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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지켜줄게” 성북구 자립준비청년 10명에 맞춤키트 전달

복지제도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성북구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자립 준비 청년 10명에게 ‘CHEER UP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적절한 양육을 받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보호종료된 청년이다. 구가 이번에 제작한 ‘CHEER UP 키트’는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1인 가구 맞춤 생필품과 응원 엽서로 꾸몄다.

 

키트를 받은 대상자는 “자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서 나중에 꼭 보답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앞으로 힘내서 잘 살아가겠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대상자는 “선한 영향력을 받은 만큼 앞으로 베풀고 살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하여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한편, 이번 키트 전달 과정에서는 아동보호전담요원이 자립준비 청년의 가정에 방문해 대면 만남과 상담을 진행하며 기초생활보장사업 등 복지제도와 자립지원전담기관이 제공하는 주거개선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맞춤형 솔루션도 함께 제공해 청년과 구의 정서적 유대관계를 높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든 사람은 꿈을 꿀 수 있다. 성북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첫 걸음을 지켜줄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든 성북구가 지켜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폭넓은 공부와 다양한 경험으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