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친 이낙연계 설훈 의원이 28일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는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설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 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 의원은 “지난 23일, 저는 이 자리에서 제가 하위 10%에 들어감을 밝히고 탈당을 암시했었다”며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국민과 부천시민을 위해 일했던 모든 것들이 이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모두 물거품이 되어 날아가 버렸다”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역구를 누비고 밤낮을 바꿔가며 고군분투했던 4년이라는 시간이 단순히 이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아무 의정활동도 하지 않는 하위 10%의 의원이라고 평가절하되며 조롱당했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저는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고 민주당을 세우고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지금까지 살아왔다”며 “지난 40여 년의 세월이 아직도 주마등처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국민의힘이 광주에서 전국 첫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하려다가 선거 전략상 전면 취소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제22대 총선 광주·전남 필승 결의대회인 ‘광주·전남 국민 희망의 길’ 행사를 추진하려다 취소했다. 28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시기에 맞지 않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선거 전략 상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는 전국적으로 공천이 완료되는 대로 당초 예정에 따라 광주를 필두로 필승결의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광주 선거구 8곳 중 현재 6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동남갑에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장, 동남을에 박은식 전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서구갑에 하헌식 전 국민의힘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북구을에 양종아 한뼘클래식 대표, 광산갑에 김정현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광산을에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이 출마한다.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정부의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에 대해 “말로 해야 할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정부를 가만히 보면 검사를 내세워 말로 해야 할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고 있다”면서 “의료파업 대처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의대 정원이 3천 명인데, 당장 2천 명을 증원한다고 했을 때, 이들을 대학교에 수용할 수 있나,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이어 “적정 규모로 매해 400~500명 정도의 증원을 해 10년간 늘리면 어느 정도 수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연구되고 검토돼 있다”면서 “과격하게 2천 명을 주장했다가 물러서는 척하면서 400~500명 선에서 합의하고, 이를 성과낸 것처럼 하겠다는 정치쇼의 의혹이 있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의료계에서 400~500명 순차증원은 대체적으로 동의할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한다”면서 “그러면 2천 명 증원을 호소하면서 의사들을 위협하고 파업을 자극할 게 아니라 대화부터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여러분들에게만 특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미래는 4·10 총선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이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의원들이 참석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고 의석을 점차 늘려 정당투표 용지에서 기호 3번을 노릴 계획이다.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 이후 비례대표 의원들부터 순차적으로 당적을 변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하게 될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 모임을 혹시 보셨느냐. 거기 서있던 사람들이 국민의 표를 도둑질해서 다가오는 4월 국회를 장악해 입법독재하는 걸 두고 볼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우리 말고는 없기 때문에 국민의미래를 창당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용 정당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야권이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밀어붙인 ‘준연동형 비례대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1일 합당 철회를 선언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를 향해 “언제든지 통합의 정신으로 개혁신당에 다시 합류하길 기대하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5개 정파 중 새로운미래가 이탈해 국민에게 많은 심려를 끼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새로운미래 구성원이 통합 대오에서 이탈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낙연 대표는 개혁신당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당을 신속하게 재정비하고 4·10 총선을 위한 선거 체제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 이준석 대표에 대한 날 선 비판을 내놨던 김종민 공동대표도 개혁신당에 대한 발언을 자제했다. 앞서 전날 개혁신당 공동대표였던 이낙연 대표는 총선 지휘권을 두고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다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지난 18일 지역구 공천 신청자 면접을 끝냈다. 공관위는 현역 지역구 의원은 한명도 공천 탈락시키지 않고, 비례 대표 출신 의원 2명만 탈락시키는 등 공천 반발을 줄이는 데 치중했다. 그러나 19일부터 시작하는 수도권, 영남 지역 후보자 재배치를 작업부터는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와 추경호 의원,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을 4·10 총선 후보로 확정했다. ‘낙동강 벨트’ 험지 출마를 요청한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도 각각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대구·울산·부산·강원 지역 공천 신청자 가운데 12명을 단수 공천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전체 선거구 246곳 가운데 89곳의 공천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 가운데 현역 의원이 공천 받은 곳은 35곳이다.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현역 의원은 비례 대표 출신인 최영희, 서정숙 의원 2명 뿐이다. 지역구 출신 의원은 탈락자가 단 한명도 없다. 앞서 장제원(부산 사상),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중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개혁신당을 두고 ‘위장결혼’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뇌물수수 여부에 대해 먼저 평가하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14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의 첫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위장결혼’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비판을 하는 것에는 굉장히 인색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명품백 의혹 등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선 평소 날카로운 법리가 무뎌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촉구한다.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분 입장에서 이것이 뇌물수수인지 아닌지, 김영란법 위반인지 아닌지 판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역술인 천공을 겨냥해 “용산 대통령실 배경을 두고 국정농단했다는 긴 수염의 도사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최순실씨처럼 다뤄야 한다”며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그들이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의 관계인지 한 번 토론해 달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또 “한동훈 위원장이 윤석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8일 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안모씨를 이날 오전 9시 구속송치했다.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파악됐다. 안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경찰은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그는 마약 투약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안씨를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5일 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4월 10일 이후의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은 100% 진심”이라며 “그 후의 인생은 그때 가서 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저는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연말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될 때 저를 아는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미쳤나, 절대 수락하면 안 된다’고 했다. 정치권이 만만한 곳이 아니니 너만 소모될 거라는 이야기였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사실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만한 상황이었고, 저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봤다.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4월 총선에서 이겨서 개딸 전체주의와 운동권 특권 세력의 의회 독재를 강화하는 것이 이 나라와 동료 시민을 정말 고통스럽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비상대책위원장을 수락하면서 오로지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하는 것이 그걸 막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만을 기준으로 결정했다”고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을 앞두고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7일 오전 신 전 교수, 이 전 위원장, 김 이사를 각각 15·16·17호 영입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학과·법학과를 거쳐 연세대 법학대학원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를 마쳤다. 극동유동화그룹 회장실 최연소 사장에 임명돼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등 기업경영 일선에 나섰으며, ㈜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들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또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맡아 청년 일자리창출과 취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과 제도 마련에도 힘써왔다. 신 전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정책 실무책임자로서 작금의 경제정책과 일자리 정책의 실정을 묵도하며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선두에 나설 것”이라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대통령실이 4·10 총선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5일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우세지역에 지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며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 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이 공개한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849명 명단을 토대로 대통령실 핵심 보직에 있던 인사들이 서울 강남과 영남 등 우세 지역을 지원한 반면 청년 정치인과 영입인재들은 접전지와 야당 강세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남권 65개 지역구에는 282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4.34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지지세가 취약한 호남권 28개 지역구에는 신청자가 21명에 불과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0.75대 1이었다. 이 가운데 10개 지역구(광주 3, 전북 4, 전남 3)에는 신청자가 없었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는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가 세종시를 찾아 출근길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길거리 정책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천하람 최고위원, 김철근 사무총장은 지난 1월 31일 오전 세종시 대평동 종합운동장교차로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개혁신당의 세종시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지금 세종시에 필요한 것은 아직 수도권에 남아 있는 정부 부처를 얼마나 빠르게 이전시키느냐”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조성과 잔류 부처의 이전 등을 통해 세종시를 미국 워싱턴D.C.처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 원내대표는 “세종은 일자리뿐 아니라 교육, 주거, 의료, 소통,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한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아직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앞으로 서울 못지않은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것이다. 개혁신당이 한국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천 최고위원은 “제 욕심으로는 개혁신당 첫 지역 행보를 전남 순천으로 하고 싶었지만, 이준석 대표께서 대한민국의 정책 중심이자 사실상의 행정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