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재)영덕복지재단은 나눔을 실천하고 후원에 앞장서 온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16일 영덕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제3회 기부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초대된 기부자들은 지난 3월 말 경북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생활 터전 재건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된 바 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 활동 보고 순으로 이뤄졌으며, 유공자 표창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덕아산병원 박정규 원장과 메타세콰이어 장명진 대표가 영덕군수 감사패를, 지속적인 나눔에 참여한 오션비치 박재선 대표가 영덕군의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베스트일레븐 박정선 대표, 강구농협 신상헌 조합장, 에이치앤티 고기한 대표, 미주정밀 이중재 대표, 벽진산업 권재득 대표가 영덕복지재단 이사장 표창패를 받았다.
연간 활동 보고에는 올 한 해 후원금이 산불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 내역을 비롯해 관내 취약계층 가족여행 지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재단의 주요 사업 결과가 공유됐다.
김명용 이사장은 “올해 이곳에 계신 분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분이 우리 지역에 큰 희망과 위로를 보내주셨다”고 고개를 숙이며, “재단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영덕복지재단은 재해복구 관련 기탁사업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복지 사각지대 지원 △지역사회 협력사업 △교육사업 △고독사·사회적고립가구 지원 △아동·청소년 지원 △기탁·기부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