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광주·전남 출마자 20명 “이낙연 신당 창당 반대”

광주 12명‧전남 8명 공동 기자회견서 성명 발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총선 출마자들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반대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년 총선 광주·전남 출마예정자 20명은 1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통해 이낙연 신당 창당에 대해 “국민적 염원인 윤석열 검사 독재 종식의 희망을 꺾는 정치적 반란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 전 대표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민주당에서 수십년간 따뜻한 아랫목은 다 차지하며 온갖 호사를 누렸던 분이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심판이라는 시대정신과 대의명분을 저버린 채 자신의 사익을 좇아 신당 창당을 하겠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한 번이라도 제대로 소리높여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정과 폭주에 대해 비판하며 싸운 적이 있느냐”며 “민주당이 윤석열 독재의 엄청난 탄압을 받고 국민은 무너진 삶을 붙잡고 하루빨리 윤석열 정권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맨 앞에서 싸워야 할 사람이 민주당에서 도망쳐 신당을 만들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 전 대표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민심을 거스르는 자, 민심의 분노의 불길 속에서 참담하게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욕을 채우기 위해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 낭인으로 추락할 것인가, 국민과 역사에 헌신하는 정치가가 될 것인가는 오롯이 이 전 대표에게 달려 있다”며 “신당 창당의 폭주를 멈추고 국민과 역사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판단기준 앞에 검사 독재정권의 종식이라는 국민의 열망 앞에 겸허히 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강위원(서구갑), 박균택(광산갑), 안도걸(동남을), 양부남(서구을), 이정락(동남을),  전진숙(북구을), 정재혁(광산을), 정준호(북구갑), 정진욱(동남갑), 조현환(북구을), 최치현(광산을), 최회용(서구을) 등 12명이 동참했다.


전남에서는 김명선(목포),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김병도(영암무안신안), 박노원(담양함평영광장성), 배종호(목포), 정의찬(해남완도진도), 조계원(여수을), 최영호(고흥보성장흥강진) 등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