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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억불봉 햇살과 이슬로 키워낸 대봉감, 가을의 끝자락을 수놓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양의 대표 특산물인 대봉감을 주제로 한 ‘제3회 광양대봉감축제’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진상면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돼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대봉감 전국노래자랑’과 ‘읍면동 장기자랑’ 무대에는 남녀노소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이 광양의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 중에서도 진상면 농가들이 직접 수확한 대봉감은 억불봉의 맑은 햇살과 이슬을 머금어 높은 당도와 선명한 빛깔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인한 대봉감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진상면민과 광양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광양 대봉감’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병남 진상면장은 “진상면은 예로부터 대봉감의 고장으로 불려왔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민의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광양 대봉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대봉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공식품 개발과 브랜드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