠보 하이라이트’가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1년간 준비한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선보인 자리로, 총 400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표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소년 동아리들의 댄스·밴드 공연, 청소년 카페, 창작, 포토존, 창작 굿즈 제작 등 청소년 스스로 기획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청소년·청년이 운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축제가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기획해서 더욱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축제는 ‘칠보에서 펼쳐지는 청소년들의 빛나는 순간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참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관심사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 교류하는 장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청소년은 “무대에 서본 것이 큰 자신감이 됐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콘텐츠를 준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칠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팽성생활사박물관은 2025년 12월 2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팽성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팽성오일장傳(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객사리장에서 시작되어 근대 교통의 변화와 미군기지의 형성, 그리고 오늘의 팽성오일장으로 이어지는 장터의 흐름을 통해 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시대가 바뀌어도 팽성 사람들의 삶을 지탱하던 무대였음을 조명한다. 전시 구성은 오일장의 의미를 ▲(서장) 장은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다 ▲(제1화) 객사리의 아침, 첫 장이 섰다 ▲(제2화) 철도의 등장, 장이 흔들린다 ▲(제3화) 미군기지의 시대, 안정리로 모이다 ▲(제4화) 팽성오일장, 이야기는 흐른다 ▲(후기) 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장이라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전시 유물로는 되·말·패랭이·미군용 비상식량·군용 만능칼·한미 유엔 지포라이터 등 실제 장터와 기지촌 일대에서 사용되던 유물을 선보이며, 만화적 연출을 더해 시장의 변화를 쉽고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팽성생활사박물관장)은 “〈팽성오일장傳〉은 기록과 사진, 유물을 통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지난 29일 열린 특별문화행사 ‘PEACEFUL 애기봉’이 특별한 콘텐츠로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특히 애기봉 인근의 역사적 기록이자 상징적 의미를 가진 ‘평화의 소’ 전시와 조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기는 프로그램인 ‘멍때리기 대회’ 는 애기봉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 콘텐츠였다고 참여자들이 입모았다. 이번 특별문화행사는 ▲‘평화의 소’ 전시 개막▲백일장 시상식▲멍때리기 대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하성만나어린이센터 ‘아인스 앙상블’과 국악앙상블 ‘두럭’의 공연이 함께 했다. 행사는 역사적 기록이자 상징적 의미를 가진 ‘평화의 소’ 유골함 이전식과 전시 개막으로 막을 올렸다. ‘평화의 소’는 1997년 한강하구 유도에서 해병대에 의해 구조된 북한 출신 소로, 분단과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전시로 구조 당시 현장이 내려다보이는 애기봉으로 유골함이 이전되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또 한 번 국제적인 상징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애기봉 어린이‧청소년 백일장 시상식에서는 18편(초등저학년, 초등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