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는 지난 12월 17일 학동 여수시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순신 관련 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화신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이 주최하고 좌장을 맡았으며, 최정필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이 사회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전라남도의회·여수시의회 관계자를 비롯하여 문화·관광 및 이순신 역사자원 전문가, 유관단체,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만호 전남연구원 문화관광연구실장은 △이순신 역사자원의 강점과 한계를 짚으며, 개별 유적 중심에서 벗어난 컨트롤타워 구축과 체험·교육·콘텐츠 중심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최정필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원원장은 여수가 전라좌수영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조선 수군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거북선 실물모형 해상 설치 △선소 일원 음악분수·야간 관광콘텐츠 조성 △2026년 개관 예정인 선소테마정원을 거북선 제작의 역사성을 살린 체험형 문화·교육·관광 공간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동절기 대비 및 정기 유지보수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이사장의 지휘로 추진됐으며, 동절기 한파로 인한 시설물 동파 및 결빙 등 이용객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망사고 위험성이 큰 정기 유지보수 기간 중 작업 환경과 안전조치 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사장 및 경영진은 점검 기간 동안 주요 시설과 작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설비 관리 상태와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작업 시 기본 안전수칙 준수와 보호구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운영을 위해 선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점검으로 확인된 미흡 사항에 대해 즉시 개선 조치를 추진하고, 동절기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산구 시민이 살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돌봄’ 영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이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복지정책 과제는 ‘아동 돌봄’, ‘고용’이었다. 광주 광산구는 18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제6기(2027~2030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보장조사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광산구는 이형하 광주여자대학교 교수(책임연구원)와 함께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지역 주민 587세대를 대상으로, 생활 전반의 복지 현황을 조사하고, 복지 인식과 정책 욕구를 파악하는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광산구는 1인 가구 비율이 47.1%로 절반에 육박하고, 아동‧노인 가구가 각각 20%를 차지해 다양한 복지 수요가 발생했다.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어려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돌봄’이었다. ‘돌봄’ 영역에서도 아동 돌봄, 장애인 돌봄, 노인 돌봄 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여가, 고용, 주거 영역도 삶의 어려운 문제로 꼽혔다. 삶의 현실적 고충과 어려움은 외부 지원 필요성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된 지역 통합지원체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통합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협의체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된 기구로 의료기관, 돌봄 기관, 민관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계획 수립 및 평가, 통합지원 시책 추진, 통합지원 관련 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를 주요 기능으로 한다. 광산구는 18일 구청 2층에서 통합지원협의체 위원들의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의료‧요양 통합돌봄 실행계획을 중심으로 지역 여건을 반영한 추진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 방문의료 및 이동지원 강화, 복합적 돌봄 욕구 대상자에 대한 통합지원 체계 구축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광산구는 지난 2024년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기반 통합돌봄의 선도 모델을 구축했다.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와 건강약자 병원동행 휴블런스 등 광산구 특화사업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수학교육 강화를 위해 운영한 ‘수학온다학교’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수학 자신감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이하 창의융합교육원)이 올해 ‘수학온다학교’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가치 인식은 상승한 반면 불안감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 7월과 12월 2회에 걸쳐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12개교 등 20개교 학생 1천616명을 대상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 ▲자신감 ▲불안 ▲가치 인식 등 4개 영역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은 영역당 2개 문항씩 총 8문항(5점 만점)에 응답했다.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는 지난 7월 3.14점에서 12월 3.59점으로 0.45점 상승했으며, 자신감은 3.21점에서 0.36점 오른 3.57점이었다. 가치인식은 3.61점에서 0.32점 상승해 3.93점을 기록했다. 반대로 수학과목에 대한 불안감은 2.59점에서 2.57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수학온다학교’가 학생들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신안군에서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 온 김은옥 작가와 박선우 시인이 전라남도의 지역 문화 분야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제69회 전라남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옥 작가는 그동안 전남 여성 미술인들의 권익 신장과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예총의 신안지부를 직접 설립하는 등 신안군의 문화예술 기반을 닦고 지역 미술계를 활성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학 부문에서는 신안의 정서를 담아온 박선우 시인이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등단 이후 ‘섬의 오디세이’, ‘임자도, 홍매화에 매혹되다’ 등 신안의 자연과 섬 주민들의 삶을 투영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신안지부를 이끌며, 신안 출신의 저항시인 최하림을 기리는 ‘최하림 피오르 문학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문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영암군은 지난 18일, 군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열린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도비 감액분 9억 4천만원 전액을 군비로 보전한 내년도 본예산 증액을 확정했다. 전라남도의 농어민 공익수당 10만원 인상 계획에 따라, 2025년도 전남 22개 시‧군 벼 경영안정대책비 사업 규모가 50% 축소되는 상황에서 영암군과 군의회가 선제적으로 대응, 지원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게 됐다. 당초, 올해 영암군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46억 8천만원이었으나, 지난 11일, 교부 결정된 사업비는 23억 4천만원에 그침에 따라 지역사회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잦은 호우 및 고온 등 기상 악화로 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농자재 비용 및 인건비 상승 등에 따라 농가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와중에 사업비 축소는 벼 재배 농가에게 큰 여파로 다가왔다. 영암군과 군의회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신속한 협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 증액이 이뤄졌다. 영암군은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내년 설명절 이전에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할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사)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는 지난 17일, 광양시지회 회의실에서 부설 노인대학 제9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어르신 12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졸업장 및 상장 수여 ▲축사 ▲졸업생 답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 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졸업생 가운데는 80세 이상 고령 어르신 10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으며, 한 해 동안 한 번도 빠짐 없이 모든 강의에 참석한 개근 졸업생 4명도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부르는 석별가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김종규 지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고 꾸준히 참석해 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졸업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즐겁고 유익한 배움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6일 광양예술창고에서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년 장애인 재능키움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 추진 성과와 참여자들의 성장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활동 영상 시청 ▲전시 작품(순수미술, 웹툰, 레고 등) 관람 ▲공연(우쿠렐레, 첼로, 피아노, 검도) 및 시 낭송 관람 순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재능키움 지원사업’은 개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8세 미만 장애아동·청소년의 잠재 재능을 발굴·육성하는 광양시의 2025년 신규 사업이다. 성인기 이전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양시는 광양장애인복지관과 중마장애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음악(7명), 미술(6명), 스포츠(3명), IT(2명), 레고 조립(1명), 문예창작(1명) 등 사람중심계획(PCP: Person Cente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주인의식에 초점을 둔 사업이다.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35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마을 대표들은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 발전 방안과 지속가능한 마을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을사업과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의도 진행됐다. 기초 강의인 ‘마을공동체의 이해와 지속가능한 지역’에서는 마을공동체의 기본 개념과 지역 적용 방법을 다뤘으며, 이어진 심화 강의 ‘아동문학가 정채봉을 말하다’에서는 마을 테마사업과 지역 문화를 연계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마을 보수사업이 아니라 주민자치의 근간을 다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15일 오후 2시, 광양시 광영고등학교 광영관에서 ‘2025년 찾아가는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에는 광영고 학생 220여 명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강연은 유현주 강사가 ‘북한 사회 이해와 통일 준비’를 주제로 진행했다. 유현주 강사는 북한 사회의 생활상과 사회 구조, 통일의 의미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으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탈북 경험, 대한민국 정착 이후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전해 학생들이 북한과 통일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연 이후 학생들은 단순히 정보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미래세대로서 자신이 맡을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통일 문제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야 할 현실적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노신 회장은 “평화통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강연회가 한반도의 미래를 이끌 주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5일, 배알도 수변공원에 위치한 해맞이다리 중앙부 원형 구간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쉼터는 섬진강의 흐름과 풍경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는 원형 구간을 따라 휴게벤치를 설치해 다리 위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강을 바라보며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벤치 상단에는 차양막을 설치해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시간은 물론 무더운 한낮에도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통행 공간이었던 해맞이다리는 섬진강의 풍경을 느끼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의 장소로 새롭게 거듭나, 앞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작은 쉼의 여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배알도와 섬진강을 찾는 분들이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데 이번 쉼터 조성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광양의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 공간을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배알도 수변공원을 비롯한 주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