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순천시는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농작업의 편리성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25년 다목적 소형농기계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 4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 소형농기계 234대를 공급했으나, 내년에는 7억원으로 2억 4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하여 총 560여 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 고령농 등 소규모 농가 및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파종・이식・수확작업 농기계를 우선 지원하며, 농기계 구입비의 50%, 농가당 1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전남도 및 순천시에 1년(2024. 1. 1. 이전) 이상 거주하고 농지를 소유 또는 임차하여 농작물을 실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이며, 한국농기계협동조합에 등록된 정부지원 대상 농업기계 및 일반 농기계 중 30만원 이상 소형농기계를 지원한다.
5년 이내에 동일 사업으로 지원받은 농업인은 신청할 수 없으며,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으로 구입한 농기계는 5년간 사후관리를 하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지원 자격을 갖춘 농업인 모두에게 소형농기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