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강영선 기자 | 청주시는 지속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며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첨단 전략산업 유치, 맞춤형 투자기업 지원, 산업단지 조기 분양 및 인프라 개선 등 보다 정교한 전략과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투자유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 산단 분양률 감소에도 지속된 투자유치 성과, 전국적 경쟁력 유지
청주시는 국내외 경기 둔화와 산업단지 분양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한 해 동안 총 6조1천58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7.46% 성장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주요 유치 기업으로 SK하이닉스 M15X D램 생산기지 증설(+5조원), 이녹스첨단소재 신규 투자(4천400억원), HD현대일렉트릭 투자(1천173억원) 등 첨단 산업 분야 국내 주요 대기업・중견기업이다.
민선8기 청주시의 30.4조원의 투자유치 성과는 전국 주요 광역지자체와 비교해도 경쟁력을 보이는 투자 규모*로 기초지자체로서 경기도권을 제외한 중부권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다.
▶ 2025년 투자유치 전략, 4대 핵심 개선 과제추진
① 첨단 전략산업 투자유치 집중 강화
시는 기존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유치에서 나아가, 국가가 지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과 연계된 국내외 유망 선도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소부장 특구, 글로벌 혁신특구 등 각종 특화단지 내 관련 기업도 유치하고, 각종 육성 사업과 관련된 기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유치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청주가 첨단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기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고도화를 달성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②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강화
또한 시는 기존의 맞춤형 투자유치를 더욱 강화한다.
시가 보유한 우수한 정주여건 및 교통망과 저렴한 분양가 등 강점을 활용해 적합한 산업용지를 투자기업의 요구에 맞춰 적기에 제시한다.
또한 투자촉진보조금 및 재정지원 확대, 행정 절차 간소화, 맞춤 지원 시책 제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즉시 착공 가능한 산업용지 부족, 전력공급 애로, 고급인력 부족 등 시 투자여건의 취약점을 사전에 보완해 지역 기업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투자기업 유치 경쟁에서 실패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③ 속도감 있는 산업단지 조기 분양 추진
시는 정체되고 있는 산업단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조성 중인 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을 통해 산업용지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부 규정에 따라 지자체는 해당 지역 내 분양 중인 산단의 미분양 면적이 줄어야 산업단지 지정 가능 물량을 추가 배정받을 수 있다.
시는 속도감 있는 산업단지의 조기 분양 추진을 위해 관내 산업단지와 투자의향 기업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국내 첨단산업 밀집 지역인, 경기, 충남 등의 노후‧과밀‧임대 산단 소재 첨단 업종 등 기업의 투자동향을 수시 관리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관련 민‧관 네트워크와 지역 내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를 통해 잠재 투자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채널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④ 투자기업 원스톱 행·재정지원 강화
시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전 과정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원스톱 행‧재정 지원 시스템을 강화한다.
투자기업별 전담공무원(PM)을 지정해 보다 세분화된 투자진행 단계별(산업단지 입주 전, 투자협약 체결 후, 투자완료 후)로 발생하는 투자 애로사항에 대해 전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기업의 긴급 애로사항 발생 시 해결하기 위한 TF 운영해 차질없이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투자유치 IR 가이드 자료 온‧오프라인 배포(이메일 1만3천개 기업, 오프라인 3천개 기업), 투자기업 CEO 간담회 개최, 투자유치위원회 및 투자유치자문관 활동 강화 등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홍보하고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투자유치 전략의 재정비를 통해 청주시가 전국 최고의 투자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유치와 기업 맞춤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