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익산시는 10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승진자 교육과정생들을 대상으로 익산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정책 현장학습은 익산시가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하고, 그 중 하나인 인화동 근대역사문화지구를 직접 방문해 현장감 있게 익산의 도시재생 성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근대역사 자원을 활용한 문화·체험 공간이 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청년들에게 창업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생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한 인화동 일대 근대문화유산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사도라주단 건물은 천연비누 체험 공간으로 변신했고, 그 앞엔 향기로운 커피와 이야기가 흐르는 북카페 '속리카페'가 들어섰다. 바느질로 번성했던 거리에는 현대식 '포에버 매듭공방'이 생겼고, 일식 목구조 건물을 보존해 만든 숙소 '리스테이 익산'까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룬 독특한 공간이 조성됐다. 시는 이외에도 중앙동과 송학동, 남중동 등에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익산시가 가족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민관 협력 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익산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와 '가족돌봄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돌봄사업인 '익산시와 함께 돌봄' 추진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가족 구성원의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돌봄 책임을 지게 된 아동·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만 24세 이하인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내 초·중·고교에서 추천받아 가정방문 등을 거쳐 총 1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초록우산과 선정된 대상자에게 1차로 생계비, 문화체험비, 교육비를 지원하고, 이후 욕구 조사를 통해 심리·정서·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가 사업비 2,500여만 원을 익산시에 전달하며 돌봄사업의 시작을 함께했다. 정헌율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 주재로 ‘제21대 대선 공약 대응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선 이후 전북 공약의 이행 전략과 국정과제 반영 방안 등을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제21대 대통령 취임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회복·성장·행복으로 국민통합’ 정책공약과 전북의 7대 광역공약 및 14개 시군공약 78개 사업에 대한 이행전략과 실행 기반, 국정과제화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날 실국별 공약 이행계획을 공유하고 ▲법률 제·개정 과제 18건 ▲제도개선 과제 20건 ▲정부계획 반영 53건 및 부처 건의 62건의 실행 가능성, 정비 필요성 등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정책공약과 연계된 사업, 국가적 파급력이 큰 사업을 중심으로, 조만간 출범을 앞둔 국정기획위원회 및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전략적 건의활동을 전개하고, 실국별 핵심자료 정비와 지역 정치권 연계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타 시도와 유사·경합이 예상되는 공약에 대해서는 전북만의 차별성 확보 전략을 수립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예컨대 K-콘텐츠 글로벌 복합단지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전주시와 완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국 여성 자원활동가들과 마음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10일 순창군 일원에서 전주·완주지역 다문화 이주여성과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황민정) 회원 등 40여 명이 함께하는 ‘맘프렌드(Mom-Friend) 다문화 동행’을 진행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완주군가족센터, (사)착한벗들이 함께한 이 사업은 이주여성들이 낯선 환경에서 겪는 언어와 사회적 고립의 어려움을 덜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1:1로 짝을 이루어 하루 동안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함께 활동하며 정서적 공감과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먼저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에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줍깅 및 환경 캠페인 활동으로 첫 소통을 시작했다. 이어 순창발효테마파크와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우리 전통 장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관람하고, 짝꿍과 함께 고추장 담그기 활동을 함께하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익산시 곳곳에서 정성 어린 기부와 나눔의 실천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교회와 봉사단체, 개인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이웃을 위한 마음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는 10일 '행복한 동행, 따뜻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펼쳐 저소득 독거노인 등 30세대에 정성껏 만든 밑반찬과 안부 인사를 전했다. 이번 활동은 연 6차례 진행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한다. 이날 평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용주 민간위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정에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용주 민간위원장은 국가유공자 유족으로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같은 보훈가정에 작은 도움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금은 보훈가정 4세대에 각 25만 원씩 정성껏 전달될 예정이다. 마동 염광교회 여신도회(회장 최선희)는 여름을 앞두고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30만 원 상당의 여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진안군은 10일 농업기술센터 소교육장에서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농산물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중소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조직체 육성과 전문 가공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됐다. 교육생 15명 중 출석률 60% 이상을 달성한 12명이 수료했다. 교육은 지난 4월 1일 개강해 6월 1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가공기초이론 ▲창업절차 ▲HACCP 위생 법규 및 품질관리 ▲ 인허가 절차 ▲ 가공실습교육▲우수 가공업체 현장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한 수료생은 “창업에 대한 막연한 단계를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현장 견학을 통해 이해도를 넓히게 되어 자신감으로 바뀌었다”며, “가공센터를 적극 활용해 제품 개발과 생산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 수료자는 진안군이 운영 중인 헬스푸드 아카데미 교육 단계별 심화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향후 관련 교육 연계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남원시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4년차를 앞두고 실국소장, 공약사업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6차산업 선도도시 △함께하는 나눔복지 밝은 미래교육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 등 6대 분야 41개 공약사업을 수립하고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이라는 비전 아래 적극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은 80%에 달하며,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2025년 목표인 85%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국가계획 반영과 국가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부처 및 전북자치도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하반기 공약사업의 추진 로드맵을 세부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시민이 직접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평가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0일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치경찰과 일선 경찰 간 협력체계를 견고히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연주 위원장은 “불철주야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앙지구대 모든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오는 6월 30일 정년퇴직을 앞둔 오승욱 지구대장님께도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앙지구대의 지역 특성과 주요 치안 이슈를 중심으로 현황이 공유됐으며, 익산역과 시청 등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해 치안 수요가 높은 만큼 일선 경찰관들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더 나은 근무 여건과 효과적인 치안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자치경찰의 정책이 현장과 더욱 유기적으로 맞물릴 수 있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소셜캠퍼스 온에서 ‘전북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지정에 앞서 공청회를 열고, 지정계획(안)을도민과 전문가에게 설명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공청회는 군산~부안 해역을 포함한 1,570㎢ 규모의 국제교류지구 계획 수립을 앞두고 열렸으며, 유산관리과와 군산시·부안군 관계자, 학계 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북자치도는 해양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국제 해양문화 교류 기반 조성을 위해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난파선, 수중유물 등이 다수 발견된 이 지역은 과거 동아시아해상 교역의 요충지로 평가받으며, 역사문화적 가치가 크다. 그러나 현재 관련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속가능한 문화자원 활용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지정계획안은 2024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부여된 특례 권한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규제혁신과 지역자원 활용을 연계하고,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실현의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25년 초 군산·부안 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여름철 고온에 따라 폐기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축적 자연발화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자원순환시설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화재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전북 도내 자원순환시설에서 총 35건의 화재가 발생해 7명이 다치고, 약 8억 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화학적 요인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12건, 기계적 요인 4건, 전기적 요인 2건, 가스폭발 1건, 실화 1건으로 나타났다.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연소속도가 빠르고 장시간 연소가 지속되며 유해가스를 동반해 다수의 소방력이 투입되지만 조기 진압이 어려운 특성이 있다. 특히 열이 축적돼 발생하는 자연발화의 경우 원인 파악이 어렵고, 동일한 시설에서 화재가 반복되는 사례도 있어 선제적 예방대책이 요구된다. 이번 대책은 도내 재활용·처분·감량화시설 총 442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 중 화재 이력이 있거나 중점 관리가 필요한 48개소를 선정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도내 15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비상상황실 실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전북119종합상황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각 소방서 현장대응단과 과거 상황실 근무 경력이 있는 비상인력풀이 함께 참여했다. 실제 기상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 출동 지령, 차량관제 등 상황실의 핵심 기능을 실시간으로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반복되는 여름철 기상재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완주지역에서는 열흘간 평균 489.4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침수 17건, 도로 침수 16건, 토사 유출 3건 등 피해가 잇따랐고, 운주면·경천면·비봉면 일대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18명이 고립되는 위급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추진된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훈련 기간 중에는 각 소방서의 비상상황실 운영 실태가 실시간으로 점검됐고, 그에 따른 피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미국 텍사스 국제리더십재단과 상호 학생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 의장은 10일 도의회를 방문한 에디 컨거 미국 텍사스 국제리더십재단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서로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양국 학생들이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의장은 지난 제11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시절부터 에디 컨거 이사장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간담회 후 에디 컨거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은 의회 본회의장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문 의장은 “오늘의 만남이 전북과 텍사스를 잇는 가교가 되어, 미래 세대가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정과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텍사스 국제리더십재단은 달라스, 포트워스, 휴스턴 등 텍사스주 동남부 지역에서 초·중·고교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비영리 교육재단으로, 총 33개 캠퍼스에서 약 2만 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미국