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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업‧창업 경쟁력 키우는 기술교육 훈련생 3,506명 모집

50인 미만 소기업 재직자 대상 산업안전관리 온라인과정 신설, 1,500명 모집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7월8일부터 8월16일까지 2024년 하반기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서울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 지원을 위해 3개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하반기는 ▲정규과정(주간5개월, 야간6개월) 68개 학과 1,732명 ▲단기과정 11개 학과 274명 ▲온라인과정 1개 학과 1,500명 총 80개 학과에서 3,506명의 훈련생을 모집한다.

 

15세 이상 서울시민(2009년 7월 8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도 지원할 수 있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 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층을 우선 선발한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15세 이상 34세 이하 보호시설 거주 청년 또는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은 훈련생의 정원 외로 모집한다. 신청 인원과 관계없이 직업훈련을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아울러,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자동차학과에서 18세 이상 군포시민 위탁교육훈련생을 모집해 교육을 지원한다.

 

북부기술교육원에서 50인 미만 소기업 사업주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관리 온라인과정'도 운영한다.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관리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장 지원을 위한 과정이다.

 

해당 과정은 온라인 수업과 현장실습 두 단계이며, 온라인 수업은 필수과정 16시간과 선택과정 1시간으로, 현장실습은 필수과정 4시간과 선택과정 6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필수과정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법령 가이드라인 ▴중대재해처벌법 판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택과정은 ▴기계안전 ▴전기안전 ▴건설안전 ▴화공안전 ▴산업안전보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장실습 필수과정에서는 컨베이어 끼임 등 안전사고 상황을 VR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선택과정은 기계안전 ▴전기안전 ▴건설안전 ▴화공안전 ▴산업안전보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산업안전관리 온라인과정'은 7월8일부터 9월30일까지 북부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며, 서울 소재 5~49인 미만 기업체에 재직자 및 사업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100%로 선발한다.

 

해당 과정 수료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소기업 등 영세 사업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교재비, 수강 기간에 기능검정료 등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다. 기술교육원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시험 기능검정료를 지원하고, 1일 5교시 이상 교육이 진행될 때 식사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훈련생 사후관리를 통해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훈련생은 1차 서류전형(50점)과 2차 개별면접(50점)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원동기, 훈련의욕, 학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기술교육원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에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올해 산업안전관리 온라인과정 신설, 산업안전산업기사 과정 확대 등 산업수요에 맞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카페베이커리, 기계설비유지관리 등 교육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취업, 창업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