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1970년 입주해 올해로 54년이 된 ‘회현제2시민아파트(회현동 147-23번지)’가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남산 관광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남산자락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원과 시민 공유공간을 마련해 서울 도심 속 또 하나의 랜드마크이자 ‘시민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국내 1세대 토지임대부주택으로 당시에는 고층이었던 지하 1층‧지상 10층(연면적 17,932.7㎡) 총 352세대(1개동) 규모로 지어졌다. 이후 지난 2004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의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철거논의가 시작됐다. 남산과 서울도심 연결부에 위치해 접근성과 경관을 모두 갖춘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부지의 장점과 잠재력을 최대한 살려 정원도시 서울 조성에 힘을 보태는 ‘남산공원 확장’과 관광 편의시설 및 지원공간 등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남산자락 구릉 지형을 고스란히 살려 자연성과 조화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최상층은 남산 연결 녹지로, 공원 하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우선 남산과의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은 지난 11일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송현동 부지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녹지정책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송현문화공원 조성과정에서 드러난 서울시의 토건산업 정책의 관성을 지적하며, 오세훈 시장에게 현시대의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녹지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했다. ◆ 송현동 부지의 역사와 현황 송현동 부지는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온 역사적 공간이다.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 미군 숙소, 미대사관 숙소 등 우리의 100년 역사와 아픈 기억을 담고 있는 이 부지는 현재 임시 개방된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서울시 녹지정책의 문제점 : 도심 생태를 파괴한 인위적 도심 정원의 조성 정 의원은 “녹지광장 조성을 위해 수십 년간 도심 한복판에 비밀의 정원처럼 그대로 보존됐던 자연 생태를 파괴하여 인위적인 정원을 조성하는 현재의 방식이 진정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는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셀트리온과 대원제약과 협력해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창업인프라 컨트롤타워인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중 혁신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총 6곳을 발굴해, 성공적인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의 바이오 창업 인프라의 컨트롤타워로, 지난 2017년 산업지원동 운영을 시작으로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에 이어 올해 4월에 글로벌 진출 거점공간인 글로벌센터를 개관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하는 ‘셀트리온’과 ‘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대표 협력기업이다. 먼저, ‘셀트리온’은 신규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 협력이 가능한 국내 창업 8년 이내 바이오 스타트업을 최대 4개사 선정할 계획이다. 수요기술은 ▴항체 ▴펩타이드 ▴저분자 ▴제형 ▴세포유전자 치료제 ▴약물전달 시스템 ▴신약개발 플랫폼 ▴생물정보학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다. 6월 20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한다. 셀트리온은 작년 12월 공고를 통해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기업 총 31개를 모집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11일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처우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조희연 교육감에게 요청했다. 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조리종사원들의 잇따른 퇴사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부실한 급식이 제공돼 문제가 됐다.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은 조리과정 중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흡입할 수 밖에 없는 공간에서 각종 근골격계 질병을 달고 살 정도로 강도 높은 노동을 요구받고 있음에도 낮은 처우로 인해 자발적 퇴사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지금까지 개선 된 것이 거의 없어 퇴사한 조리종사원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채용공고를 내도 응시자가 부족해 정원을 채우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홍국표 의원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기본급이 2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낮은 처우 때문에 조리종사원의 중도 퇴사가 많다.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의 경우 조리종사원 결원율이 27.6%나 돼 학교 급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동작구는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재학생이 직접 학습·진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동작 S-클래스’를 본격 가동한다. 구는 지난 12일 동작구청에서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장판식 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작구-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 이어 진행된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관내 청소년을 위한 학습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구는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서울대는 양질의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이달 말부터 동작 S-클래스를 정례화해 각 동별·권역별로 특색있는 입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프로그램별 20명 내외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멘티로 모집하고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 1:1 맞춤형 또는 3~4인 소규모 그룹 방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해 코칭 효과를 높인다. 또한 관내 동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 내 활용 가능한 공간을 멘토링 장소로 선정해 청소년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하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동작구가 도심 속 정원형 띠녹지를 조성해 보행자 및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수길을 선사한다. 구는 사당로23길과 27길 일대를 ‘특색있는 가로수길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은 아파트 단지 및 횡단보도 인근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식물 생육상태가 좋지 않아 꽃, 단풍과 같은 관상 요소가 부족하고 쉼터 공간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구는 ‘특색있는 가로수길’ 사업을 통해 구간별 각 350m 길이의 기존 띠녹지 내 생육불량목을 제거해 특화 수종을 식재하고 정원형 포켓쉼터로 재탄생시킨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이달 초 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1억 4000여만 원을 투입해 내달 본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당로23길 거리’에는 배롱나무 23그루와 함께 정원형 포켓쉼터 4곳을 새롭게 구축하고 ‘사당로27길 일대’에는 복자기나무 41그루와 수호초 미니 정원을 만든다. 특히 배롱나무는 여름에 빨간 꽃이 피고 복자기나무는 가을에 붉은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마포구가 올해 처음 꾸린 ‘흙한줌 푸마시 봉사단’이 꾸려져 첫 활동을 개시했다. ‘흙한줌 푸마시 봉사단’은 일손이 필요한 인근 농장에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를 연계하는 자원봉사 특화프로그램이다. 힘든 일을 서로 거들면서 품을 지고 갚는다는 뜻의 ‘품앗이’에서 이름을 땄다. ‘푸마시 봉사’의 차별점은 일손 지원으로 수확한 농작물 일부를 농장주가 마포복지재단으로 기부한다는 점이다. 기부된 농작물은 지역 내 7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위한 ‘효도밥상’에 오른다. 구는 지난달 기부 희망 농장과 봉사단 모집을 통해 3개 농장과 20여 명의 봉사자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마포구청 광장에서는 흙한줌 푸마시 자원봉사단이 발대식을 마치고 첫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봉사 현장은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에 위치한 농장으로 금일 수확하는 농작물은 상추, 고추, 토마토, 가지다. 봉사자의 손으로 거둔 이 채소 상당량이 마포복지재단으로 기부된다. 푸마시 봉사자 이상란 씨는 “오늘 날이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도 돕고 수확물이 마포구 어르신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마포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한반도 대축제’를 오는 6월 15일 홍대 레드로드 R5와 R6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회를 맞은 ‘한반도 대축제’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남북관계의 발전과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마포구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평화통일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가 주관하고, 평화통일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새마을회와 마포복지재단 등 마포구 직능단체와 유관기관이 함께한다. 레드로드 R5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체험과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평화통일 염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태극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전쟁음식 체험 ▲통일염원 부채와 바람개비 만들기 ▲평화의 비둘기 채색 ▲한반도 통일 윷놀이 체험 등의 부스가 준비돼 남녀노소 모든 세대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통일의 주인공인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개최한 ‘마포구 평화통일 그림공모전’의 최종 입상작 등 응모작 15점을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에 전시해 축제의 의미를 더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9일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2024년 주민자치활동지원사업 ‘아름다운 골목길’을 추진했다. ‘아름다운 골목길’ 사업은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인근 상가 및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무단투기가 심한 골목길에 화단을 조성하여 환경을 개선하고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만드는 활동이다. 화단 조성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인근 상인 및 주민에게 물뿌리개를 전달하여 수시로 가꾸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여 함께 하는 주민주도의 성공적인 골목길 변신 조성 사업을 마쳤다. 곽현숙 성수1가제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화단 조성 이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민 참여를 통해 골목길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을 관리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용중 성수1가제1동장은 "아름다운 골목길 조성 사업이 성수동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성동구 행당제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30일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한 ‘제2회 살구나무골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 열렸던 제1회 살구나무골 한마당 행사는 행당제2동 주민자치회 자체 재원으로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과 주민자치회 및 직능단체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고, 이에 힘입어 올해 제2회 살구나무골 한마당 행사를 민관 협력형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시키게 됐다. 이번 행사는 동 새마을문고에서 ‘모기퇴치제 및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여 지역 어린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 소속 '보물단지'에서 지원한 벼룩시장 코너도 인기리에 진행됐다. 또한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및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여러 직능단체회원들이 협조하여 먹거리장터를 진행했다. 행당제2동 이충주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올 가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살구나무골 마을축제'로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조명 설비의 상시 전기재해 모니터링이 가능한 원격점검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로조명설비의 특성상 집중호우 시 불특정 다수가 감전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로등 분전함 내부에 누전, 과부하 등을 측정하기 위한 원격점검장치를 설치하여 전기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로조명설비 전기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1~3년 주기의 대면·방문 안전점검 제도를 4차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상시·비대면 원격점검 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전기안전관리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지난해 가로등 분전함 182개소에 원격점검장치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10월 말까지 추가로 가로등 분전함 107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동구는 전기안전관리의 효율성 향상 및 전기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여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전기안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기재해를 예방하고 주민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전국 최초로 ‘가상현실(VR) 침수탈출’ 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이 진행되는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주민들의 재난대처 능력을 향상을 위해 2015년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지역형 종합안전체험장으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침수탈출 교육 운영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해당 교육은 ▲침수된 차량에서 문과 창문을 열어 탈출하기 ▲탈출 후 침수 도로에 있는 각종 위험물을 피해 안전하게 대피하기 ▲반지하 주택 침수 시 안전조치 및 탈출하기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자주 발생하는 침수 유형인 ▲차량 침수 시 탈출 ▲도로 침수 시 대처법 ▲반지하 주택 침수 시 탈출 등 총 3가지 가상현실 공간을 실제 관내 지형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현하여 현실감을 더했다. 가상현실(VR) 기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동영상 등 별도 자료도 활용한다. 교육에 활용되는 가상현실(VR) 콘텐츠는 공공서비스 문제 해결을 위해 성동구가 실시한 ‘2023년 제2회 SW 개발 공모전’에 입상한 ‘넘버원팀’이 개발한 것으로, 디지털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