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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안군 반세기 만에 문 연 책방, 군민 인기 폭발

김미승 작가와 함께 저자 초청 강연회 개최

 

뉴스펀치 고서아 기자 | 신안군에서 지난 10월 31일, 50년 만에 처음으로 문을 연 ‘1004 책방’이 군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04 책방은 군민들에게 최신 도서를 포함한 새 책을 한 달에 최대 3권까지(4인 가족 기준 최대 12권)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으며, 개장 10일 만에 700권 이상 책을 대여했고, 등록한 회원 수도 3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1004 책방은 주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이용자 편의를 위해 책 도착 알림 문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11월 21일 1004 책방에서는 중견 작가 김미승 씨를 초청하여 저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시 부문으로 등단한 이후 총 13권의 저서를 출판했으며, 그중 '꿈을 파는 달빛 제과점'은 2023년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004 책방 운영자 엄경자 대표는 “은빛 독서클럽, 동아리 모임과 전통 채색화 민화, 가야금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이러한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 중심의 평생교육 서비스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가족센터와 1004 책방이 가족이 함께 찾는 학습 및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1004 책방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학습의 장을 제공하여 지역 사회의 문화적, 교육적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