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한국농업경영인 철원군연합회는 지난 24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김장김치 5kg, 50통(총 11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탁된 김장김치는 철원군지역자활센터“행복한 도시락”사업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한도시락 사업단은 평소 관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도시락과 함께 기탁받은 김장김치도 함께 전달해 든든하고 따뜻한 겨울 밥상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재순 회장은“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로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고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군 농업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이 관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해주신 한국농업경영인 철원군연합회에 감사드리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철원군은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이달 30일 종료됨에 따라, 기한 내 전액 사용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지류형 철원사랑상품권을 제외한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카드형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한 내 미사용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해 1차 지급률 99.3%, 2차 지급률 97.6%를 기록하는 등 높은 참여율로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월 23일 기준 사용률은 1차 98.4%, 2차 94.8%로 대부분 소진 단계에 근접하고 있으며, 철원군은 전액 소진 달성을 목표로 사용 마감일까지 홍보와 안내를 집중할 계획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철원군 관내 철원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농협 하나로마트를 포함한 대형마트, 유흥 및 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기호 의원(국민의힘, 철원2)은 11월 24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2026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학교급식 지원 예산 축소와 지역산 과일 급식 지원 단가의 미조정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선을 주문했다. 엄기호 의원은 먼저 “2025년 1,046억 6,820만원이던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예산이 2026년 1,029억 222만원으로 약 17억 6,598만원 감액된 것을 확인했다”며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감액이라 하더라도, 급식 품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식재료지원은 1인당 단가를 490원에서 510원으로 인상했지만, 지역산 과일 급식지원 단가는 여전히 130원으로 동결되어 있다”며 “물가 상승과 생산비 증가를 감안하면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 공급 확대를 위해 단가 현실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엄기호 의원은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 농가 상생이라는 정책의 본래 목표를 위해서라도, 예산과 지원 기준이 현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지역 농가와 학생 모두가 혜택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한영 의원(국민의힘·태백1)이 24일 경제국에 대한 2026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강원도 전체 예산 증가 흐름과 반대로 경제국 예산은 감액 편성된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의 2026년 예산은 전년 대비 5,672억 원이 증가(7.3%)하여 8조 3,731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나, 경제국 예산은 63억 원 가량 감소한 1,099억 원으로 경제국 내 5개 과 중 3개 과의 예산이 줄었다. 이 의원은 “민생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경제 관련 예산이 줄어든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도 예산이 확대된 가운데 경제국 예산만 역행한 이유가 명확히 설명돼야 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경제국 기업지원과의 예산은 2025년 314억 원에서 262억 원으로 52억 원 가량 감소해(△16.63%) 경제국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액됐고, 소상공인과가 그 다음으로 28억 원 가량(△8.87%) 감액됐다. 이 의원은 “도민 경제와 직결되는 예산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보다 적극적인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2월 12일에 올해 마지막 ‘2025년 자살 유족 모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정기 모임으로, ‘얘기함 키트’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센터 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자살 유족 모임은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은 뒤 겪게 되는 상실과 고통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서로의 경험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다.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 친인척 등 자살로 인한 사별을 겪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살 유족은 일반적인 사별과 달리 죄책감, 분노, 사회적 낙인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러한 고립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유족 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센터는 이번 모임이 유족들이 서로의 상실을 이해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유족 모임 외에도 자살유족원스톱서비스(환경·경제적 지원),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삼척시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노곡면 여삼리 일원 상수도 관로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총사업비 67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송·배수관로 14km와 급수관로 7km를 신설하고, 가압장 4개소와 배수지 1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였다. 이로써 노곡면 여삼리 67가구가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물 부족이나 수압 저하 등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급수는 내년 3월에 시작되는 급수공사가 마무리되어야 가능하며,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가뭄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과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삼척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대학생들에게 사회생활 경험과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85명이며, 일반선발 59명, 특별선발 15명(사회적 약자 등 9명, 강원대 총장 추천 6명), 지역선발 111명으로 나누어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본인 또는 부모(친권자·후견인 포함)의 주민등록 주소가 삼척시로 되어 있는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다. 11월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삼척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시민참여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에 한해 12월 5일 오후 6시까지 삼척시청 총무과를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대학생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15일까지 3개 기수로 나누어 기수별 2주간 근무한다. 근무지는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을 비롯해 환선굴,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와 복지시설 등 34개소이며, 행정업무 보조, 관광지 현장 지원, 시설물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삼척시와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상인회는 11월 29일과 11월 30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일원에서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고객감사 축제’를 개최한다. (재)전통시장 육성재단의 2025년 청년몰 마케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로 지원되는 행사로, 청년상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마임, 댄스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전문 MC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현장 참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체험프로그램은 클레이 체험(29일), 캔들 만들기 체험(30일), 보드게임 체험(30일) 등이며, 각 체험은 당일 선착순 50명으로 운영되고 물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영수증 이벤트는 청년몰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룰렛 당첨자에게는 복권이 지급되어 즉석에서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삼척시의 특화 자원인 ‘민물김’이 갱년기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삼척시 수산자원센터는 11월 24일, 성균관대학교 조재열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민물김 추출물의 건강 증진 및 갱년기 개선 효과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갖고, 민물김이 갱년기 증상 완화, 뼈와 근육 건강 개선, 면역 증진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난소를 절제하여 갱년기 상태를 유도한 실험 쥐 모델을 활용해 2025년 한 해 동안 효능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민물김 추출물을 섭취한 집단에서 갱년기의 대표적 호르몬 불균형 증상인 난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형성호르몬(LH) 수치의 비정상적인 증가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갱년기 여성의 주요 고민 중 하나인 급격한 체중 증가 현상도 유의미하게 억제됐다. 특히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뼈와 근육 건강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3D 정밀 촬영(Micro-CT) 분석 결과, 민물김 추출물은 난소 절제로 인해 감소했던 골밀도를 회복시켰으며, 근육 섬유화(노화)를 억제하여 근기능 저하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관람객과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6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주중에도 폭넓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물관은 이를 통해 관람객 유입을 높이고 지역 문화시설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달 운영일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객과 군민에게 무료 관람이 제공된다. 더불어 ‘클레이 죽방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2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10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구선사박물관과 양구근현대사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한복 망토 만들기, 자개 거울 꾸미기 등 군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수연 선사·근현대사박물관장은 “많은 분들이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박물관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역사와 문화를 즐겁고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지난 13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창작스튜디오 20주년 기념 기증작품전 《이토록 고집스런 세계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2006년부터 입주작가를 모집하여 2025년 현재 20기 입주작가가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작스튜디오는 매년 4인의 입주작가를 선정하여 1년 동안 박수근미술관에 조성된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기간 만료시 박수근미술관에서 입주기간에 창작한 작품으로 결과 보고전을 개최하며 작가들에게서 1점의 작품을 기증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간 기증받은 작품 34점과 아카이브 자료 등을 선보이며 창작스튜디오 운영의 역사와 입주 작가들의 면면, 그들의 기증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창작스튜디오 운영은 지역 출신 예술가 박수근의 창작 정신을 계승하고, 창작 환경이 부족한 현대 미술가들의 지속적인 작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박수근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던 것처럼, 미술관은 작업 공간 제공과 결과 보고전 개최, 작품 기증 등을 통해 입주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춘천시가 ‘사북면 송암리 마을하수도 확충사업’을 내달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향후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될 사북면 송암리·인람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사북면 고탄리 405-1 일원 송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약 76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시설 처리용량을 현행 하루 120t에서 150t으로 확대한다. 또한 증설 시설과 연계되는 하수관로 4.5km 및 배수설비 46곳 설치 사업은 환경부 신규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절차에 따라 오는 2027년 착공해 2028년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하수도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사북면 송암리, 인람리 지역 주민의 개인 정화조 설치·청소 비용이 절감되고 악취 등 생활환경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방류수역 수질 개선과 함께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