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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폭우로 담장 무너진 중화동 공동주택 현장 방문...피해 상황 살펴

지난 29일 중화동 공동주택 담장 붕괴 발빠른 대처... 안전 확보에 총력 기울여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중랑구가 지난 1일, 주말 밤사이 내린 폭우로 담장이 붕괴된 중화동 공동주택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9일 10시 50분경, 구는 119상황실로부터 중화동 공동주택 담장이 무너져내렸다는 상황을 전파받고 즉시 당직실 근무자가 중화지구대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출동 즉시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굴삭기와 덤프트럭 각 1대를 동원하여 잔재를 제거하고 보행로를 확보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또한 담장 추가 붕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건 발생 2시간 후인 30일 새벽 민간전문가를 호출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적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비가 스며들지 않도록 무너진 담장 위에 방수포를 덮고 구민 안전을 위해 안전휀스를 설치해 구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구의 빠른 대처가 가능했던 이유는 구청·소방서·경찰서 등 안전 관련 유관기관의 단체카톡방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했기 때문이다.

 

이번 담장 붕괴의 원인은 38년 이상 된 건물 담장의 노후화로 추정된다.

 

1일 현장을 직접 방문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에서 주민간담회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전문가 기술 자문을 토대로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장기 안전조치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으로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 있을 폭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