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 오후 2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2024년 제2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봄철 안전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행정시 안전정책과 등 관련 부서와 소방, 자치경찰단, 제주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 등이 참석했다. 봄철 나들이 시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개최될 지역축제 및 공연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비롯해 전통시장, 산불, 어선, 등산사고 및 산악안전, 화재 및 교통 대응 등 인파가 몰리는 현장별로 부서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24. 1. 27.)에 따라 도내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 역량 확충 및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대응 강화를 요청했다. 2025년까지 지역안전지수 평균 2등급 달성을 추진하기 위한 개선대책을 공유하며 안전·안심마을 만들기 및 안전사업지구 시범조성 등의 참여도 당부했다. 특히 지역단위 위험분석 사항을 향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사례관리 및 가상사고를 가정한 안전관리대책을 새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중환자 진료 의료기관의 의료 공백 해소와 환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내 중증응급진료센터인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중보건의 5명을 파견한다. 제주도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보의를 중환자 진료 의료기관에 한시적으로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게 해줄 것을 지난 2월 28일부터 4차례에 걸쳐 건의한 결과, 21일자로 파견을 승인받았다. 이에 제주지역 의과 전공 공중보건의사 20명 중 5명의 공보의는 21일부터 4월 17일까지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4주간 배치돼 근무하며, 파견 수당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파견받은 병원에서는 파견 공보의에 대해 2일간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25일부터 업무에 실제 투입한다. 전담관 지정 운영, 휴게공간 등 일반적인 편의 제공과 더불어 복무관리와 의료사고 대비 법적 보호장치 등도 마련하게 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로 도내 중증·응급환자 의료 대응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불가피하게 보건기관 소속 공보의를 파견하게 됐다”며 “보건소(지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 76주년을 맞아 제주와 일본 오사카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4·3을 비롯한 근현대사를 기억하는 특별기획 공연 '바람의 소리'를 선보인다. 연극 '바람의 소리'는 재일동포 2세 김창생 작가의 소설 ‘바람 목소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제주 4·3사건의 광풍 속 밀항선을 타고 오사카로 건너간 쌍둥이 자매의 삶을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와 이를 지켜보는 2세의 모습, 한국 국적과 ‘조선적’이라는 분단의 경계에서 살아온 재일동포들의 불안한 삶과 차별,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격랑과 상흔이 담겨있다. 연극 '바람의 소리'는 일본 제1회 간사이연극대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극단 ‘달오름’의 재일동포 배우와 일본인 배우 20여 명이 함께 참여한다. 극단 ‘달오름’은 일본 오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일동포 극단으로, 재일동포 3세인 김민수 대표가 직접 작품의 각색과 연출을 맡고 있다. 공연은 오는 4월 6일 오후 1시와 6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회 진행된다. &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차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이 융합된 ‘푸드테크(Foodtech)’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8시 도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기술, 트렌드, 글로벌–한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3월 아침강연을 진행했다. 민선8기 들어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아침 강연은 이번이 20번째다. 강연은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산업 발전협의회 총괄위 위원이자 케이(K)-푸드테크 비즈니스 대표기업인 아워홈의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이 맡았다. 장재호 본부장은 이날 강연에서 푸드테크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발전방향을 설명했다. 푸드테크는 식품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로봇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산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의 변화를 이끌며 전 세계 식품산업의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아 미래 농식품 핵심산업으로 부상 중이다. 장재호 본부장은 “식생활 패턴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력을 파악하면 생활, 여가, 문화, 금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 3억 6,000만 원을 투입하는 ‘마을공동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마을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거나, 이미 설치된 설비를 점검해 수리·교체를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및 수리를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시설별 한국전력 계약전력 및 건물 최대 전력 사용량을 확인한 후 적정 설치 용량(최대 15㎾)을 산정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요건은 시설 소유자가 마을회 등 단체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설치 공간이 확보되고 음영이 없는 등 설치 여건에 적합해야 하며 개인 영업시설로 사용하는 건물은 제외된다. 신규 설치 신청이 많은 경우 ①풍력발전단지가 운영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 ②에너지 관련 국책사업 지역 ③읍·면 지역 위치 시설 ④ 전기사용량이 많은 시설 ⑤이용자 수가 많은 시설에 우선 순위를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과 절차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청정 제주산 원료 기반 제주화장품인증제도 홍보를 위해 21~24일 세계 최대 미용·화장품산업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에 참가한다. 1967년 이래 55회째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는 지난해 64개국 2,984업체 참가, 153개국 25만 3,478명 이상 참관 등 전 세계 화장품 기업들이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무대다. 제주도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증받은 제주화장품인증제품(65개 품목)의 공동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청정 제주산 원물의 우수성과 제주화장품인증제도의 브랜드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제주화장품기업 3개 사(더로터스(주), 유씨엘(주), ㈜지엘지엔비)의 기업 홍보 부스를 지원하고, 제주기업의 해외 판로개척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산 원물ㆍ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화장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화장품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329개 품목이 인증을 받았고 해외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7월 21일까지 김창열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문자의 발견: 현실과 이상의 미학'전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열 화백이 1980년대 후반 신문에 그린 물방울 작품들을 조망하며, 이후 그림의 조형 요소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문자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살펴볼 수 있다. 김창열 화백은 1975년 피가로(Le Figaro) 지에 처음으로 물방울을 그린 후,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신문 위에 다양한 형태와 색채의 물방울을 그렸다. 이러한 문자와 물방울 구도의 탐색은 이후 활자체의 한자 위에 물방울을 그린 회귀 시리즈로 이어졌다. 물방울 그림에 배경으로 사용된 신문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캔버스이자 작가가 창조한 물방울의 표면이 되어 물방울에 환상성을 부여한다. 흑백의 신문이 물방울의 그림자와 반사를 강조하여 물방울을 더욱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그림에서 문자가 어떻게 시작되고, 작품에 사용됐는지 보여주는 전시”라며 “문자와 물방울의 관계 속에서 김창열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20일 구좌읍 송당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우리 동네 경찰 교실’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우리 동네 경찰 교실은 초등학생들이 범죄 위기 상황을 스스로 깨닫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범죄예방과 호신술 교육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낯선 사람이 억지로 데려가려고 할 때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어린이 유괴 대처방법과 낯선 사람에게 끌려갈 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하는 호신술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을 받은 초등학생은 “경찰관 아저씨를 통해 유괴 대처 방법과 호신술을 직접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자치경찰단이 범죄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과 통학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소외받는 중산간지역의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이번 송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동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3월 중 삼양초등학교 후문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양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는 ‘2023년 제12차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결된 건으로, 2024년에 설치 예산을 확보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내 대각선 모양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든 건너갈 수 있어 이동시간 단축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전 방향 보행 녹색신호를 일시에 적용해 보행자 횡단 시 교차로 내 차량 진입을 근본적으로 차단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한편 2019년 제원아파트 사거리에 도내 최초로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 이후 2020년 3개소(한라초·서귀북초·탑동 사거리), 2022년 3개소(한라대·삼화초·동홍동 짜장나라 사거리) 등 총 7개소에 마련됐다. 오광조 교통정보센터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게 보행권을 확보하도록 현장에 맞는 교통안전 시설물 확대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키위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키위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키위는 암꽃과 수꽃의 개화시기가 달라 인공수분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전년도에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보관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한다. 인공수분 시 수꽃가루의 활력도에 따라 수분율에 큰 차이가 있고 향후 과실 품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 검사를 통해 활력도를 확인하고, 건전한 수꽃가루로 수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꽃가루은행은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꽃가루 발아율(활력도) 검사와 자가 채취 꽃가루 조제를 무료로 지원해 인공수분용 꽃가루의 안정적인 확보를 돕는다. 꽃가루 발아율 검사 결과에 따라 안정적인 착과를 위한 적정 희석배율을 안내하고, 꽃가루를 자가 채취하는 농업인에게는 꽃밥(약) 채취부터 제조까지 필요한 모든 장비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꽃가루은행 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제주농업기술센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동부농업기술센터, 서부농업기술센터로 문의·접수하면 된다. 현광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건강식품과 경관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특화작목 메밀의 소비 확대 및 관광 상품화를 위해 제주메밀영농조합법인과 협업하여 ‘제주메밀 제품 패키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메밀건면 등 제주메밀을 이용한 가공제품의 소비 확대를 위해 포장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보면 제주는 명실상부한 메밀의 주산지지만 강원지역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음료, 면류, 묵, 유산균 등 다양한 메밀 가공제품이 출시되는 데에 비해 제주의 가공제품은 대부분 메밀쌀, 메밀가루 등 1차 가공단계에 머물러 있다. 제주메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가공상품 개발과 판매 촉진, 이미지 향상을 포함해 제주의 통합브랜드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메밀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2종의 메밀 가공상품(건면, 커피)을 개발하고, 소비확대 및 제주메밀의 통합브랜드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소비자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도내 메밀가공 3개 업체와 함께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공공부문 사례관리사업 연계ㆍ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3월 21일(목) 시청 5별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회의는 공공사례관리 수행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사례관리 9대 분야 상시협력 체계구축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부문 사례관리 사업대상과 서비스의 종류, 지원 내용 등을 공유하고, 향후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및 이용의 효과성 증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공공부문 사례관리 9대 분야는 통합사례관리, 드림스타트, 아동보호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의료급여사례관리, 자활사례관리, 방문건강관리, 중독사례관리, 정신건강 사례관리 사업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민복지과, 노인복지과 등 6개 부서 및 기관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네트워크 회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공부문 사례관리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사례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공공영역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사례관리사업을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