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정관장을 7년 만에 봄 배구로 이끈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인도네시아)와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공헌한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태국)이 2024-2025시즌에도 V리그 무대를 누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월 30일 “메가와 위파위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원소속구단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하루 전에 우선 지명권을 쓸 수 있어 정관장은 메가, 현대건설은 위파위와의 재계약을 택했다. 2023-2024시즌 10만 달러였던 메가와 위파위의 연봉은 다음 시즌 15만 달러로 오른다. KOVO 이사회가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연봉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5월 1일 드래프트에서 뽑히는 선수들은 연봉 12만 달러에 계약한다. 메가는 2023-2024시즌 정관장 돌풍의 주역으로 득점 7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 서브 득점 2위(세트당 0.250개)에 오르면서 정관장 주포로 활약했으며 위파위도 득점 19위(292점), 리시브 효율 6위(38.92%)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여자부 7개 구단 중 2개 구단이 재계약을 택하면서, 남은 5개 구단(흥국생명, GS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한국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하면서 ‘참사’의 책임을 두고 현 전력강화위 역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태다. 올림픽 최종예선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 수많은 비판과 우려 속에서도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제안한 건 정해성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였기 때문이다. 정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는 출범 당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선임 실패 사례를 교훈 삼아 제대로 된 전력강화위부터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협회 내부인사인 데다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연결고리가 명확한 정해성 당시 대회위원장을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선임해 논란이 됐다. 어떤 배경으로 선임이 됐는지 구체적으로 설명조차 없는 결정이었다. 정 위원장이 직접 선임한 전력강화위원들의 면면 역시도 고개를 갸웃하게 했다. 정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는 첫 단추부터 한참을 잘못 뀄다. ‘3월 정식 감독 선임’으로 무리하게 방향을 잡고 개막을 앞둔 K리그 현직 사령탑들을 후보군에 포함시켰다가 거센 역풍과 맞서자 다급하게 꼬리를 내렸다. “전체적인 국민, 팬들의 정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며 임시 사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준결승, 그리고 올림픽 티켓을 따러 가는 길목에서 조국을 만난 신태용 감독은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라며 한국전에서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8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이다. 신 감독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던 요르단전 승리 이후 믹스트존에서 “8강에서 한국과 만나는 것보다 결승전에서 만나 같이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과 8강이 확정된 후 인도네시아가 어떤 무기를 준비할 것인지 묻자 신 감독은 “그건 경기장 안에서 봐야 한다”라며 자신이 한국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앞세워 한국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8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한국을 피하고 싶었지만, 만나게 된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 U-23 아시안컵 8강전은 큰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48년 만에 최소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라 험난한 메달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 구기 종목의 몰락 등이 선수단 축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파리 올림픽은 현지시간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건 1900년, 1924년 이후 정확히 100년 만이다. 아울러 파리는 영국 런던(1908년·1948년·2012년) 다음으로 세 차례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가 됐다. 파리 올림픽은 총 329개의 금메달(32종목)이 걸렸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50명 파견) 이래 48년 만에 최소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가 예상하는 파리 올림픽 출선 선수 인원은 170~180명 수준. 저출생 시대에 엘리트 체육 인재 유입 감소, 전통적인 메달밭 복싱과 레슬링 등 투기 종목의 몰락,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 등에 따른 결과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현실적인 목표는 금메달 5~6개다. 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세계 최강’ 여자 양궁 대표팀이 확정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3관왕 임시현(21·한국체대)을 필두로 전훈영(30·인천시청) 남수현(19·순천시청)이 파리로 향한다. 목표는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다.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은 지난 11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끝난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출전권은 1~3차에 걸쳐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8명이 최종 1·2차 평가전을 더 치러 상위 3명에게 돌아갔다. 임시현은 최종 1·2차 평가전 모두 만점인 8점과 항저우 AG 개인전 보너스 배점(1.6점·최상위 입상자)을 더해 만점인 17.6점을 받았다. 전훈영은 1·2차 평가전 배점 합계 12점으로 2위, 남수현은 배점 합계 10점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한국 여자 양궁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9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해 왔다. 그 역사를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이 이어가야 할 차례다. 홍승진 대표팀 총감독도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다 탈락했다. 한국은 그만큼 평가전이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더 힘들다”며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원종범(27·강원도청)이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남자 96㎏급에서 우승했다. 원종범은 7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대회 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70㎏, 용상 219㎏, 합계 389㎏을 들며 합계 2위 카림 아보카흘라(이집트)의 기록은 370㎏(인상 165㎏·용상 205㎏)를 넘어 우승했고 용상에선 한국 신기록도 갈아 치웠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96급 용상 기준기록을 218㎏으로 정정했다. 5년 넘게 동안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한국 기준기록을 원종범이 1㎏ 넘어선 것이다. 다만 남자 96㎏급은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어서, 이날 원종범의 우승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급, 89㎏급, 102㎏급, 102㎏ 이상급)과 여자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이상급), 총 10개 체급 경기만 열린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14개)보다 4개 체급이 줄었다. 올림픽 종목인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가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3일 아시아근대5종연맹과 함께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근대5종연맹과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시니어, U-19 개인, 단체, 혼성계주 종별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카자흐스탄 등 총 14개국 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시니어 부문에는 대한민국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정진화(34·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근대5종 천재’ 신수민(17·서울체고), 최근 문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제41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대회 고등부 3관왕 김유리(17·경기체고), 일반부 2관왕 박가언(27·BNK저축은행) 등이 출전한다. U-19 부문에는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에 올라 여자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던 김예림(17·경기체고)과 제41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대회 남고부 4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신명오(17·광주체고) 등 유망주들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지난 2009년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팀이 3-1로 앞선 8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왼손 사이드암 투수 톰 코스그로브의 3구째 시속 77.9마일(125㎞)의 몸쪽 스위퍼(슬라이더 변형 구질)를 공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을 시작으로 마이클 콘포토의 그랜드슬램 등을 합해 8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8회초 빅리그 홈런 신고식을 했다. 타구는 시속 168㎞ 속도로 담장 밖으로 넘어갔고, 비거리는 124m였다. 이정후가 홈런을 때려내자 관중석에서 아들을 응원하던 이종범 전 엘지(LG) 트윈스 코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쥔 뒤 힘찬 박수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누리집인 엠엘비닷컴도 이종범 코치의 모습을 비춰줬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전(29일)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30일에는 첫 멀티 히트(5타수 2안타 1타점)를 작성했다.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이날의 최종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호푸프에서 위치한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호주는 서로 두골씩 주고 받으며 90분 내내 공방을 이어가며 2-2로 승부가 나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은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네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김정훈이 호주의 슈팅을 막아냈고 서명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지만 골망을 흔들었다. 김정훈이 다섯 번째 키커의 슈팅도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픽을 대비해 참가한 WAFF U-23 챔피언십, U-23 축구 대표팀의 우승은 특히 황선홍 감독이 없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내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재점화되기 시작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에 김민재의 영입을 추천하기도 했다. 탁월한 센터백으로 나폴리를 33년만에 정상에 올리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한 김민재는 2023 발롱도르에서도 전체 22위에 올랐다. 이는 전체 센터백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또한 김민재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자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연맹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올해의 국제 선수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김민재는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독일 내 유력 매체들은 김민재의 부진을 꼬집었다. 결국 선발 명단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김민재의 벤치행이 계속되자 맨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8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국체육학회를 비롯 체육정책, 운동생리, 무용, 특수체육, 체육철학, 스포츠교육 등 체육 분야별 학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체육의 현안 및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전문체육 저변 약화와 학생 선수 감소 등 체육계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스포츠의 미래 비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장 차관은 “중장기 비전 제시와 새로운 과제 발굴에는 학계의 이론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문체부는 앞으로도 스포츠 현장과의 만남과 소통을 확대해 이를 정책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펀치 박기태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12일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한국관광공사, 태권도진흥재단,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포츠관광 목적지로서 외래 관광객 유치 강화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스포츠 인프라,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20여 개 공공기관, 지자체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포츠 종목을 활용한 해외 관광객 유치 방안 마련을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