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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6년 만에 다시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 한여름 밤의 영화관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이 주관하는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이 6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은 제주 곳곳을 찾아가며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이동식 프로그램으로 2019년까지 큰 호응을 받았으며,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으나, 올해부터 다시 재개된다.

 

밤마실 극장이 열리는 곳은 옛 구도심의 중심이자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탐라문화광장 인근에 위치한‘볕난디산짓물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운영된다.‘볕난디산짓물장’은 지난해 여름에 조성된 산짓물공원 내 문화 휴게공간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은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레트로 문화콘텐츠’테마로 기획되어, 다양한 세대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6월 7일 첫 프로그램은 1969년을 배경으로 대한민국의 가파른 경제 발전의 시대상을 다룬 가족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이다. 또한 영화감독 겸 작가인 최영준 변사가 무성 영화시대를 이끈 두 편의 작품 '검사와 여선생', '청춘의 십자로' 변사극 상영과, 제주에서 크로스오버 음악인들로 구성된‘제니크퀸텟’이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 OST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 프로그램 • 6월 7일(토) :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극장판 • 6월 14일(토) :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 • 6월 21일(토) : 제니크퀸텟의 '시네마 뮤직콘서트' • 6월 28일(토) : 무성영화 변사극 '청춘의 십자로'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콘텐츠진흥원 송명준 선임 연구원은“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제주의 지역 명소와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이번 프로그램이 세대 간 소통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