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12월 2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양성평등정책 실효성 제고 및 양성평등정책 실현을 위한 의원 등의 우수 활동 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여성신문사‧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전여네)가 주최, 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하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한권 의원은 지방선거 출마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제주 여성 리더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면서 여성리더를 개인적 영역으로 확장한 개념 정의를 통해 여성의 주체성 회복에 기여하고 여성정치아카데미, 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 등을 운영하여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정치‧정책 참여제도를 구축함으로써 제주지역 양성평등정책 기반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권 의원은 총 4회의 정책토론회 및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2023년 9월 「제주 여성리더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제정하였고, 본 조례에 의거 2024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제주여성정치아카데미가 운영되었으며, 총 2기 35명 교육생 중 31명이 이수 완료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실제 청년들이 참여하는 제주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을 2024년 1월~6월까지 운영하며 총 14번의 회의를 통헤 120페이지 분량의 제주청년정책의 개선대안을 담은 성과보고서를 발간하는 의정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권 의원은 “제 어머니가 살아온 당당한 삶을 보며 기획한 여성리더 육성 조례로 양성평등정책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얼마 전 작고하신 어머니께 드리는 선물이 되는 것 같아 의정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본 조례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여성정치아카데미는 물론 청년들과 함께 직접 운영한 청년정책 재설계 워킹그룹과 같이 정책당사자들이 정치‧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는 통로를 만들어 정책효능감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