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조은별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5~26일 5·18민주광장, 서석초등학교 등 국가유산 일원에서 열리는 ‘광주 국가유산 야행’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하며, 어린이·어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료 프로그램은 ‘무등무명(無等無名) 지식 가이드 투어’, ‘힌츠페터 기록학교’, ‘분청사기 마상배(馬上杯) 만들기’와 무료 프로그램인 ‘카페 동인(東人)’, ‘꼬마의병단’, ‘소학교 가는 날’ 등 총 6가지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무등무명(無等無名) 지식 가이드 투어’는 전문 지식 가이드를 통해 듣는 동구 국가유산 테마 투어다. 회당 10명씩 소수로 진행되며 전용 수신기 사용으로 집중도 높은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광주 국가유산 한마당의 주제 체험인 ‘힌츠페터 기록학교’는 1980년 5월을 기록했던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후배가 돼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광주의 모습과 야행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체험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분청사기 마상배(馬上杯) 만들기’ 체험은 말 위에서 전쟁의 승리를 기원할 때 높이 들어 올리거나 잔치나 제사에 쓰이기도 했던 마상배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체험 후 한 달 이내 집으로 배송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차(茶)를 마시며 역사 속 광주 여성들을 만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연극 ’카페 동인(東人)’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야행 기간 중 개방하는 서석초등학교 체육관(국가등록유산)에서 진행돼 근대 학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인기 콘텐츠인 ‘꼬마 의병단’은 의병 복장을 갖추고 광주읍성을 지키는 의병이 되어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읍성까지 순찰하는 퍼레이드 체험이다. 유·아동(미취학 아동~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종료 후 임명장을 수여한다.
유·아동이 소학교 교복을 입고 과거의 학생이 되어보는 ‘소학교 가는 날’은 동구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를 통해 서석초등학교와 광주학생독립운동 이야기를 듣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체험·공연·전시 등 백제부터 5·18민주화운동까지 지역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33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유료 프로그램은 광주아트패스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무료 프로그램은 광주 국가유산 야행 누리집에서 신청받는다.
임택 동구청장은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고 동구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야간 경관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돌의 시간’으로 펼쳐지는 ‘광주 국가유산 야행’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