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금천구는 추석을 맞아 ‘금천 동네방네 돌봄 SOS 서비스(이하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130명에게 모나카 선물 세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식은 추석 명절에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돌봄서비스 이용자를 위로하기 위해 준비됐다. 모나카는 팥앙금과 생강, 참마 등을 넣은 찹쌀떡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해 선정됐다.
제공 대상은 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 등 130명이다.
한편, 돌봄서비스는 최근 3개월 이내에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수술 후 퇴원 또는 수발자의 부재 등으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식사배달, 주거편의(청소, 방역, 수리보수, 세탁)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만 50세 이상 중장년, 어르신, 6세 이상 장애인이 주 대상이며, 가구 중위소득이 100% 이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구 특화사업으로 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취약계층 주민에게 혹서기ㆍ혹한기 계절 용품과 명절 특식, 영양 유동식도 제공하고 있다.
돌봄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서울복지포털 누리집, 다산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여부는 동 주민센터 돌봄 매니저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시급성과 심각성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구민에게 신속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우리 주위에 돌봄 위기 이웃은 없는지 잘 살펴보고, 도움을 요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