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하면서, 최근 소강상태에 빠져 있던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꼽힌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7월30일 채 상병 순직의 책임을 물어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 등을 혐의자로 적시해 사건을 경찰로 이첩하겠다는 해병대 수사단의 보고서에 결재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7월31일 대통령실 전화를 받은 직후 자신의 결재를 뒤집고 해병대에 사건 이첩 보류 지시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하냐’는 취지로 격노했다는 말을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해병대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에게 전했고, 박 대령이 이를 공개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으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8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논란을 둘러싸고 여권 내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전 지사의 복권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이에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란 입장을 밝히며 ‘윤한 갈등’이 재점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한 대표는 본인이 직접 반대 메시지를 내진 않았다. 한 대표는 김 전 지사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중죄를 범하고도 이를 인정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을 들어 복권에 반대하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2년에도 김 전 지사 사면·복권을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사면심사위)가 김 전 지사를 복권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대통령실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는게 한 대표 측근들의 설명이다. 다만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김 전 지사 복권 여부에 대해선 보도 이후 인지했다. 김 전 지사가 복권 대상에 포함됐단 기사는 지난 8일 처음으로 보도됐다. 한 대표 측은 이 문제가 당정 간의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는 점에 부담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은 “김 전 지사의 복권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촉발된 대통령실과 광복회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며 한 뜻으로 맞이해야 할 광복절 행사가 둘로 쪼개지고 있다. 뉴라이트 성향 논란에 휩싸인 김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해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 불참을 선언하고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은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오는 15일 서울 용산 효창공원에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항단연 사무총장을 맡은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야당에도 참가를 제안하고 있고, 다른 단체들에도 함께하자고 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행정안전부의 광복절 기념식 초청행사에 참석은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 사무총장은 “김형석 관장이 사퇴하기 전까지는 3·1절이나 순국선열의 날 등에 열리는 다른 정부 기념행사도 참석하지 않고 별도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복회도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15일 오전 10시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자체 거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지난 주 김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의 마지막 이틀(8.8~8.9)을 계룡대에 머물며 육군과 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대통령이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대통령은 9일 오전 계룡대 전시지휘시설(U-3)을 방문해 '24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 연습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이 전시지휘시설을 방문한 것은 지난 '22년 8월 남태령 전시지휘시설(B-1), 지난해 8월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TANGO)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대통령은 계룡대 전시지휘시설에서 시설 현황을 보고받은 후, 3군 참모총장들과 함께 주요 구역을 꼼꼼히 둘러봤다. 대통령은 시설의 방호능력과 장비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지휘소 내의 모든 시설과 장비들이 언제라도 임무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시설 점검 후 대통령은 전투통제실로 이동했다. 대통령이 전투통제실에 들어서자 근무 중인 60여 명의 육·해·공군 장병들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박수로 환호했다. 대통령은 3군 참모총장이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이틀(8.6~8.7) 동안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7일 오후 해군 및 해병대 장병들과 농구, 족구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하며 단합을 다졌다. 대통령이 진해기지사령부 체육관에 들어서자 해군 장병 30여 명이 "필승"을 외치며 환영했고, 대통령은 장병 한명 한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대통령의 점프볼로 장병들의 농구 경기가 시작됐고, 경기를 관람하던 대통령은 경기 쉬는 시간 동안 자유투 라인에서 슛에 도전했다. 대통령이 첫 슛에 실패하자 장병들은 "한번 더!"를 외쳤고, 그 응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슛에 도전했다. 대통령이 세 번째에 슛을 성공한 데 이어, 5번째, 마지막인 6번째 슛도 연달아 성공하자 다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이어 대통령의 첫 서브로 장병들의 족구 경기도 시작됐습니다. 대통령은 경기에 참여한 한 소령에게 "마치 선수 같네요. 화이팅!"을 외치며 직접 응원도 보냈다. 대통령은 체육활동을 마치고 이동하면서 모든 참여 장병들에게 "열심히 해요. 해군 화이팅!"이라는 응원과 함께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방송4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른바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송4법은 그간 누적되어온 공영방송의 편향성 등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법안에 공영방송 사장의 해임을 제한하는 규정이 추가돼 헌법이 보장하는 대통령 임명권을 더욱 침해할 뿐 아니라,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방통위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방송4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3법’에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4인으로 늘리는 방통위법 개정안을 추가한 것으로, 국회 본회의 통과와 정부 이송 일주일 만에 거부권 행사 절차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안을 재가하면 방송 4법은 국회로 돌아가 재의결 절차를 밟게 된다.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한은 오는 14일이다. 여름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중 전자결재를 통해 재의요구안을 재가할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5일 오후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의 통영 시장 방문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많은 상인들과 시민들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윤석열"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환영했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하며 "더위에 잘 지내셨나요", "건강하십시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통영중앙시장은 30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통영의 정서가 깃든 명물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은 해안가를 끼고 있어 싱싱한 해산물이 주요 품목이며, 인근에는 동양의 ‘몽마르트 언덕’으로 불리는 동피랑 벽화마을과,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거북선, 강구안 문화마당 등 볼거리가 풍부해 일평균 8천여 명의 고객과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고 있다. 특히, 이날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있어 시장은 손님 맞을 준비로 북적였다. 대통령은 수십여 곳의 상점을 돌며 상인 한 분 한 분과 악수를 하며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추가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한계’ 김종혁 조직부총장을 선임했다.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 등 나머지 당직도 ‘친한계’ 인사로 채우면서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김종혁 현 조직부총장을 선임하려 한다”며 “수석대변인으로 곽규택·한지아 의원을 선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기획부총장으로는 신지호 전 의원, 조직부총장으로는 정성국 의원을 선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 선임이 확정되면 당 최고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 구성원 9명 중 5명은 한 대표가 임명했거나 ‘친한’(친한동훈)계인 인사로 꾸려지게 된다. 신지호 전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지냈고,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해병순직특검법’을 지지하는 등 한 대표의 견해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정성국 의원도 지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캠프’에 보좌진을 파견했다.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한지아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8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30일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호주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역내 및 국제사회에서 여러 가지 전략적 도전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25전쟁에 참전해 함께 싸운 우방국이자 우리 인태전략 이행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호주와의 연대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안보와 경제·방산 협력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웡 장관은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윤 대통령님 취임 이후 한-호주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특히 안보, 방위산업,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지역·국제 무대에서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 각자에게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축전을 보냈다. 대통령은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반효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막내 선수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의 100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반 선수의 집중력과 담대함에 찬사를 보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패의 놀라운 역사를 만든 한국 여자 양궁팀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태극 궁사들의 금빛 화살이 쏘아 올린 영광스러운 순간을 국민 모두와 함께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선전을 응원합니다”라고 축하했다. 전훈영 선수에겐 “연륜으로 팀을 이끌었고, 어려운 순간을 흔들림 없이 이겨냈습니다”라며 전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남수현 선수에겐 “성과가 빛나는 미래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