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정읍시립농악단의 신명 나는 가락과 함께 어르신들의 서예, 미술 작품이 전시장을 수놓았다. 정읍시노인복지관이 주최한 ‘2025 정읍실버문화축제’가 지난 27일 연지아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이 주체가 돼 직접 꾸민 발표회와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8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일반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이 그동안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여서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흥겨운 축하 공연, 무료 중식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도 있었다. 소고춤의 시성애 강사와 생활체조의 김송미 강사가 우수 강사로, 신바람예술단이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됐으며, 정읍안과 이원우 씨가 우수 후원자로 뽑혀 정읍시노인복지관장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학수 시장과 박일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수상자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문예술법인 씨엘오페라단이 지난 2025년 11월 26일 충주시 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개최한 가곡 콘서트 '어른들을 위한 노래 – 꿈길에서'가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으로 위로받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준비된 따뜻한 무대로,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깊이 있는 성악의 울림과 섬세한 감성을 온전히 느끼며 큰 감동을 받았다. 전석 무료 공연임에도 사전 문의와 현장 참여가 이어지며 지역의 클래식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김순화, 소프라노 이성경, 소프라노 성진영, 소프라노 홍예원, 그리고 피아니스트 정은숙, 플루티스트 이성경이 참여해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각자의 개성과 색채가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가곡과 성악 레퍼토리를 전달했으며, 곡마다 깊은 해석과 뛰어난 표현력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공연이 완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에 그치지 않고, 삶의 이야기를 담은 곡들과 따뜻한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로 하여금 ‘음악 속에서 쉬어가는 시간’을 느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대상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해수부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자원 회복과 관리가 시급한 어종의 생활사 특성에 맞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창군 해역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0억 원을 투입해 주꾸미 산란서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와 자원 남획으로 급격히 감소한 주꾸미 자원의 회복이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다. 도의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은 군산시는 2018년 산업고용위기 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해삼서식장을 조성한 바 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80억 원 규모의 공모 사업도 진행 중이다. 품종별로는 군산 갑오징어 서식장에 40억 원(연 8억원), 부안
뉴스펀치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11월 28일, 로얄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전국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년~2028년)’의 실효성 확보와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도서관 정책 추진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간담회에서는 지역문화정책과 도서관의 역할을 연계한 상생적 발전 방향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먼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연진 문화예술가치확산연구실장이 ‘지역문화정책과 도서관의 상생적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인구감소와 지역 정체성 약화 등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해 도서관이 지역문화 민관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지역문화생태계와 도서관 정책을 연계해 문화자치 기반을 강화하고, 제4차 계획의 지역 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도 이야기한다. 이어 박성재 한성대학교 지식정보문화트랙 교수는 ‘광역자치단체
뉴스펀치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 소속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국가위원회’가 11월 28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7간담회실)에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위원회는 국회,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 민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도서관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위원들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한국 도서관 문화의 성장을 견인하고 국내외 도서관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책 전문성을 겸비한 국회 정연욱 의원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성을 갖춘 차지호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와 정책 협력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정연욱·차지호 공동위원장은 “부산은 도서관과 지역이 함께 발전해 온 도시이다.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대회 준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지원하고, 이번 대회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이번 대회가 포용적이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지식 환경을 논의하는 국제적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7일 오후 2시 거창문화센터에서 교육발전특구 청소년 진로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를 열고, 거창대성고·거창중앙고·거창승강기고 등 지역 고등학생 300여 명과 함께 경남 청년들의 다양한 진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도권에 가지 않더라도 경남에서 충분히 꿈을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거창군청소년수련관 댄스팀 ‘소울시스’와 ‘블리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거창 지역 청소년 2명의 ‘꿈 스피치’가 이어지며 또래 공감과 응원의 분위기를 높였다. 청년 꿈 강연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도전과 경력을 쌓아온 경남 청년 4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귀농·귀촌 청년 단체 ‘덕유산 고라니들’을 이끌며 딸기·사과·산양삼 재배와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박영민 대표 ▲해녀이자 ‘요즘해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해양문화와 지역 해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있는 우정민 크리에이터 ▲서울 IT 분야에 종사하 2016년 거창으로 귀농해 농촌문화기획사 ‘로컬로우’를 운영하며 농장 경영과 체험·직거래·요리 프로그램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통영시는 통영미술청년작가회가 주최·주관하는'제15회 통영미술청년작가회 정기 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갤러리 서피랑에서 개최된다. 통영미술청년작가회는 통영을 기반으로 둔 청년작가들의 모임으로, 서로 예술적인 영감을 주고받으면서 회원들의 예술적 능력을 갈고닦아 온 단체이다. 회화, 공예, 디자인 등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장르의 한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통영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이번 통영미술청년작가회 정기 전시회는 ‘광대’를 주제로 청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서피랑을 가득 메운 청년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김상효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셔서 통영 미술의 미래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영 청년작가들이 재능을 한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오는 12월 6일,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은 2023년 문화공간 터·틀(석남)에서 ‘거북마을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돼 당시 석남동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인기작이다. 이번 공연은 작품의 배경을 ‘검단’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급격한 신도시 개발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검단 주민들의 희노애락과 공동체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검단 주민들의 기억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 이번 연극을 통해 관람객들은 마치 자신의 삶을 비춰보는 듯한 향수와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지역을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공감대가 높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인천서구문화재단이 2025년 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공연으로 한 해의 끝자락을 물들인다. 오는 12월, 클래식의 품격과 발레의 감동이 어우러진 두 편의 무대가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잇따라 열린다. 먼저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천상의 손끝, 거장의 선율’이 연말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지역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탁월한 곡 해석력으로 국내 · 외 무대를 이끌며 활약 중인 지휘자 장윤성과 함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 브람스 '교향곡 제4번 E단조, 작품 98' 등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깊은 음악적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는, 오후 2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인천시티발레단 창작 발레뮤지컬 '미녀와 야수'가 개최된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중구 구립 어린이합창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 '꿈! 드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연말연시를 맞아 올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중구 구립 어린이합창단의 실력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먼저 1부에서는 ‘나의 나라’를 주제로 어린이합창단이 '신고산타령',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총 3곡을, 이어 2·3부에서는 특별 출연한 소프라노 노은정, 테너 강명보의 노래와 ICO 오케스트라&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끝으로 4부 ‘꿈! 드림’에서는 합창단과 특별 게스트들이 함께 다양한 레퍼토리를 협연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자아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어린이합창단의 성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의 구민들이 더욱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누릴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 구립 어린이합창단은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무대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5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사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평일 연장 운영에 이어 주말(토·일요일)에도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서관은 29일 토요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주말(토·일요일)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이번 주말 연장 운영은 야간시간대 도서관 이용자 수요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2일부터 진행한 ‘주말 연장 시범운영’을 통해 결정됐다. 특히, 도서관 운영 과정에서 꾸준히 제기된 “주말 야간에도 여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평일(화~금요일)은 현재 도서관 운영시간과 같다. 청소년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종합자료실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단, 어린이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사천시립도서관은 지난해 6월 1일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총 30만 명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등 지역사회의 중요한 생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27일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합천 역사체험관 건립 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2조의3에 따른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검토 절차의 일환으로, 사업의 기본계획(안)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기관사회단체, 이장단, 지역 주민, 관련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단법인 전북경제연구원(용역사)이 역사체험관 기본계획(안)을 발표한 뒤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역사자원의 활용 방향, 체험 프로그램 구성, 접근성 강화, 가족·어린이 중심 콘텐츠 확대 등 여러 의견을 활발히 나누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합천 역사체험관 건립 사업은 세계유산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 일대를 연계한 체험·교육 중심의 복합 역사문화시설 건립 사업으로, 총사업비 60억 원(도비 50%, 군비 50%)이 투입된다. 체험·교육시설, 체험존, 휴게공간 등을 포함한 신축 체험관 1동을 조성하며, 현재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