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대통령실 직원, 과로로 쓰러져… 李대통령 “무거운 책임감”

"성과보다 건강 먼저…공직자 여러분, 스스로 돌보시길“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대통령실 직원의 과로로 인한 건강 이상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공복으로서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스스로를 먼저 돌보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을 대통령실 직원들과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최근 빠르게 국정을 추진하고 있는 새 정부 내부에서도 과도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공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배려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40대 직원 A씨가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부 부처 파견 공무원인 A씨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