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임실군이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기반 강화를 위하여 2025년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토종 어종인 붕어 13만 마리를 관내 주요 하천에 방류했고, 8월까지 모든 방류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방류된 붕어는 3~5cm 크기의 건강한 치어로, 어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종자이다. 잡식성 어종으로서 수질정화와 생태계 안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붕어 방류에 이어, 다슬기 400만 마리와 쏘가리 2만 마리도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다슬기는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토종자원으로 건강식품 수요가 높으며, 쏘가리는 양식이 어려운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방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방류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산자원 현황 조사와 사후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 생태계 조성과 어업 기반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붕어 방류를 시작으로 올해 예정된 다슬기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임실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이자 소비자들의 신뢰가 두터운 고품질을 자랑하는‘임실 홍실 고추’가 수매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이달 28일부터 9월30일까지 약 2개월간 관내 634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1,450톤 규모의 홍고추를 수매할 계획이다. 임실 홍실 고추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독려한 농가에서 직접 꼭지를 제거한 상태로 수매하여 조합에 납품되며, 엄격한 선별과 검수 과정을 거쳐 고품질 고춧가루로 가공된다. 수매된 고추는 3회의 고압 살균과 세척 후, 저온(50~60℃)에서 약 3시간 동안 건조과정을 거친다. 이후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가공 설비에서 금속검출 확인 및 자외선 살균 등의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제공된다. 홍실 고추는 임실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품질의 건 고추로 캡사이신 함량이 높고 색상이 선명해 조미용 고추로 인기가 높다. 특히, 가공공장의 최신설비를 통해 균일성과 안전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위해 요소 중점관리기준인 HACCP 인증을 획득한 고추 브랜드로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군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2천만 원을 기부한 고액기부자가 탄생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심현우(31)는 현재 서울의 대형 로펌에서 변리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고향인 고창군에 따뜻한 정성과 마음을 담아 고액 기부를 실천했다. 심현우씨는 “아버지의 고향인 고창은 늘 마음속에 특별한 곳으로 자리해 있었다”며, “그동안 직장에서 받은 성과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었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5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한도가 연 2000만원으로 상향된 이후 고창군 내에서는 첫 사례로 기록되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한층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연 고창군 인구정책팀장은 “청년세대가 앞장서 고향에 대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큰 마음을 내주는 분들이 더 많아져, 지역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군이 지난 27일부터 3일간 일본 시만토정 구보카와고등학교와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간 ‘국제우호도시간 고교생 국제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AI 수업 체험과 문화교류’를 주제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천연 샴푸를 만들고, 언어 카드로 일상 대화를 나누며 국제 협력의 가치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 높였다. 또한 고창의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와 고창읍성을 탐방하며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판소리 공연 관람, 전통 한복 착용과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이어졌고, 도자기 제작과 팔찌 만들기 등 공예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협동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순량 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 교장은 “AI라는 21세기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서로의 가능성을 키워나가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이번 교류가 학생들에게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감각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치근 고창군 기획예산실장은 “고창군 청소년들이 세계를 향한 시야를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부안해양경찰서와 함께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을 집중단속하는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통시장과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 등 여름철 방문객이 증가하는 지역에서 수산물을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품목은 뱀장어(민물장어), 미꾸라지 등 여름철 보양식 수산물과 함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잦은 활 참돔, 낙지, 가리비, 냉동 오징어,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냉동 고등어 등이다. 점검 내용은 ▲원산지 거짓 표시, ▲미표시, ▲표시 방법 위반 등 원산지 표시법 준수 여부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즉시 시정조치 또는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창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오태종 고창군 해양수산과장은 “여름철 안전한 수산물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원산지 표시 점검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군이 지난 29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 대표 공급업체 변경 등을 심의했다.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총괄은 기존 황토배기유통에서 고창마켓으로 변경됐다. 또 답례품 포인트를 고창군에 재기부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신규 답례품을 지속 발굴하고, 기부자 친화적 시스템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답례품 운영체계 전반을 점검·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답례품선정위원회 김춘옥 신임 위원장은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답례품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고, 기부자의 선택권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부자가 함께 상생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고창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 시행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민선 8기 고창군의 다양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들을 알아봤다.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 고창사랑상품권 발행 고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창사랑상품권을 적극 발행하고 있으며, 군민 소비생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최고 수준인 20% 특별할인을 시행해 상반기에만 45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며 지역 내 소비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오는 7월 18일부터는 행안부 지침 완화에 따라 가맹점 사용처를 확대해, 농협 농자재판매장 7개소(고수, 아산, 성송, 심원, 성내, 신림, 부안)에서도 고창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평상시에도 10% 특별할인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추가적인 특별할인을 시행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운전자금 융자 및 이차보전 지원…총 130억 원 규모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소상공인 운전자금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우석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정읍시 시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공유냉장고에 쌀 20kg 10포와 라면 45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무더운 여름철, 식료품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공유냉장고는 지역 내 시민과 단체들이 식품을 기부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열린 복지 플랫폼이다. 시기동에서는 이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준 대표는 “평소 지역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공유냉장고라는 따뜻한 채널을 통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심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준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엔지니어링은 전력시설물 설계 및 감리, 소방설계와 전문소방공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술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지황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뜻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읍시는 지난 24일 옹동전통문화생활관에서 ‘정읍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원 결의대회’를 열고, 지역 공동체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황 재배농가를 비롯해 옹동면 주민과 정읍지황융복합사업단, 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정읍지황의 역사성과 가치를 공유하며 지정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결의대회는 정읍지황 농업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되새기고 지역공동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장이 됐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하며 정읍지황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참석자들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유산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정읍지황은 1992년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래, 2015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2025년 특허청 ‘정읍지황’ 상표등록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물로 명성을 이어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산업적 가치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정읍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공급하며 축산 현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예비비와 정읍시 폭염 대응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비테인(베타인) 성분이 함유된 가축용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구매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체온 상승과 식욕 저하, 면역력 약화 등 고온으로 인한 가축의 생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해 폐사 예방과 생산성 유지에 효과가 있다. 이번 지원은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양돈과 닭·오리 농가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빠른 시일 내 현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폭염 대응 매뉴얼에 따라 냉방시설 지원, 급수와 사료 관리 지도, 가축 질병 예방 활동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축산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점검도 병행하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처럼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가축 피해가 현실화될 수 있다”며 “이번 긴급 공급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며 축산농가의 안정적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인천공항 간 고속버스가 8월 1일부터 하루 5회로 확대 운행되며, 공항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정읍시는 그동안 하루 2회 운행되던 고속버스를 시민 수요와 교통 접근성 향상 요구에 따라 증편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휴가철과 명절처럼 공항 이용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이번 조치가 시민들의 실질적인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과 오후에 고르게 배치됐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편 출·도착 시간대와 연계할 수 있도록 조정돼, 보다 여유 있고 효율적인 여행 일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공항을 오갈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늘었다. 해당 노선은 고창터미널을 출발해 정읍공용버스터미널과 김제를 경유한 뒤 인천공항 제1·제2여객터미널까지 운행되며, 총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30분이다. 운행 시간표와 예매는 티머니GO 앱 또는 정읍공용버스터미널 안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항 접근성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정읍시가 31일부터 8월 말까지 9개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마을의제를 주민 손으로 직접 결정하는 자치 실현에 나선다. 첫 주민총회는 7월 31일 수성동을 시작으로, 8월 27일까지 내장상동·연지동·시기동 등 8개 동과 영원면 등 총 9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주민총회는 각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현안과 의제를 논의하고, 내년도 특화사업을 결정하는 참여형 자치 행보의 중심이다. 시는 2021년 내장상동과 수성동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9개소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다. 각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분과회의, 주민 의견 수렴, 맞춤형 컨설팅 등을 거쳐 지역에 꼭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왔다. 주민총회에서는 이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마을사업 후보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880명이 주민총회에 참여해 직접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이학수 시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