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구미시는 지난 16일 선산문화회관 강당에서 구미문화원 주관으로 '2025 문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0월 셋째 주 토요일인 국가 지정 ’문화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민요, 성악,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문화비전 선언문 낭독, 지역문화발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향토문화의 창달과 지역문화원 진흥에 기여한 문화인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해 문화의 날의 의미를 함께했다. 박영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는 우리 삶을 따듯하게 만들고 공동체를 하나로 잇는 힘이다”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문화가 꽃피고, 구미가 문화와 예술로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고 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구미시 비산동은 지난 18일 비산나루터 체육공원에서 비산동체육회 주관으로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비산나루터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과거 나루터의 삶의 흔적과 지역의 현재가 어우러지는 구미의 대표 가을 축제로, 2010년 첫 개최 이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온 ‘참여형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 준비와 진행에는 비산동체육회를 중심으로 관내 기관·단체가 적극 협력했다. 주민들은 운영, 안전관리, 체험 부스 운영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는 △비산스타찾기 경연대회 △보트타기 체험 △전통놀이와 플리마켓 △지역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낙동강변의 지리적 특색을 살린 보트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태권무·줄넘기·댄스 등 공연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경애 비산동체육회장은 “비산나루터 문화축제는 비산동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소중한 행사로, 단순한 주민축제를 넘어 구미를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발전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구미시 임오동에서는 지난 18일 왕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7주기를 기리는 ‘왕산과 함께 여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왕산문화제(3일간)의 일환으로,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추모무대였다. 이번 음악회는 허위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단순히 기리는 것을 넘어, 주민이 함께 즐기며 그 뜻을 음악으로 계승하는 지역 문화행사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은 프리마켓, 벼룩시장, 굿즈 판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활기를 띠었다. 본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제8회 왕산백일장’ 수상자 시상, 개막공연, 가수 공연 순으로 이어지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선주초등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왕산, 산이 된 별들’과 임오동 주민자치위원회 합창단의 개막공연은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낭만이 있는 꿀잼도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미의 새로운 문화정책 방향”이라며 “왕산의 정신을 문화로 잇는 이런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북도서관은 18일 경북도청 일원에서 ‘책에 빠지다! 경북에 빠지다!’를 주제로 ‘2025 경BOOK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의 날(매년 10월18일)을 맞아 북콘서트, 어린이 공연, 북큐레이션 전시, 이용자 체험·부대 행사, APEC 2025 KOREA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도민의 책 읽는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한 경북 최대 책 축제다. 새마을광장 무대에서는 도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K-청소년 댄스동아리’의 흥겨운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은 ‘다독 가족상(32가족)’과‘2025 독서마라톤 대회 우수 완주자(11명)’ 시상 후 개막선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개막식 이후 새마을광장 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어린이 공연(버블, 마술쇼 등), 동화 뮤지컬, 랜덤 플레이 댄스, 자연 놀이터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들이 펼쳐졌다.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나만의 경BOOK 그림책 만들기, 독서왕 배지 만들기, 동화 속 주인공 키링 만들기, 티니핑 네일 아트 및 타투 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경상북도는 6·25전쟁의 마지막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제16회 낙동강 지구 전투 전승 행사’를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칠곡보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통합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 칠곡이 아니었다면’이라는 주제로, 낙동강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6.25 전쟁 이후 70여 년간 대한민국이 지켜온 평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쟁의 희생을 기리고, 국민이 함께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렸으며,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재욱 칠곡군수, 제2작전사령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참전용사 헌정 영상과 주제공연, 레이저쇼, 특수효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이어진 미스터트롯 TOP 7의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 기간에는 낙동강 지구 전투의 전개 과정과 승리를 알리는 군 장비 전시와 국방부 전통의장대 등 군 문화
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열린 ‘제11회 빛가람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빛가람 페스티벌’은 18일과 19일 이틀간 3만여명의 시민과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관광객이 참여해 호수공원을 가득 메우며 어우러져 상생과 화합의 장이 됐다. 첫째 날인 18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케이팝(K-POP) 댄스 ▲나주시 소년소녀합창단 ▲이전공공기관 동아리 콘서트 ▲빛가람 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졌다. 저녁에는 트로트 가수 ‘진이랑’과 B-boy EDM 파티팀 ‘잭팟크루’의 무대가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이전 공공기관 오케스트라, 나주시립합창단, 전남도립국악단 공연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라인댄스·장구 난타·줄넘기 무대가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버블·벌룬 퍼포먼스 ▲어쿠스틱 밴드 ▲팝페라 공연, 그리고 초대가수 김장훈의 열정적인 무대와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부대행사도 다채로웠다. 플리마켓과 사회적경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난 18일 유림공원에서 제16회 유성국화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유성국화음악회가 수많은 지역민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밤을 수놓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유성국화음악회에는 ‘낭만 가객’ 최백호가 무대에 올라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낭만적인 음색을 선보였으며, 이영현(빅마마)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너드커넥션은 인기곡 ‘그대만 있다면’으로 국화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오전까지 비가 내린데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를 비롯해 이날 하루 대전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이 열렸지만, 무대가 마련된 유림공원은 국화와 가수들의 낭만적인 무대를 감상하기 위해 모인 인파로 가득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아쉽게 국화음악회를 취소해야만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날씨도 좋은데다 국화가 예쁘게 만개해 국화음악회를 더 많은 지역민이 즐길 수 있었다”라며 “유성국화축제에도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화음악회를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열리는 유성국화축제는 행사 첫날부터 많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인천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인천생활문화축제’가 10월 18일 오후 12부터 6시까지 월미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인천생활문화축제는 관내 생활 문화 동아리들이 축제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다. 올해 축제는 제61회 시민의 날 기념 ‘시민행복주간’ 연계행사로,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춘 월미공원에서 생활문화를 통해 ‘쉼’을 선사하고, 일상 속에서 여유와 회복을 찾는 주제를 담았다. 이번 축제에는 인천 전역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아리 100개 팀이 참여했다. 음악, 밴드, 무용, 연극, 난타, 합창,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만남의 광장, 제물포마당, 궁궐마당, 자유마당 등 4개 무대에서 펼쳐지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미를 장식한 합동공연은 밴드·댄스·사물놀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무대로, 동아리 간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진행됐다.그림, 공예, 문학, 사진 등 생활예술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월 18일 계양아라온에서 ‘제8회 온(ON) 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인천베트남교민회, 한중다문화교류협회 등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주민 단체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앞서 10개국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국의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개회식에서는 다문화 주민의 지역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 내빈과 다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빛으로 잇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관객들도 각국의 국기를 흔들며 다문화 축제의 열기를 함께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인도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장에는 러시아, 베트남, 중국 등 8개국의 세계음식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국화꽃 축제로 꽃내음 가득한 수향원에서는 세계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한국 전통놀이, 심폐소생술체험, 천원노래방, 스탬프 투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인천광역시는 10월 19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인천둘레길을 알리고 시민들의 걷기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2025 인천역사문화둘레길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조성을 추진해 온 인천둘레길은 현재 총 16개 코스가 운영 중이며, 인천을 대표하는 걷는 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가 열린 인천둘레길 6코스(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는 산과 바다, 공원이 어우러진 노선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 코스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했다.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둘레길 6코스 걷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둘레길 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에 대한 유공자 표창식도 진행됐다. 10년 이상 둘레지기(둘레길 안내자)로 활동한 채화석 씨, 그리고 청소년 대상 ‘둘레길 함께 걷기’를 꾸준히 운영해 온 사회복지법인 ‘풍성하게’의 이형린 목사가 ‘둘레길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인천둘레길과 인천종주길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별관 1층에서 부산 유일의 레코드 주제 행사인 '2025 광복레코드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레코드페어는 한국 대중문화의 요람이었던 부산 원도심 광복동 일대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복합문화공간 별관만의 특화콘텐츠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광복레코드페어의 주제는 '그룹사운드'이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인기를 구가한 '그룹사운드' 음악이 전달하는 '시대 감성'을 만나볼 수 있다. 시대의 감성을 담아, 보고 듣는 이로 하여금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그룹사운드 음악의 인기는 여전히 높으며, 이러한 매력을 이번 광복레코드페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토크콘서트, ▲그룹사운드 공연, ▲디제잉 등이다. 한국 그룹사운드 음악의 역사와 부산 그룹사운드의 탄생과 활동, 숨은 명반을 비롯해 부산 출신 그룹사운드 공연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11월 1일 오후 1시에는 '디깅* 오브 그룹사운드'라는 제목의 디제잉 공연이 열린다. 전문 디제이(DJ) ▲마이다스비츠 ▲타이거디스코 ▲재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종로구는 18일 운현궁(삼일대로 464)에서 '2025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를 열고 궁중과 사대부가의 음식문화를 재현했다. 올해 축제는 ‘임금님 수라상과 세시음식’을 주제로 왕과 왕비의 수라상, 궁중 별식인 주다소반, 설·대보름·단오·추석·동지 등 절기별 대표 음식이 재현돼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한눈에 보여줬다. 조랭이떡·차륜병 만들기, 국화막걸리 빚기 등 전통음식 체험과 함께 모시풍경·타래버선 키링 공예, 윷놀이·딱지치기 같은 놀이마당도 마련됐다. 인사동의 역사와 맛을 엮은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정문헌 구청장은 “한식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종로가 간직한 전통의 맛과 멋을 오늘의 일상 속에서 새롭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