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30일 오전 10시 기준 23.3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차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누적 1035만 8501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21.62%)보다 1.71% 포인트(p) 높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누적 사전투표율(14.15%)보다도 9.18%p 높다. 지난해 22대 총선(19.04%)보다도 4.29%포인트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7%)이다. 이어 전북(38.38%), 광주(37.2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6.20%를 기록한 대구이며, 경북(20.44%) 부산(20.17%) 등 순이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1.72%, 경기 20.74%, 인천 20.83%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진행된 사전투표는 이날 마무리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1천400만 개미와 함께, 5천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독려했다. 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세 17일차인 강남구 신사동 한 스튜디오에서 1400만 개인투자자들과 만났다”며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먹고 살지만, 보수정부 동안 시장은 불공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실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전날 유세 일정을 돌아보며 “광진과 중랑은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회복과 발전의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성동과 동대문은 이미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세 현장에서 청년들이 자신이 바라는 세상의 모습을 담아 '퀘스트 패널'을 (저에게) 직접 건네주기도 했다. 그 모습을 잘 새겨 청년이 다시 꿈꿀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남녀노소, 노동자와 기업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르지 않고,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9시까지 투표율이 3.55%로 집계됐다. 역대 사전투표 중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21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7만5916명(3.55%)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14%)과 비교해 1.41%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19%)보다도 1.36%p 높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36%)이고, 전북(6.67%), 광주(5.97%), 세종(3.9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10%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2.8%), 경북(2.89%), 울산(2.9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3.47%, 경기 3.28%, 인천 3.28%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됐다. 사전투표 기간은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지고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투표를 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당 공보국을 통해 “여성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 많은 영역에서 구조적 차별을 겪고 있음에도 윤석열 정권은 성평등 정책을 후순위로 미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는 한국 정부에 여성가족부 장관을 즉시 임명하고, 폐지 추진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며 “더 이상 퇴행은 안 된다. 모두가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리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특히 여가부의 기능을 확대·강화해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먼저 그는 "성평등은 통합과 포용,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핵심가치"라며 성평등가족부를 통해 불공정을 바로잡고 모두의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진작하는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향후 내각 구성 시 성별과 연령별 균형을 고려해 인재를 고르게 기용하고, 성평등 거버넌스 추진체계도 강화하겠다.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양성평등정책담당관제도를 확대해 성평등 정책 조정과 협력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지자체 내 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연안 구조정에 화재감지기, 자동 확산 소화기를 설치하여 현장 대응 능력 강화 와 경찰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체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실패로 인한 대형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구조·구난 현장에서 경찰관의 생명과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연안 구조정 내부에 화재감지기 3개소, 자동 확산 소화기 2개소를 설치하여 화재 발생 즉시 자동 진압이 가능하도록 설치하게 됐다. 완도파출소장은 “파출소에서 운영 중인 연안 구조정은 좁은 공간에서 고출력 장비가 운용되기 때문에 전기적·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구조정의 자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출동 중인 경찰관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해양 안전 확보를 위한 장비현대화와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완도 전복을 배지로 활용해 배양한 동충하초의 기능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기존 현미 배지 대비 자실체에서 코디세핀 함량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코디세핀의 함량을 높이기 위해 전복 배지를 활용한 배양법을 적용했으며, 충북대학교 약학과에 성분 의뢰를 분석해 기존보다 코디세핀 함량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동충하초는 일반적으로 현미를 배지로 배양되지만, 식용 곤충(귀뚜라미 등)을 활용한 배지에서 배양할 경우 코디세핀 함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복을 배지로 활용해 배양한 동충하초는 귀뚜라미 배지에서 배양한 것보다 코디세핀 함량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코디세핀 생산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동충하초에 더해 전복 고유의 유용 성분까지 함께 분석되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 원료로써 부가가치 또한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디세핀은 동충하초의 대표적인 유용 성분으로 항암, 항염, 항균 등의 다양한 생리 활성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세포 노화를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 치료의 국가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희귀질환이나 중증난치질환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고통"이라며 "환자와 가족은 병으로 인한 고통은 물론 생계문제와 고립, 불안과도 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희귀질환자는 37만명, 중증난치질환자는 75만명이었다"며 "최근 5년 새 27.4%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에게 병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치료제가 없거나, 있어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비싸다는 점"이라며 "이들이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넓고 두터운 보장으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것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것 ▲국가가 책임지고 필수의약품 공급을 지원할 것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재 '본인 부담제 상한가'가 있어 일정 기준 이상의 연간 의료비의 경우 나중에 돌려준다고는 하지만 당장 내야 하는 목돈이 환자와 가족에게 부담이 된다"며 "희귀질환과 중증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27일 열린 대선 후보 간 마지막 TV 토론회장은 네거티브와 비방에 원색적 표현까지 더해지며 진흙탕으로 변질됐다. 주요 정당 후보들이 상대방의 과거 언행과 의혹 등에 대한 공격에 집중하면서 정책 검증이나 진지한 공약 토론은 뒷전으로 밀렸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제21대 대선 후보자 초청 TV토론을 열었다. 지난 18일 경제, 23일 사회분야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토론은 정치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김 후보는 윤석열 아바타다, 김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 즉 반란 수괴가 귀환한다’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내란 극우 프레임으로 날을 세웠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를 겨냥해 "정호용이라는 사람을 영입하셨던데 광주 (5·18) 학살의 주책임자"라며 "내란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핵심 중 핵심인 윤상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받았다가 내부 분란에 (영입을) 그만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제명에 대해선 한 마디도 못했고 윤 전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제주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로 제주에 들어온 뒤 다른 지역으로 무단이탈을 시도한 중국인 A씨(30대)와 돈을 받고 이를 도운 중국인(조선족) B씨(4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제주에서 완도로 입항하는 여객선 A호에 무사증 위반 의심 외국인이 있다는 선원의 신고를 받고 선사 측과 협력해 검거했다. 중국인 A씨는 26일 오후 16시 제주항에서 B씨의 4.5톤 화물차에 몰래 숨어 완도로 이동하는 선박을 통해 이탈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무사증 입국제도를 이용해 국내 다른 지역에서 일할 목적으로 제주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이 비자 없이 3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무사증 입국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무사증 제도로 입국한 외국인은 한 달까지 제주에 체류할 수 있지만, 제주 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다만, 다른지역으로 이동을 원한다면 절차적으로 체류 지역 확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27일 상임고문은 21대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김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고 협력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괴물 독재국가 출현'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와 저는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운영, 제7 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추진 협력, 2028년 대선·총선 동시 실시를 통한 대통령과 국회의 임기 불일치 해소 및 3년 임기 실천 등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민주당과 이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모두 장악하는 괴물 독재국가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며 "민주당은 제가 협력할 수 있는 여지를 처음부터 차단해 버렸고,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괴물 독재국가의 길까지 동행할 수는 없다고 저는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에게는 제가 수용하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그의 치열하고 청렴한 삶의 궤적과 서민친화적이 고 현장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7일 김재원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이 "이준석을 찍으면 이재명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이번에 이준석 뽑아서 김재원 같은 구태 싹 물러나게 해보자"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젊은 세대는 저런 수준 낮은 협잡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표를 사전투표부터 바로 보여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아마 계엄이 터진 직후부터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점을 사과해 오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이야기하면서, 이준석 개인에게 잘못한 일을 제가 부담스러울 정도까지 사과하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으면 저는 단일화의 생각이 전혀 없지만 여론은 '그래도 저정도까지 노력하네' 라는 인식이 생겼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전혀 그렇지 않고 시간을 흘려 보냈고 계엄에 대해서는 어정쩡한 입장이 유지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제명이 아니라 정중하게 탈당해달라고 요청해서 탈당한 모양새가 되었고, 이준석에게는 몇 달째 2차가해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제 마지막으로 더 잘못하기 위해 김재원 비서실장 같이 못된 꾀를 내는 사람들이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됩
뉴스펀치 김용희 기자 | 민주당 선대위는 박범계 의원이 제출한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법안과 장경태 의원이 제출한 대법관 100명 확대 법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법개혁을 명분으로 발의한 법안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법부 장악’ 의지로 해석되자 자제 지침을 내린 것이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공지를 통해 “선대위는 박범계 의원이 제출한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법안, 장경태 의원이 제출한 대법관 100명 확대 법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의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범계 의원은 비법조인을 포함해 대법관을 30명까지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장경태 의원은 대법관을 100명까지 늘리는 법안을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