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27일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사유서를 제출하자, 특검팀은 28일 출석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26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27일 소환한 김건희씨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28일 오전 10시로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25일 김 여사의 구속 후 네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한 뒤 27일 오전 10시에 추가 소환을 통보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저혈압으로 어지럼증을 나타나는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해 하루 늦게 조사받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여사는 구속 후 이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전날 조사에서도 대체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사실상 28일 조사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 후 이르면 29일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