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옹진군은 농촌 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종묘생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해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에서 균일하게 생산된 벼 모판을 5월 19일 부터 5월 30일까지 총 11일 동안 30,000여장을 백령면 90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벼 모판 공급은 벼 재배면적이 2ha이하의 소규모 농업인,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및 영세농업인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공정육묘장에서는 벼 키다리병, 모잘록병, 뜸모 등 각종 육묘 중에 발생 되는 병해충 예방을 위하여 온탕소독을 실시했고, 모판 생육에 적합한 온습도 관리 등 철저한 생육 관리로 양질의 모판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뿌리의 매트 형성이 잘된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금년도에는 못자리 설치 이후 이상기온으로 일교차가 크고, 특히 많은 강우로 인해 못자리에 뜸모, 모잘록병 등 병 발생이 많아 농업인들이 모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공정육묘장에서 생산된 모판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생육시기에 적합한 온·습도를 유지하고, 햇빛·환기 등 재배 환경을 제어하여 병 발생을 줄인 우량묘를 공급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적 명성의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2일부터 이틀간 메이요클리닉 신경공학·정밀수술 연구소장 켄달 리(Kendall Lee) 교수 등 4명의 방문단이 전북을 찾아 기업 유치 및 공동 연구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김관영 도지사가 미국을 찾아 메이요클리닉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 유치, 공동 연구개발, 글로벌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켄달 리 교수는 메이요클리닉 산하 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AI 기반 정밀의료기술 연구와 더불어 의료기기 스타트업 NAVINETICS의 공동 CEO로도 활동하고 있다. 메이요클리닉은 1864년 설립된 미국 최고의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임상 진료와 연구, 교육을 통합한 세계적 의료 혁신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방문단은 첫날인 22일 김관영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도청에서 관련 부서 및 관계자들과 기업 유치 전략과 연구개발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예정지를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5월 23일부터 국내 주요 데이터 관련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야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데이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기반모델(Foundation Model) 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산업의 핵심 자산으로서 맞춤형 광고·콘텐츠 추천, 소비자 활동양상 분석을 통한 서비스 개선 및 사업전략 수립,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가 디지털 시장의 주요 경쟁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소수 기업에 의한 데이터 독점 우려, 데이터 접근 거부를 통한 경쟁사업자 배제, 과도한 데이터 수집·활용으로 인한 소비자 이익 저해 등 다양한 경쟁법상 쟁점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경쟁당국들도 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자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공정위는 국내 데이터 분야의 거래실태 및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불공정관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7조 제1항에 따라 서면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조달청은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진행되는 혁신제품 해외실증 사업의 현장을 점검하고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혁신제품 해외실증은 조달청이 제품을 구매해 해외 공공기관에 제공하면, 해당 기관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중앙아시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재활 시스템, 스마트 교통, 도로, 물류 인프라 등에 대한 관심이 높고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전략적 진출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방문 첫날인 5월 19일과 20일에는 카자흐스탄 국립아동재활병원,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법인, ‘아스타나 수 아르나시’를 방문해 로봇 재활 의료장치, 도로 안전관리 제품, 탈취장치 등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기관장을 만나 혁신제품 해외실증 협력방안과 후속 수출 지원을 협의했다. 특히, 국립아동재활병원에서 카자흐스탄 보건부, 국립병원 등을 대상으로 조달청 해외실증 제도를 안내하고 혁신제품의 시범사용 확대와 후속 수출을 협의하는 해외 실증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가루쌀 육묘 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올바른 종자 소독 방법과 고온기 육묘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지난해 벼가 여물 때 기온이 높고, 비가 자주 내려 종자 품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가루쌀 모는 6월 중순 기온이 높을 때 자라기 때문에 고온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가루쌀 재배 지침(매뉴얼)에 따라 적정 파종량을 준수하고 고온기 육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종자 소독 철저= 약제소독은 30~32도(℃)에서 1~2일 실시하고, 소독 후 맑은 물로 2~3회 씻는다. 온탕 소독은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지양한다. 온탕 소독을 해야 하는 친환경 단지는 파종량을 5~10% 늘린다. 적정 파종량 준수= 적정 파종량은 마른 종자 기준으로 모기르기 상자(모판)당 약 200g이다. 벼알이 잘 여물지 않거나 수발아(이삭발아)가 발생한 볍씨는 발아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10% 늘려 약 220g을 파종한다. 고온 육묘 관리= 모를 기를 때 고온 피해를 줄이려면, 바닥 육묘가 알맞다. 선반 육묘는 모가 웃자랄 수 있고, 매트 형성이 어려울 수 있어 지양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온실 내 고온 문제에 대응하고, 경남 시설원예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시설원예 고온 저감 기술 고도화 연구’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 여름철 기간은 96일에서 127일로 31일이나 길어졌으며, 앞으로도 기온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온실 내 작물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냉방 기술과 고온 지속에 대응한 재배법 개발 등 고온 대응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로 자연 환기 시설만 갖춘 온실의 경우, 여름철 평균기온이 31.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처럼 과도하게 높아진 온도는 작물의 호흡량 과다, 수정 불량, 병해충 증가, 품질 저하 및 수확량 감소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고온기에 온실에서 주로 재배되는 딸기 육묘와 잎들깨 수경재배에 차열 및 차광 자재, 배기·순환팬, 포그(미세물분무기) 등을 조합한 ‘온도저감 패키지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온도 하강 효과, 병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차세대 영상 제작 기술로 주목받는 버추얼 프로덕션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의 핵심 과정인 ‘사전시각화(Previsualization)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진흥원은 전주시·대한민국의 영화산업을 이끌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과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이번 교육을 통해 ‘2034 영화·영상산업 비전 및 육성 전략’과 연계해 영화·방송·광고·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사전시각화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버추얼 프로덕션 개론 △애니메이션 기초 △버추얼 스카우팅(Virtual Scouting) △퍼포먼스 캡처(Performance Capture) △버추얼 카메라 운용(Virtual Camera Work) 등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 분야별 현업 전문가의 커리큘럼 컨설팅 및 강의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 기반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주 지역에서 생산된 쥐눈이콩과 미나리, 미강을 활용해 고령층 특유의 체취 원인 물질인 노네날(nonenal) 제거에 효과적인 천연 복합소재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네날’은 주로 피지선의 변화와 산화 스트레스 증가에 의해 생성되는 알데하이드 계열의 불포화 지방산 산화물로, 연령 증가에 따른 체취 형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쥐눈이콩과 미강, 미나리 조성물(96:3:1)을 이용해 ‘쥐눈이콩 비누’ 시제품을 개발하고, 만 50세 이상 한국인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단 1회 사용만으로도 체취 강도와 냄새 등급이 유의미하게 감소 했으며, 기존의 일반비누에 비해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쥐눈이콩 조성물이 향후 고령층의 위생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주 지역 농산자원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에서 개발된 쥐눈이콩 조성물은 2024년 한국자원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과학부 식육과학연구실 창업기업인 ㈜오렌지카우(CEO 주선태 교수)는 세계 최초로 진짜 고기와 유사한, 마블링이 풍부한 덩어리고기(스테이크) 형태의 하이브리드 배양육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기존 배양육 제품들이 햄버거 패티나 치킨 너겟 같은 다진고기 형태 또는 조각고기 형태로 조리에 한계가 있던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가축 근육의 줄기세포(위성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한 배양근육조직을 식물성 단백질을 기반으로 제조한 인공모조육에 탑재시키는 것으로, 고기 특유의 미세구조가 그대로 모사될 뿐만 아니라 그 모양이 진짜 고기덩어리(스테이크)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기 특유의 맛과 풍미, 저작감도 진짜 고기와 매우 유사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주선태 교수는 5월 28~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GSAT 2025)’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28일엔 오후 3시부터, 29일엔 오전 11시부터 시식회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전북자치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익산, 김제, 정읍 지역의 산업단지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대상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안) ▲정읍 제3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계획(안) ▲김제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계획(안) 등 총 3건이다. 산업단지계획심의위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라 도시계획·교통영향·재해영향평가 등 8개 심의 절차를 일괄 처리할 수 있어, 사업 추진 속도가 대폭 빨라진다. 이번 위원회는 산업단지 분양 호조와 기업 입주 수요 증가에 따라 산업용지의 적기 공급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노후 산단의 경쟁력 제고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재생사업도 포함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원회는 3개 안건 모두 조건부 의결했으며, 조건 사항에 대한 보완이 이뤄지면 전북도와 정읍시가 각각 산업단지계획 또는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하게 된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앞으로도 기업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대규모 벤처펀드 조성에 다시 한번 시동을 걸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2025년 제2차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총 1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투자사 6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벤처(엔젤투자), 소재·부품·장비, 스케일업(오픈이노베이션, 산업기술혁신), 세컨더리(일반·지역AC) 등 4개 분야, 총 6개 펀드를 대상으로 한다. 전북도는 정읍시 출자금 10억 원을 포함해 총 190억 원을 출자하며, 이를 기반으로 총 1,84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용사 신청 기간은 5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이며, 전북도는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6월 말까지 우선협약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핵심 투자정책으로, 2022년부터 4년간 매년 250억 원 이상을 출자해 총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의 열악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에 전북도가 참여하는 연구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김 양식 식품안정성 확보와 수급 안정화를 위해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자 해양수산부에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연구개발비 35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육상양식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에 대응해 겨울철 바다에서만 생산되던 김을 육상의 독립된 환경에서 양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CJ, 동원, 대상, 풀무원 등 국내 유수의 식품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의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기업들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북자치도가 선정된 배경에는 꾸준한 선행 연구와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이 있었다. 전북도는 2022년 풀무원과 공동연구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도 수산기술연구소와 함께 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