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 은갈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제6회 서귀포은갈치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항 동부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서귀포수협 창립 10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게 진행된다. 청정 제주 바다가 길러낸 대표 수산물인 서귀포 은갈치는 은빛 비늘과 탁월한 신선도로 전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갈치 어획량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8월 당월 기준 위판량은 2,797톤으로 전년 동월(2024년 8월 2,404톤) 대비 16.3% 증가했으며, 위판금액은 290억 원으로 40.9%(2024년 8월 206억 2,700만원)늘어났다. 같은 기간 누계 기준 위판량 1만 2,739톤으로 전년 대비(2024년 8월 누계 1만882톤) 17.1%, 위판금액은 1,796억 원으로 39.5%(2024년 8월 누계 1,287억 8,60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어업인들이 올해 들어 회복의 성과를 체감하고 있는 만큼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에서 처음으로 마을 공동체가 직접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시작된다. 14명의 어르신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무료 이불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마을회관에서 ‘시흥리 복합나눔센터’ 개소식을 열고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층 일자리 제공 기반이 부족한 시흥리 지역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늘리고 지역공동체를 안정화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14명의 시니어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가구 위생상태를 점검한 뒤 이불을 수거하고 센터 내 공공세탁방에서 세탁해 무료 배달한다. 센터 공간은 지역주민들과의 문화교류 장소로도 개방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현기창 시흥리 마을회장, 이은경 서귀포 시니어클럽 관장이 참석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는 사업 총괄 기획과 센터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제442회 임시회에서 제주시 체육회 소속 직원의 공금횡령 사건과 관련해 강도 높은 질의를 벌였다. 체육회에 위탁된 공공체육시설 운영에서 드러난 시스템 결함과 관리 소홀, 무책임한 후속 대응에 대해 도의원들은 일제히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사건은 제주시 체육회가 위탁 운영 중인 공공체육시설 12곳에서 발생했다. 체육회 전 과장 고모 씨는 실제 입금이 없음에도 환불 처리만 반복해 총 394만 원 상당의 공금을 빼돌렸다. 이 과정에서 환불 시스템이 입금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도 작동된다는 구조적 결함이 드러났다. 박두화 의원은 사용자 입금 확인 없이 환불이 가능한 시스템 구조를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 검증도 없는 시스템으로 4개월간 반복 횡령이 가능했다는 건 심각한 관리 부실”이라며 질타했다. 이어 한 사람이 예약관리와 환불업무를 동시에 담당하는 구조적 문제점도 집중 질의했다. "업무 분리와 이중 확인 체계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가능했다"며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강철남 의원도 징계 절차 없이 고 과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닷새 만에 수리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체육회에서는 도내 청소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학교밖 프로그램)'을 1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5일 수업제 정착에 따라 청소년들의 스포츠 · 레저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참가자 모집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됐으며, 최종 참가자는 9월 3일 확정됐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탁구 ▲승마 ▲방송댄스 ▲주짓수 ▲번지피지오 ▲폴댄스 ▲음악줄넘기 ▲요가 ▲농구 ▲펜싱 ▲태권도 ▲체력단련 및 스포츠 ▲복싱 등 총 13개 종목, 16개 학교밖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주말을 활용해 총 15회(펜싱 11회) 진행되며, 특히 학교에 미재학중인 청소년도 모집 정원의 15% 이내에서 우선 선발해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에는 학교안 프로그램으로 총 11개 학교에서 5개 종목에 220여명이 참여했으며, 학교밖 프로그램에는 총 14개소 체육시설에서 11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5년 9월 20일 오후 5시 30분,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무브먼트 코리아 in 서귀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개토제주예술단과 B-BOY MB CREW가 함께 출연하여 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제주의 전통예술과 현대적인 댄스, 비트박스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로, 자연 속에서 관객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제주의 전통 걸궁합추를 새롭게 재해석한 '운우풍뢰-혼의소리'로 막을 연다. '신명의 혼을 다하는 소리'를 주제로, 힘찬 북장단과 에너지가 결합된 무대는 관객에게 제주 고유의 울림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코리아 Style'은 비보이 팀 MB CREW가 선보이는 퍼포먼스로, 역동적이고 강렬한 동작을 한국적 감각으로 풀어내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후 무대에서는 비트박스 리듬과 사자탈놀이가 어우러진 '어흥 yo'가 펼쳐진다. 경쾌한 비트에 맞춰 살아 움직이는 사자의 모습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또한 '판 Beat소리-제주춘향전'에서는 판소리 춘향전의 사랑가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는 오는 9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중앙도서관 및 문화공원에서 지역 책방이 참여하는 '로컬북스 팝업스토어'와 야외 독서문화 행사 '지붕없는 도서관'을 함께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책방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독서문화 축제로, 도서전시 · 작가와의 만남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지붕없는 도서관은 야외에서 펼쳐지는 팝업도서관으로, 올해 9번째로 진행된다. 독서 취향별 추천도서 전시인 '책, 나와 닮은 세계'와 함께 책을 자유롭게 읽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이와 함께 성해나 · 서현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5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외에도 체험프로그램인 ▼버려지는 책을 재활용한 아크릴 자석 만들기 ▼행운의 풍경(종) 만들기 ▼독서취향테스트 ▼그림책 버스킹 등은 현장에서 참여가능하다. 로컬북스 팝업스토어는 서귀포시 작은 책방 5곳이 참여하며,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11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서귀포시 공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갑질행위 발생을 예방하고 공무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류재식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행동강령의 이해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서귀포시는 갑질 없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하여 지난 5월 간부공무원 대상으로 상호존중 문화 확산 교육을 실시했으며, 매월 11일 상호존중의 날로 운영하여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통하여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하여 오는 9월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매일올레시장, 모슬포중앙시장, 향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총 5개소로 도, 서귀포시, 관할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소방 · 전기 · 가스 등의 분야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기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차단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및 오염 멀티탭 사용 점검 ▲전력설비 용량에 맞는 전기 사용 여부 ▲가스용기 보관 상태 ▲가스차단기 · 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추석 연휴 전까지 보완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방선엽 서귀포시 경제일자리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11일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소방관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휴양림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표 산림휴양지로 산림과 건물이 어우러진 환경에서의 화재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훈련은 숲속 세미나실 화재 상황을 가정해 옥외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 신속한 인명 대피 유도 등 실제 상황과 같은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절물생태관리소 자위소방대원 32명이 참여해 ‘현장 최일선’ 역할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자위소방대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신속하고 숙련된 초기 대응으로 방문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숲과 건물이 함께 있는 휴양림에서는 작은 불씨도 큰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휴양림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 축산물 위생‧유통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이 참여해 추석 기간 축산물 수요가 큰 업소들을 중심으로 위생과 유통 실태를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체, 즉석제조‧가공업체, 식품접객업소, 온라인 마켓 운영 대형 유통‧판매업체, 식육포장처리업체, 축산물 판매‧운반업체 등이다. 합동점검반은 축산물 취급 영업장의 거래내역 기록‧관리, 원산지 및 이력번호 표시, 축산물 위생적 취급 및 보존‧유통기준 준수, 자가품질검사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표시기준 적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행위 적발 시 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 관계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합동점검을 실시해 총 22개소 중 2개소에 대해 행정처분과 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송상협 축산과장은 “추석 명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 평생학습관은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 ‘나만의 작은 교실’ 사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강사가 자택, 경로당, 마을회관 등 생활권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이며,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 개설 강좌는 생활·정서·건강 분야의 6개 과정으로 마음이 자라는 원예 교실, 건강웃음 활력교실, 손끝행복 종이접기, 행복글씨 캘리그래피, 마음열기 타로대화, 즐거운 만들기 교실이 마련됐다. 일부 강좌는 우도면 읍면동평생학습센터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특히 강사로는 시민강좌 자격증 취득 수강생과 강사 임파워먼트 과정 이수자를 중심으로 배정하여 강사 활동 기회와 취업 연계를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일부 과정에서는 전문 강사가 멘토로 참여해 보다 안정적인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최초로 시도되는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학습으로
뉴스펀치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실종자 가족 등이 상속재산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신청 기한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2015년 6월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상속인이나 후견인이 개별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한 번의 통합신청으로 사망자(실종자) 또는 피후견인의 재산을 문자·온라인·우편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 6월 23일 시행된 ‘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실종자의 상속재산 조회 신청 기한이 기존 ‘실종신고 만료일 기준 1년 이내’에서 ‘실종선고일 기준 1년 이내’로 확대되어, 가족들이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상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신청은 실종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정부24, 제주시 종합민원실 또는 가까운 읍·면·동에서 접수하면 된다. 처리 기한은 약 7일~20일 정도 소요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 연금 등 총 19종의 재산 상황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신청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사망신고 3,404건 중 2,383건(7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