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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여성민방위대, 장마철 취약지 집중 점검으로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

장마철 강우대비 은평구 급경사지 및 노후주택 위주의 집중 점검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은평구 안전지킴이 여성민방위대가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을 앞두고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장마철 호우대비 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점검은 자원봉사단체 여성민방위대가 수해 취약지 인근에 거주하는 이웃들을 위해 스스로 점검 활동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장마철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16개 동의 노후주택, 급경사지, 옹벽, 북한산 경계지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대원들과 동 안전담당자는 빗물에도 각종 시설물과 노후주택의 옹벽과 석축 등이 변형이나 결함 없이 견고한지, 배수관 문제는 없는지 등을 주요 점검 사항으로 고려해 살폈다. 우려가 큰 곳은 별도 표기해 관련 부서에 빠른 확인을 요청했다.

 

무덥고 궂은 날씨인 데다 점검 중 일부 기간에는 비도 내렸지만, 대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수해 취약지 이웃들을 위한 정밀한 안전점검표 작성에 힘썼다.

 

여성민방위대가 작성한 점검표를 참고해 은평구에서는 균열 및 훼손도에 따라 시설물의 공사 가능성을 확인하고 집중호우에도 안전하게 외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은평구 여성민방위대는 ‘안전한 우리동네 은평 만들기’를 위해 가입한 77명의 여성 구민들로 구성된 순수봉사단체다. 지난달 신규대원 모집을 통해 대원을 증원했으며, 지하철 비상용품함 등의 민방위 시설·장비 점검, 비상대비 민방위 기본교육, 을지연습 지원, 현충시설 정화활동 등에 매회 적극 참여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최근 각종 자연재해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성민방위대 덕분에 더욱 살기좋은 도시 은평이 되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