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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폐기물 부적정 처리업체 집중 점검

8월 말까지 관내 폐기물 사업장 89곳 대상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폐기물 처리업체의 부적정 처리로 인한 환경적·경제적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폐기물 관련 사업장 89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폐기물처리시설이 설치된 사업장폐기물 재활용업체 38곳과 고물상 등 폐기물처리(재활용) 신고자 51곳에 대해 올바로시스템 인계내역 오류, 폐기물 관리 대장 미작성 등 모니터링 자료를 기반으로 부적정 처리 의심업체를 우선 선정하여 관할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현장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폐기물 무단투기, 불법 매립 및 유출 여부, 허용보관량 초과 및 보관기간 준수 여부, 잔재폐기물의 적정 처리 여부, 폐기물 수집·운반·처리의 적정성 등이다.

 

특히,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여름철 특성을 고려해, 폐기물의 수집·운반·보관·처리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폐기물 관련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총 86건의 행정처분(고발병과 40건)을 실시했으며, 이와 함께 과징금 3,195만 원, 과태료 2,600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폐기물 부적정 처리를 근절하고, 쾌적하고 청정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