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공천 개입 정황을 보여주는 육성 녹음이 공개되고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들이 불거지며 지지율이 10%대로 하락하자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저의 진심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면서도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하였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며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여사가 대통령 취임 뒤 명씨와 수시로 연락했다는 주장이 있다’는 기자들 질의에 “제가 아내 휴대폰을 보자고 할 수는 없는 거라 제가 물어봤다. 대통령에 당선되고 취임하면 그 전하고는 소통 방식이 좀 달라야 한다고 이야기하니까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미국의 한국 전문가들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면 한국과 조율 없이 북한과 직접 협상하고 주한미군 주둔 비용 인상을 요구하면서 한미관계에 긴장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 한국석좌는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트럼프 하에서 한미관계라는 길은 여러 이유로 더 평탄하지 않고 예측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는 한국에 주한미군 배치에 대한 비용을 더 청구하겠다고 반복해서 말했는데 이게 한국과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정은이나 푸틴이 우크라이나나 위험 완화와 관련해 합의를 타결하려고 트럼프를 접촉하기로 결정할 경우 트럼프는 동맹과 협의하지 않고 양보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 같은 동맹의 역내 안보를 약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은 관련 내각 자리에 누구를 임명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트럼프가 과거에 주장했던 정책을 미래에 할 것이라고 가정하지만, 난 그가 과거에 말했던 것 몇 개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충분하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임기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맡긴 일을 잘해내기 위해 쉬지않고 달려왔단 소회로 담화를 시작했다. 다만, 그간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일이 많았고, 주변 일로 염려를 드렸다며 담화 초반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취임 후 위기 극복에 온 힘을 쏟았고 이제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남은 2년 반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초심으로 돌아가 민생변화를 최우선에 두고 매사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 윤 대통령은 국민이 민생 변화를 체감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쇄신을 거듭하겠다며 민생과 미래를 위한 일만큼은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2025년 정부예산 확정을 위한 국회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예산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지역 국회의원을 잇따라 면담하며 국고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10월 초부터 박창환 경제부지사 주재로 국회 대응 전략회의를 수차례 열어 증액 대상 사업 150여 건을 선정하고, 증액활동을 위한 논리를 점검했다. 10월 말에는 기재부 예산실을 찾아 국회 증액 대상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하고 국회 심의단계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8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찾아 주철현, 권향엽, 문금주, 김문수, 안도걸 예결위원을 비롯해 김원이, 조계원, 신정훈, 이개호, 박지원, 서삼석 의원 등과 면담을 갖고 국비 예산증액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전남도는 긴축재정 기조에도 정부안에 8조 9천억 원이 반영돼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국고 9조 원시대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 정부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을 최소 3천억 이상 증액한다는 전략이다. 국회에서 증액 반영할 주요 사업은 첨단 전략 및 에너지산업분야의 경우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11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美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시는 오늘(7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시정 현안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간 한층 강화된 협력체계를 통해 내년도(2025년) 정부 예산안에 가덕도신공항, 대저대교, 글로벌창업허브, 어린이병원 등 시 역점 추진사업을 대거 반영시키는 데 성공한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산 원팀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비 확보 전략을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오늘부터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안 심사 일정*에 맞춰 이미 반영된 예산은 반드시 사수하고 추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최종 반영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갈 예정이다. 오늘 회의에서는 내년도 주요 역점 국비 사업 중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과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자연재해위험지 정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6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은 지난 '22년 10월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전라북도,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서울특별시, 충청남도를 순회하며 모든 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출생아 수 및 혼인 건수 증가세를 언급하며, 출산율 반등의 불씨를 확실한 상승 추세로 만들기 위해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더욱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은 지난 회의에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9월 발표한 법무부의 ‘新출입국·이민정책 추진 방안’을 소개하며, 각 지자체도 외국인들이 우리 공동체의 일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은 앞서 방문한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역 발전을 이루려는 지자체들의 노력을 체감했다며, 이렇게 지방정부가 비교 우위의 강점을 살려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지방시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도입한 ‘지방시대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6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된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과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지방시대 정책 성과들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사에 앞서 대통령은 지방자치발전과 지역산업균형발전, 국민교육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김원철 광주 북구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9명과 1개 단체(‘전라남도’)에 직접 포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이 살아나야 한다며, 각 지역이 강점을 살려 성장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지난 6월 8개 지방자치단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5일 2025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지난 4일부터 진행된 677조 4천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 심사 시기에 맞춰 지역 현안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 발빠르게 추진됐다. 김산 군수는 서삼석 지역구 국회의원과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무안군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번 국회 방문에는 무안군의회 이호성 의장과 임현수 의회운영기획위원장이 함께 참석하여 국비 확보에 힘을 더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국고 사업은 ▲서남권 무안 공립산림레포츠센터 조성(총사업비 350억 원) ▲무안 봉대산성 정밀 발굴조사(총사업비 100억)▲구로동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총사업비 47억) 등이다. 시급히 사업 추진이 필요한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재난위험 교량 보수보강공사(총사업비 9.6억) ▲삼향읍 군도37호선 남악IC 진입도로 확포장공사(총사업비 7억)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침출수 개선사업(총사업비 19.4억) 등에 대해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산 군수는 “올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 5일 국회를 찾아 시정의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광폭 행보를 펼쳤다. 정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이원택 의원(농해수위), 윤준병 의원(농해수위/예결위), 조배숙 의원(법사위/예결위), 이춘석 의원(국토위) 등을 만나 김제시 중점사업에 대해 국가예산이 반영될 수 있게 힘을 모아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먼저,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을 만나 김제시 현안사업인 △용지 정착농원 현업 축사 매입사업(2차)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했으며 국토교통위원회 이춘석 의원에게는 △기후변화 생태문화 탐방센터 조성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예결위원인 윤준병 의원과 조배숙 의원에게 시 중점사업인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 지원사업,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사업(2차), △기후변화 생태문화 탐방센터 조성사업,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사업 총 4개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쳤다. 또한, 지역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Abdullah bin Bandar Al Saud)'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했다. 대통령은 사우디를 “우리 경제와 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로서 매우 각별한 나라”라고 언급하며, 압둘라 장관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또한,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 겸 총리가 2022년과 2023년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이 덕분에 국방·방산협력이 크게 확대됐음을 높이 평가했다. 압둘라 장관은 대통령에 대한 살만 사우디 국왕과 모하메드 왕세자의 특별한 안부를 전하며,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심화 발전되어 온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은 실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며 발전해 온 한국 방산의 우수성을 조명했다. 대통령은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력이 가능한 최고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양국 간 방산협력은 사우디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양국 관계 발전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압둘라 장관은 양국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5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취임 첫해부터 3년 연속 참석해 전국 회원들을 격려하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1970년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국민 실천운동이다. 최근에는 재해 예방·복구 활동, 탄소중립 실천, 건강한 공동체 문화조성에 앞장서며 전 세계 22개국 118개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을 조성해 새로운 K-컬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 행사는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을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온 1만여 명의 회원들을 격려하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사에 앞서 대통령은 지역사회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 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해 곽명순 충청북도 새마을부녀회 회장(새마을훈장 자조장) 등 17명에게 훈 ·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하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축사에서 1969년 33년 만의 대홍수로 어려움에 빠졌던 때 경북 청도군 신도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해 복구에 나선 모습을 보고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정신은 근면, 자조, 협동이며 이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