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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12월 27일까지 尹 변화 없으면 신당 창당”

‘지지자 연락망’ 이틀간 3만여 명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오는 12월 2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가 없으면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올 12월 27일까지 변화가 없으면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 시민들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가 있다. 광주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신당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 40일 남짓 남아 있지만 저나 광주시민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대통령이 바뀌시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완전히 다른 신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이 누군가의 대권을 위해 가다가 안 되면 흩어지고, 언젠가는 양당으로 돌아가는 사람의 집합체가 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며 “그래서 끝까지 같이 갈 자신이 있느냐고 물어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열심히 하면 언젠가 (대선 후보로) 가볼 수는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지금 가도 어쩌면 윤 대통령보다 잘할 수 있겠다 싶다”고도 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도 안 돼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며 신당 창당 연락망 구축 현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에 따르면 2일간 3만5천 명이 넘게 참여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며 지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총선을 앞두고 당이 전열을 정비하고 화합하는데 당 구성원으로서 계속되는 이 전 대표의 언행이 꼭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