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2월 22일, 광양국가산업단지 일원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한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에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은 설치 후 약 40년이 경과한 노후 폐수관로 5.8km를 전면 정비하는 대규모 기반시설 개선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98억 원으로, 국비 115억 원(58.17%)과 시비 83억 원(41.83%)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20년 CCTV 촬영을 통한 관로 상태 진단을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기본·실시설계 수립, 공법 검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월 환경부로부터 재원협의 승인을 받아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특히 협의 과정에서 국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시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12월 22일 본공사 착공을 통해 노후 폐수관로에 대한 전면 정비에 들어가며, 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12월 15일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선제적으로 착수해 공정·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착공에 앞서 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최근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사칭 범죄와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홍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마동권과 광양읍권으로 나눠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중마동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1차 교육은 △보이스피싱 탐지력 테스트 △유형별 주요 사기 수법 안내 △실제 피해사례 영상 시청 △상황별 대응 요령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최신 사기 수법을 실제 피해 영상을 통해 설명하는 사례 중심 교육으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법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막연히 알고 있던 보이스피싱 수법을 실제 사례로 보니 훨씬 실감이 났다”며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연령과 직업을 불문하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7일 무안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제69회 전라남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전라남도 무형유산 곡성죽동농악 보유자 박대업 국악인이 문화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곡성군은 2024년 김탁환 작가에 이어 2년 연속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라남도 문화상은 1956년 제정돼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지역 문화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예향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박대업 국악인은 국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통 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헌신하며,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후진 양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문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남도 국악의 맥을 잇는 연주와 교육 활동을 통해 곡성군을 대표하는 국악인으로서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2년 전라남도 무형유산 곡성죽동농악 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1990년에는 곡성죽동농악보존회의 모태가 되는 곡성민속마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산사태 취약지역의 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고달면 호곡리 산106번지 일원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산림 상류부에서 하류부까지를 하나의 유기적인 공간으로 보고 계류, 사방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토사 유출과 산사태 등 산림 재해를 예방하고 수원 함양과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10억 원이 투입됐다.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 및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사방댐을 설치하고 계류를 정비해 재해로부터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산지 내 위험 사면을 보강하고 배수 체계를 정비하는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재해 예방 공사를 추진해 단순한 재해복구를 넘어 사전 예방 중심의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림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곡성군은 향후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설의 기능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에는 오곡면 송정리와 목사동면 수곡리 등 2개소에 추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관내 소재한 곡성블루베리 공선회가 지난 17일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공선회 회원 30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곡성블루베리 공선회 연말총회’를 개최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총회는 한 해 동안의 공선회 운영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6년 사업 추진 방향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해 회원 간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서연남 소장과 곡성농협 한희주 APC센터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개회식에서는 한상길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회장 인사말이 진행됐다. 한상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동선별·공동출하 체계를 성실히 지켜온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공선회가 곡성 블루베리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서연남 소장과 곡성농협 한희주 APC센터장의 격려 인사가 이어지며, 블루베리 산업의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과 고품질 출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지난 10월 해남에서 열린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우승자인 김세영 프로골프선수와 BMW 도이치 모터스에서 성금 3,000만원을 해남군에 기탁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17일 열린 기탁식에는 김세영 선수와 BMW 공식 딜러사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부회장,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군의장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남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시각장애인플러스센터, 수어통역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 4개소로 전달해 관내 장애인들을 위한 동절기 물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성금은 LPGA 해남대회 우승자인 김세영 프로골프선수가 최근 해남에서 촬영한 방송 출연료 전액과 BMW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에서 1,500만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의 성금이 마련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김세영 선수가 해남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영예를 받게 된 점 다시한번 축하드린다”며“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김세영 선수와 BMW 도이치 모터스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장성군이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핵심 재정지표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전년도 예산·결산자료를 토대로 지방재정 현황과 성과를 종합 분석·평가하는 행안부의 지방재정 관찰(모니터링)제도다.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4개 평가지표와 31개 보조지표를 분석해 평가 결과를 도출한다. 인구 및 재정 여건에 따라 ‘군-II’ 유형에 속한 장성군은 3개 분야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전성’부문에서 통합재정수지비율이 전년도 –5.7%에서 3.3%로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전남에서 가장 낮은 0.43%를 기록했다.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은 채무 ‘제로(0)’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해 온 성과다. ‘효율성’ 분야에서는 세외수입증감률이 전년도 –5.8%에서 올해 56.7%로 크게 올랐다. 첨단3지구 개발에 따른 세외수입 증대와 각종 유휴자금 예치를 통한 이자수입 확대 등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경상경비 구조조정을 통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장성군이 12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한 아곡 박수량(1491~1554) 선생이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룡면 아곡리 하남마을 출신인 박수량 선생은 중종 때 과거에 급제해 호조판서와 중추부지사 등 요직에 올랐다. 38년 간 관직에 몸담으면서도 변변한 집 한 채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했다. 1546년 한성부 판윤(현 서울시장)을 맡아 수도 행정을 책임지고 있던 아곡 선생은 그 청렴함을 인정받아 ‘청백리’에 선정됐다. 1551년에는 전라도 관찰사를 겸임해 선정을 베풀며 다시금 ‘청백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생을 마감하기 전에는 “묘를 크게 하지 말고 비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의 삶에 깊이 감동한 명종은 서해에서 고르고 고른 흰 돌을 후손들에게 하사하며, 아곡 선생의 묘에 하얀 비석(백비, 白碑)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선생의 청렴함에 흠이 되지 않도록 아무런 글자도 새기지 말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이 백비는 오늘날, 청렴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성군 간부공무원들은 매년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날이면 박수량 백비를 찾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지방자치 30주년 성과를 돌아보고 광주만의 자치와 미래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가균형성장과 민선자치 광주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을 비롯해 지방의회‧시민사회‧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한국 자치분권 30년 평가와 국가균형성장의 방향’이라는 기조강연에서 “광주시가 정부 전략에 발맞춰 국가균형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 체감 확대 ▲지방정부 권한과 책임 강화 ▲지방의회·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토론회는 전성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연구센터장이 ‘한국의 민선자치 30년 평가와 과제’를, 민현정 광주연구원 포용도시연구실장이 ‘민선자치 30년 광주, 진단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발제했다. 특히 민현정 실장은 “전체 행정동 주민자치회 운영 등 광주시 성과를 짚으며, 지방자치가 단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은행은 지난 17일,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범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된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양진 광주은행 경영지원본부장, 김종우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조덕선 (사)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범죄 피해지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범죄 피해로 인해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치료비 및 긴급 생계비 지원은 물론,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운영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형사사건 절차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법률 상담 및 지원 등 실질적인 회복 지원에도 쓰일 계획이다. 한편, 광주은행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누적 3억2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범죄 피해자 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광주은행 임양진 경영지원본부장은 “범죄 피해로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이 추진해 온 도서·독서문화 확산 사업과 시민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책과 문학을 시민의 일상과 도시 공간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통해 ‘책 읽는 도시 광주’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한, 문학과 인문정신을 광주의 핵심 문화자산으로 규정하고, 지역서점·시민·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인 독서문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책을 읽는 행위 자체를 ‘문화 경험’으로 확장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 구조를 만들어온 점이 특징이다. 지역서점 활성화 기반 구축… ‘책으로(路)’ 대표 사업인 지역서점활성화지원사업 〈책으로(路)〉는 ‘책 읽는 도시 광주’를 떠받치는 핵심 축이다. 재단은 올해 지역서점 15곳과 협력해 북콘서트, 독서모임, 기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12월 초까지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서점은 단순한 도서 판매 공간을 넘어, 기획과 운영의 주체로서 지역 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으며, 시민들은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책을 매개로 지역과 연결되는 경험을 나눴다. 시민과 함께 읽고 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8일 오후 2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과 시체육회 부회장 및 이사 등 39명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체육회 제1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주요안건으로 보고사항은 민선 2기 체육회장 공약사항 이행 결과 등 3건, 의결사항은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관한 사항 등 8건을 상정해 원안의결했다. 이날 전갑수 체육회장은 올해 마지막 이사회인 만큼 이사들에게 한해 동안 시체육회에서 추진했던 주요성과를 보고했다. 주요성과로는 종목단체 회장선거를 위한 시체육회 TF팀 구성 지원, 전국소년체전 종목별 예선대회 시체육회 최초 개최, 호남대 태권도 품새팀 등 대학팀 신규 창단,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확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 메가 스포츠대회 성공 개최 지원,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광주 유치 성공,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 종합 11위 달성 등이다. 또 체육회장 남은 임기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내년 제107회 제주 전국체전에서 한단계 도약하도록 이사들이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