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월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금년 첫 주례회동에서 정부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올해는 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 예산지원 등 구체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진행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직접 이 의원의 휠체어를 밀고 회의장에 들어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 색 넥타이를 매고 한 위원장 옆 자리에 앉았다. 이 의원은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사실 개인적으로도 걱정도 많았다. 주위에서는 만류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반대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며 “신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설렘,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도 높게 받고 칭찬도 받고 상도 받는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정권 재창출을 하려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이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분발하고 현재의 부족한 점, 결함을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험지로 전해진 제 지역구부터 챙기고, 인근의 세종, 충남, 충북, 중부권에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여야 지도부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지난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집결해 화해와 통합의 ‘DJ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DJ 10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지금의 정치는 대립과 반목, 편 가르기, 분열에 빠져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분명 국민 통합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오늘 우리는 부끄럽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염원했던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김 대통령님의 마지막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의 가치 아래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을 인정하지 않는 일방적 국정운영과 어려워진 경제 상황, 최악으로 치닫는 남북관계 등을 들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동시에, 이런 상황을 돌파하려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분열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고민정 최고위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평생 민주주의와 국민, 한반도 평화에 헌신하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행동하는 양심이 돼달라’는 말씀에 실천으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번 주 중 탈당 선언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새해를 맞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의 탈당 계획 질문에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어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했다”며 “지금의 정치가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무능하고 부패한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가 대한민국을 질식하게 하고 있다”며 “양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에게 선택지를 드리고 함께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야권의 재건과 확대 작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의 ‘낙석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 조어는 의도가 있는 것 같아 받아들이기 싫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월 5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된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과학기술 및 정보방송통신인 분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는 1983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연구자, 기업인,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의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번 신년회가 개최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1966년 박정희 前 대통령이 ‘과학입국, 기술자립’의 비전을 품고 설립한 곳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선도해 온 한국 과학기술 역사의 산실이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은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새로운 혁신의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언급하면서 재임 중 R&D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혁신적·도전적 R&D와 미래세대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최근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AI, △첨단바이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4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50억 클럽 특검법'의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공정과 정의가 무너진 날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 '쌍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국민 앞에 무릎 꿇는 모습을 만들겠다고 했다. 당초 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등 야4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쌍특검 ‘수용 촉구대회’를 열어 공동행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이에 앞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쌍특검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이 의결됐고,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대장동 50억클럽 특혜 의혹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윤 대통령 스스로가 범인이고 윤석열 정부는 범죄 보호 정권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죄가 있으니 특검을 거부한다'는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대로 죄 있는 자들이 특검을 거부한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도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가 무너진 날”이라며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월 4일 오전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첫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가 개최된 경기도는 앞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지로,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까지 책임질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전초기지이다. 그리고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은 1997년 대기업의 기부로 건립된 곳으로, 우리 경제의 두 축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상징하는 곳이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신년사에서 언급했듯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전국 곳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주제별로 국민과 함께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물가 안정, 소상공인 부담 완화, 내수 활성화 방안 등과 함께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규제 완화, 구조개혁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민생 안정과 관련해 상반기 2%대 물가 안정을 위해 농수산물, 에너지 등 가격 안정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월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그 정신은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법에 수록하는) 그 방식을 당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당의 그동안 입장과 다르지 않다”며 “그 입장은 저희 당의 그간 입장과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당의 입장과 다르다는 민심도 있다’는 질문에는 “헌법에 대한 문제는 절차적 문제가 중요하다. 합의의 문제”라면서도 “그렇지만 지금 어떤 식으로든 헌법 개정이 이뤄진다면 지금 상황에서 5·18 정신을 헌법 명확하게 수록하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절차의 문제이다. 헌법 개정의 절차라는 것은 또 그 자체로 존중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1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월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5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국정 운영의 각오를 다지며 덕담을 함께 나눴다. 대통령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대내외 여건이 무척 어려웠다면서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새해에도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을 선사한 국민대표 참석자 3명을 직접 소개하며 각별히 격려했다.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급발진 확인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지성 학생(17세)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하려는 따뜻한 마음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외면하지 않고 망설임 없이 구조한 이원정 간호사(32세)와 강태권 육군 대위(33세)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며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김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첫날에도 분당 위기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통해 민주당 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정통성을 강조, 위기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신년사를 통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며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어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예사를 예방하는 등 통합 행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당 지도부는 이날도 ‘통합’을 강조하며 이 대표를 옹호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 전제조건으로 ‘통합과 혁신’을 꼽으며 어떤 형태든 분열이나 당의 혼란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이야말로 하나 된 힘으로, 통합된 힘으로 총선에 나아가는 게 용기 있는 태도이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자세”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해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만나 막판 설득에 나섰지만, 견해차를 확인하고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나섰다가 신원 불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습격 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지지자들이 모여든 현장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공격당해 쓰러졌다. 지지자를 가장한 이 남성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종이 모자를 쓴 채 사인을 요청하며 이 대표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피습당한 지 10여 분 만에 구급차에 실려 현장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경정맥 손상이 의심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이날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당한 사건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서 한 점의 우려도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와 함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