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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 전남 시니어합창경연대회 장려상

새로운 편곡 ‘반달’, ‘담쟁이’로 환상적인 하모니 선보이며 관객 감동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이 10/31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9회 전라남도 시니어합창경연대회’에서 뛰어난 무대 완성도와 환상적인 하모니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전남 22개 시·군 총 25개 팀, 1,000여 명의 시니어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합창 실력을 뽐냈다.

 

영암군을 대표해 경연에 참가한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은, 2016년 ‘인생의 황혼기에도 노래로 삶의 활력을 찾자’는 취지로 결성됐고, 현재 60세 이상 단원 34명으로 구성돼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합창단은 지정곡 ‘반달’, 자유곡 ‘담쟁이’로 완성도 높은 화음을 선보였다.

 

특히 ‘반달’은 새로운 편곡으로 웅장하면서도 서정적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았다.

 

이어진 ‘담쟁이’는 소프라노, 알토, 바리톤의 조화로운 음색으로 풍성한 화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영암기찬시니어합창단은 올해 9월 트로트가요센터에서 창단 10주년 기념연주회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역 주요 행사·축제 등에서 꾸준히 재능기부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철 단장은 “쌀쌀한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음악으로 하나 되고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니어합창단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