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조평훈 기자 |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대구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10월 28일 오후 2시, 대구정책연구원 8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성공 개최와 파급효과 창출’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8월 대구에서 열릴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성공적인 운영 전략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문화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 이승환 공주대학교 교수는 ‘WMAC Daegu 2026 연계 스포츠관광 마케팅 전략’을 통해 대회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도심 축제화, 관광 레거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Run · Explore(경기와 관광을 하나로 묶는 체험형 콘텐츠 기획)’, ‘City as a Stadium(도시 공간을 관광무대로 확장)’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스포츠·관광 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송기룡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WMAC Daegu 2026 성공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장기 체류형 관광 설계, 지역기업 중심의 물품 조달, 생활체육 확산, 특화산업 연계 등 6대 전략을 제안하며, 대회가 대구의 도시브랜드와 경제를 연결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김병국 대구대학교 교수, 이건영 경일대학교 교수, 이창원 (사)인디053 대표, 전준호 한국일보 대구경북본부 취재본부장, 조성덕 대구상공회의소 경영관리부장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좌장을 맡은 김상태 연구위원은 “이번 세미나는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자리였다”며, “대구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세계인이 찾는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대구의 국제스포츠 중심 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본 대회를 계기로 생산유발효과 약 1,460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1,60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제안과 전략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뿐 아니라 대회 이후 글로벌 대구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유산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6년 대구가 전 세계 스포츠 중심이자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34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전 세계 90여 개국 11,000여 명의 육상 동호인들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