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당정이 6일 티몬·위메프 환불 대란 사태와 관련해 이번 주 중 일반 상품에 대해서 신용카드사 등을 통해 환불 작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 피해 업체에 대해선 2000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3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등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위메프·티몬의 대금 미정산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의 어려움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은 조치 사항을 소개했다. 당정은 우선 소비자의 피해 구제를 위해 일반 상품의 경우 신용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를 통해 이번 주 중 환불이 완료되도록 지원한다.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 또 피해 기업에는 2000억 원기금·기술보증기금을 통한 3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는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임금 체불이 발생할 경우 대지급금, 생계비 융자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에선 피해 기업들이 조속한 시일 안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금 집행을 서두를 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며 “긴급유동성자금에 대해서도 금리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5일 오후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의 통영 시장 방문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많은 상인들과 시민들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윤석열"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환영했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하며 "더위에 잘 지내셨나요", "건강하십시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통영중앙시장은 30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통영의 정서가 깃든 명물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은 해안가를 끼고 있어 싱싱한 해산물이 주요 품목이며, 인근에는 동양의 ‘몽마르트 언덕’으로 불리는 동피랑 벽화마을과,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거북선, 강구안 문화마당 등 볼거리가 풍부해 일평균 8천여 명의 고객과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고 있다. 특히, 이날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있어 시장은 손님 맞을 준비로 북적였다. 대통령은 수십여 곳의 상점을 돌며 상인 한 분 한 분과 악수를 하며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검찰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등 민주당 의원 10여 명과 보좌진, 언론인 등의 통신이용자정보 자료를 대거 조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검찰이 해명에 나섰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뤄진 적법한 조회”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법적으로 조회 후 30일 이내에 통보해야 하는데 올해 1월에 이뤄진 통신조회 사실을 (4·10총선 이후) 8월에 통지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선거개입이자 여론조작”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논란과 관련해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적법하게 통신영장을 집행했다”며 “피의자 및 참고인의 통화 상대방에 다른 언론인들과 정치인들이 포함돼 있어 가입자 조회가 이뤄진 것이며, 사찰이나 표적 수사라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신영장 집행을 통해 확보한 통화내역 원본에는 피의자 및 핵심 참고인들과 통화를 주고받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기재돼 있어 이 전화번호들이 누구의 전화번호인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다”며 “수사팀은 위 통화내역에 피의자 내지 참고인들과 통화한 것으로 돼 있는 전화번호들의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30% 초반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9%포인트(p) 떨어진 32.8%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4월 치러진 총선 이후 14주 동안 30% 초반대 박스권에 머물렀으나, 최근 3주 연속 올라 지난 7월 넷째 주에는 34.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주 만에 하락해 30% 초반대에 다시 진입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p) 오른 63.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0.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소추안 가결 등 야당의 탄핵 공세뿐 아니라, ‘거부권-재의결’의 쳇바퀴 교착 정국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5.8%P↓) ▲광주·전라(3.9%P↓) ▲인천·경기(2.2%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내렸고 대구·경북(2.5%P↑), 부산·울산·경남(2.2%P↑)에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추가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한계’ 김종혁 조직부총장을 선임했다.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 등 나머지 당직도 ‘친한계’ 인사로 채우면서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김종혁 현 조직부총장을 선임하려 한다”며 “수석대변인으로 곽규택·한지아 의원을 선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기획부총장으로는 신지호 전 의원, 조직부총장으로는 정성국 의원을 선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 선임이 확정되면 당 최고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 구성원 9명 중 5명은 한 대표가 임명했거나 ‘친한’(친한동훈)계인 인사로 꾸려지게 된다. 신지호 전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지냈고,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해병순직특검법’을 지지하는 등 한 대표의 견해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정성국 의원도 지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캠프’에 보좌진을 파견했다.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한지아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가 지난 4일 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도 80%대 압승을 거두고 ‘연임 가도’를 향해 질주하며 이틀에 걸친 ‘호남 슈퍼위크’에서의 사실상 완승했다. 남은 곳은 이제 총 15곳의 경선지 중 경기(10일)와 대전·세종(11일), 서울(17일) 등 3곳으로 특히 경기는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역임했던 이 후보의 ‘정치적 안방’인 만큼 2위 김두관(11.49%)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후보는 전날 전북에서 84.79%를 득표한 데 이어 이날 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83.61%, 전남에선 82.48%의 권리당원 득표율을 올리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누적 득표율은 86.97%다. 경선 내내 ‘이재명 일극체제’를 비판하고 있는 김두관 후보는 호남에서 연달아 10%대 득표율을 올렸으나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 후보는 또 이날 당 대의원들에게 “이재명 후보 한 사람이 전부를 상징하는 민주당은 절대로 외연을 확장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을 막을 힘은 오직 대의원에게 있다”며 막판 표심을 호소했다. 대의원 온라인 투표 결과는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된다. 반면 이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8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여름 휴가 복귀 후 첫 공식일정으로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도민 생활 가운데 가장 긴급한 일이 폭염 대응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첫 번째 일정으로 왔다”면서 “거의 한 달 동안 호우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고생을 해서 큰 피해가 없었다.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폭염 관련해 경기도가 3대 취약 분야인 어르신, 건설노동자, 농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해 독거노인 에어컨 설치, 이동노동자 쉼터 등 여러 가지 폭염 대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때문에 폭우, 폭염 등 자연재난이 일상이 되는 것 같다.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서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30일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명의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 부지사는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온열질환에 따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식을 치른 뒤 6시간 만에 전체회의를 소집해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와 한국방송(KBS)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전임 이동관·김홍일 위원장에 이어 이진숙 위원장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대통령 추천 몫 상임위원만으로 ‘2인 방통위 의결’을 밀어붙이면서 정권발 ‘방송 장악’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방통위는 31일 오후 5시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방송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이사 임명에 관한 건 심의·의결’ 등 네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을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들 둘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치른 것이 오전 11시였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공영방송 공공성을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힌 지 반나절 만에 일사천리로 회의 소집과 안건 의결까지 마쳤다. 방통위는 ‘방통위 회의운영 규칙’(3조)에 따라 안건 상정 이틀 전에 이를 각 위원에게 통지해야 하는데,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외를 둘 수 있다. 방통위는 이날 회의 소집 직전 1시간도 남겨두지 않고 누리집에 의사일정을 공지했다. 이후 2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북한이 평안북도와 자강도를 비롯한 수해지역들 복구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9일 압록강 하류에 있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에서는 4100여 세대에 살림집과 약 3000정보(약 2975만㎡·900만평)의 농경지 등 수많은 공공건물과 시설물, 도로, 철길이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구명보트를 타고 신의주 침수 피해 현장을 살펴보는 사진도 공개했다. 구체적인 인명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전략과 통신 복구, 의약품 마련 사업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상당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총비서가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큰물피해 현장을 돌아보고 집중폭우에 의한 재해현장과 재해예측지역의 주민구조 및 대피사업을 직접 지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북부국경지대와 중국측 지역에는 27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압록강의 수위가 위험선을 훨씬 넘어섬으로써 평안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30일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호주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역내 및 국제사회에서 여러 가지 전략적 도전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25전쟁에 참전해 함께 싸운 우방국이자 우리 인태전략 이행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호주와의 연대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안보와 경제·방산 협력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웡 장관은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윤 대통령님 취임 이후 한-호주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특히 안보, 방위산업,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지역·국제 무대에서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 각자에게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축전을 보냈다. 대통령은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막내 선수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의 100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반 선수의 집중력과 담대함에 찬사를 보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패의 놀라운 역사를 만든 한국 여자 양궁팀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태극 궁사들의 금빛 화살이 쏘아 올린 영광스러운 순간을 국민 모두와 함께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선전을 응원합니다”라고 축하했다. 전훈영 선수에겐 “연륜으로 팀을 이끌었고, 어려운 순간을 흔들림 없이 이겨냈습니다”라며 전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남수현 선수에겐 “성과가 빛나는 미래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