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관련해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3일 오전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 대상 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10시 기준 경찰은 경호처 사무실 앞에서 압수수색에 착수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경호처 내에서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재차 반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